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취재> 김종훈 전 장관 후보자 워싱턴 포스트 ‘기고문’ 파장

 ▲ 김종훈 전 미래창조 과학부 장관 김종훈 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31일자와 29일자 인터넷판  미국의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에 기고한 글이 미국과 한국에서 다양한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3일 현재로 워싱턴포스트지 오피니언 란에는 무려 111개의 독자들의 글이 올라와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내에서도 언론사를 포함해 국내인들이 여러 가지 반응을 내놓아‘김종훈 사퇴이후’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

<심층취재> ‘공공의 적’ 된 원세훈 ‘비리 의혹, 도마에 올랐다’

 ▲ 원세훈 전 국정원장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운명이 바람 앞에 등불이다.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 최고 정보기관의 수장으로서 대한민국의 정보를 쥐락펴락했던 그가 출금까지 당하며 검찰 소환을 앞두고 있는 것이다. 출금의  표면적인 원인은 국가정보원법 위반이다.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국정원장이 국내 정치에 개입했다는 이유다. 하지만 실제적인 원인은 <선데이저널>이 869호를 통해 처음 보도했던 스탠포드 대학 외유 때문이다. […]

<밀착취재> 곳곳에서 드러나는 <지만대군>의 손길 발길

  역대 어느 정부를 막론하고 친인척 관리에 성공한 대통령은 단 한 명도 없었다. 특히 민선대통령 시대에는 더욱 그랬다. 친족 중 한 두 명이 각종 이권 사업에 끼어들었거나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하다 레임덕의 단초를 제공했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형인 이상득 전 의원이, 노무현 정부 때는 형 노건평 씨가 그랬다. 김대중 정부와 김영삼 정부에서는 아들들이 나서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다 […]

민병수 변호사 ‘팔순잔치’의미와 LA 한인사회

민병수 변호사(80, William P. Min)는 LA코리아타운에서 현직으로 활동하는 최고령 한인 형법전문 변호사이다. 3.1절 94주년을 맞는 지난 1일 저녁 코리아타운 용수산 식당에서 아주 흐믓한 잔치가 열렸다. 바로 민 변호사의 팔순잔치 ‘깜짝 생일 파티’가 열렸다. 그를 따르는 1.5세와 2세들이 마련한 파티였다. 지난 70회 생일잔치부터 1.5세, 2세들이 10년째 계속 준비해오고 있다. 원래 생일은 3월 5일인데 ‘깜짝 파티’를 위해서 […]

타운뉴스

재향군인회 미서부지회 박홍기 회장은 현재 남가주 한인 향군사회에서 만연된 분열 현상에 대해 각성을 촉구하고 나서 자성과 논란이 야기될 전망이다.박 회장은 지난 25일 용수산 식당에서 개최된 2013년도 정기총회에서 대회사를 통해 “향군은 한 가족이다”면서 “그러나 최근 한 가족의 생각을 벗어난 감이 있다”고 서두를  꺼냈다. 이어 그는 “전임 회장들이나, 6.25참전용사들 그리고 월남전 전우들이 서로 일치하지 않고 있다”면서 “해당자들의 […]

퇴임 대통령의 막장 ‘셀프 쇼’

 ▲ 임춘훈(언론인) 우리 집 옷장엔 2002 서울 월드컵 기념 티셔츠 2벌이 새 옷 그대로 10년째 걸려 있습니다. 아직도 그 날의 흥분과 감격이 살아 스멀거리는 새빨간 색깔의 ‘붉은 악마’ 티셔츠입니다. 그 티셔츠 앞부분에 선명하게 새겨있는 로고가 ‘be the Reds!’ 입니다. ‘함께 붉은 악마 응원단이 됩시다’ 정도의 뜻이겠지요. 영어를 좀 한다는 어떤 네티즌이 이 ‘be the Reds!’ […]

<철저해부> 김용준 낙마에서 드러난 朴 불통리더십

▲ 박근혜 당선인과 김용준 대통력직 인수위원장이 껄끄러운 표정으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용준 위원장은 MB정부 당시도 총리후보로 거론되었다가 버린 카드였다는 점에서 박당선인은 비난을 피할 수가 없게 되었다.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총리 후보에서 자진 사퇴했음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후폭풍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오히려 총리인선을 두고 전현정권이 정면충돌하는 모양새가 벌어지고 있다. 본보의 취재에 따르면 이미 이명박 정부에서 김용준 인수위원장을 요직에 […]

‘깨끗한 장관 감’ 멸종시대

 ▲ 임춘훈(언론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는 지리산서 산삼 캐다 온 심마니 같은 기이한 외모의 ‘실세 위원’ 한 사람이 있습니다. 국정기획조정분과 간사위원이며, 9개 분과위의 선임간사 격인 총괄간사를 맡고 있는 유민봉 성균관대 행정학 교수입니다. 한 달 전 발탁 당시, 박근혜의 측근들도 존재 자체를 몰랐던 유 교수를 인수위의 핵심 요직인 총괄간사에 앉힌 것을 보면, 그에 대한 당선인의 신임이 어느 정도인지 […]

<단독특종> 최대석 인수위 사퇴 뒤에 삼성 있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외교통상분과 인수위원이었던 최대석 전 이화여대 교수의 인수위원직 사퇴 이유가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비공식 접촉 때문이었으며, 접촉과정에 삼성경제연구소 측 연구원이 있었다는 사실이 <선데이저널>의 취재 결과 처음 드러났다. 그동안 여러 가지 설이 인수위 주변에서 있었지만 구체적인 이유가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삼성 측이 이 자리에 동행했다는 사실은 그 동안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

<의혹취재>軍 의문사 김훈중위 사건 은폐 의혹

대표적인 한국군 의문사 사건 중 하나인 김훈 중위 사건(본보860호,2012년12월12일자, 859호,2012년 12월 2일자)의 진상촉구와 명예회복을 위해 ‘김훈 중위 순직청원 재미위원회 (‘김훈중위청원위’, 위원장 최중성)’가 박근혜 당선인 인수위원회에 청원서를 제출하면서 김훈 중위 타살을 자살로 위장시킨 용의자를  공개적으로 지목해  이 사건이 이명박 정권에 대한 정치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한편 고김훈 중위의 유족대표인 부친 김척 예비역 육군중장도  최근 국방부가 ‘김훈 중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