미국발 금융위기, 한국 찍고 더 거세져 한인사회 강타

최근 원달러 환율이 롤러코스터 행진을 계속하면서 환율에 따른 한인사회의 희비가 매일 엇갈리고 있다. 특히 원달러 환율이 1천5백원에 육박했던 지난주에는 ‘이러다가 한인사회 경제가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무너질 것’이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세계 각국의 금융공조와 본국정부의 달러매입으로 일단 급한 불은 껐지만 한 번 무너지기 시작한 경제위기는 이미 한인사회에 큰 타격을 가져왔다. 특히 […]

2008 미국의 선택은 – 1달 앞두고 네거티브전 확산

식견과 경험 부족 논란에 시달리던 세라 페일린(Palin) 공화당 부통령 후보가 지난 2일밤 부통령 후보 TV 토론를 계기로 다시 살아나고 있다. 예상보다 잘했다는 언론과 미 유권자들의 평가 덕분이다. 뉴욕 타임스(NYT)의 보수적 칼럼니스트인 데이비드 브룩스(Brooks)는 3일 칼럼에서 “토론 시작 전까지만 해도 공화당 지지자들이 소파 뒤에 숨어 아슬아슬한 심정으로 화면을 지켜봤지만, 토론이 끝날 때쯤에는 (기뻐서) 소파 위에 서 […]

미국발 금융위기 진짜원인은

‘블랙먼데이’가 계속 재현되고 있다. 시장은 이번 금융위기를 현실화시킨 9월14일(현지시각)의 리먼브러더스 파산 신청 이후 구제금융 법안의 진전과 상관없이 대체로 부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미국 행정부가 구제금융 계획을 발표한 뒤에도, 미 증시는 26일까지 2.15%가 하락했다. 법안 통과가 지연된 탓도 있지만, 구제금융안이 시장에 ‘믿음’을 주지 못한 탓이 더 크다.다우지수 102년 역사상 가장 큰 29일의 폭락은 법안 부결의 영향을 받았으나, […]

특집 (1) 무비자 시대, 한국인 미국 방문 200만 시대

지난 4월 18일 한미양국이 무비자제도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지 5개월 만에 지난달 24일 양국 실무진간에 협상이 타결됐다. 이에 이르면 내년 1월 중순께부터 90일 단기체류가 가능한 무비자 미국입국이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예정설로만 나돌던 한미양국의 ‘무비자 프로그램’이 드디어 실시됨에 따라 경기침체로 고통 받고 있는 남가주 한인사회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식당, 마켓, 호텔, 어학연수원, 관광업계, […]

무비자 미국여행 ‘초읽기’

내년 1월부터 본국 한인들이 무비자로 미국에 입국하는 것이 기정사실로 굳어졌다. 미주 한인사회는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부작용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모습이다.수년 동안 끌어오던 무비자 협정이 체결되면서 오는 10월 중순경 한국을 포함한 비자면제대상국(VWP)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십 년 동안 주한 미국 대사관 앞은 미국행 비자를 취득하기 위한 긴 행렬이 이어졌지만 이 같은 풍경은 […]

2008 미국의 선택은

버락 오바마 후보의 근소한 우세로 굳어질 듯하던 미국 대선의 판세는 이달초 공화당의 부통령후보로 40대의 `하키맘’ 새라 페일린이 등장한 후 크게 흔들리면서 존 매케인의 우위로 돌변했다.그러나 월스트리트발(發) 금융위기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위기로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점증하면서 다시 표심은 오바마 후보쪽으로 급격히 쏠리는 양상이다.대선 투표일을 한 달여 남겨둔 현재 가장 큰 변수는 경제문제임에 틀림없다.그러나 남은 기간에 `페일린 […]

2008 미국의 선택은

미국의 금융위기에 따른 불안심리가 민주당 대선후보인 오바마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결과를 낳고 있다.22일(현지시간) CNN방송과 오피니언 리서치 그룹이 유권자 1,0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여론조사 결과 오바마는 지지율 51%를 기록하며 46%에 그친 매케인을 5%포인트차로 따돌리며 다시 확실한 우위에 올라섰다.특히 최근의 금융위기와 관련해 민주당보다 공화당의 책임이 더 크다는 응답이 2배 가까이 많았다.이와 관련해 응답자의 47%가 공화당의 책임이 더 크다고 답했고, […]

2008 미국의 선택은

50일 남은 미국 대선판에 최근 돌풍을 몰고 온 공화당 부통령 후보 페일린이 메이저 언론사인 ABC의 간판 앵커 찰스 깁슨과 지난 11일(현지시각) 인터뷰를 했다. 이번 인터뷰는 미국 국민들이 페일린의 ‘진짜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었던 기회이기도 했다. 사실 지난 8월 29일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지목된 페일린은 후보 지목 후 2주일 동안 전당대회에서 인기를 끌었던 부통령 후보 […]

2008 미국의 선택은

`컴백 키드(comeback kid)’ 존 매케인의 약진이 예사롭지 않다.공화당의 매케인 대선후보는 지난주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서 개최됐던 전당대회의 여세를 몰아 이번주 들어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후보를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민주당 일각에서는 오바마가 지난 1988년 여름 공화당의 아버지 조지 부시 후보를 상대로 최대 17%포인트까지 격차를 벌리고도 정작 대선에서 패배했던 민주당 마이클 듀카키스 후보의 전철을 밟는 게 […]

미국 경제지표 반짝 회복세

미국 경제가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수출 호조에 힘입어 3.3%를 기록하면서 반짝 회복이라는 기대를 주었다. 하지만 많은 경제전문가는 이 같은 성장세는 단기간에 그칠 것이며 앞으로는 악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N머니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2?4분기 GDP성장률은 예상치인 1.9%를 훌쩍 뛰어넘는 3.3%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4분기 당초 예상치인 수출증가율 9.2%를 넘어 13.2%를 달성하는 수출호조와 세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