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나쁜 한국언론들’…본지 특종 보도 빌미, 대기업에 광고 협박

일부 본국 언론들의‘막가파식’행태가 대기업들 사이에서 비판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몇몇 대기업 홍보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국의 일부 타블로이드 시사 주간지나 인터넷 경제지 등이 <선데이저널>에 보도된 특종 및 단독 기사들을 마차 자기들이 취재한 것처럼 들고 가서 광고 등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언론들의 행태가 얼마나 심각했으면 최근에는 증권가 정보지에도 관련 내용이 돌고 있다고 한다. 비단 기업 기사뿐만이 […]

[임춘훈 칼럼]법조계 ‘쓰리 고’를 아시나요

얼마전 오렌지 카운티 최초의 한국계 항소법원 판사인 이영(리차드) 판사의 취임식에 다녀왔습니다. 샌타아나 수퍼리어 코트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캘리포니아 주정부와 LA카운티, 오렌지카운티의 행정부 및 사법부 인사 등 5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해 이 판사의 취임을 축하했습니다.리차드는 내 처조카입니다. 이곳 최초의 한인 연방검사로 일하다 슈워제네거 주지사의 마지막 고위직 임명에 픽업돼 판사 법복을 입게 됐습니다. 성품이 착하고 수연(粹然)한 리차드에게 터프한 검사 […]

삼성 손 들어준 큰 손 있었나

동포들이 고국을 드나들기 위해 반드시 거치는 곳이 바로 인천국제공항이다. 인천국제공항은 세계 공항 서비스 분야에서 5년 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국제적인 명성이 자자한 곳이다. 이런 인천공항에 또 하나의 명물이 들어선다. 바로 루이뷔통 면세점이다. 세계적 명품인 루이뷔통은 세계 어느 공항 면세점에도 입점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루이뷔통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공항 면세점에 입점할 경우 브랜드 가치가 떨어진다는 원칙을 […]

검찰發 사정태풍, 박지원을 노린다

    최근 한국은 바야흐로 사정(事定)의 계절을 맞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숨고르기를 해왔던 검찰이 기다렸다는 듯 정치권과 기업을 겨냥해 칼날을 휘두르고 있다. 재계 쪽에서는 한화, 태광, C&그룹 등 굴지의 기업들이 수사를 받고 있으며, 여기에 연관됐다는 정치인 실명이 줄줄이 오르내리고 있다. 검찰은 박연차 게이트, 한명숙 전 총리 수사실패로 인해 떨어진 명예를 회복하겠다며 이번 […]

三星家 장남 이맹희, 과거 부도덕 외도 행각 끝내 법정소송 비화

삼성가(家)가 끊이지 않는 남성들의 추문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소위 재벌가라 불리는 사람들은 그 폐쇄성으로 인해 루머도 끊임없이 생산되지만 삼성가 사람들의 추문은 단순 루머라 불리기에는 ‘선’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최근 삼성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의 장남이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형인 이맹희 씨가 거액의 양육비 청구 소송을 당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7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최근 박 […]

재미교포 무기중개상 조풍언 행적 미스터리

재미교포 무기중개상 조풍언의 행적이 미스터리다. 지난 해 7월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이후에도 여전히 LA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선데이저널>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현재 증권거래법 위반 및 대우정보시스템에 대한 배임 등으로 기소된 조 씨는 항소심에서 일부 유죄 판결을 받고 현재 ‘상고 계류’ 중이다. 항소심 사건이 1년이 넘도록 대법원에 계류되어 있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또한 조 […]

빗장 풀리는 스위스 비밀계좌 내막

2차 대전 이후 금융 비밀주의를 내세워 세계적으로 ‘검은 돈 창고’ ‘비밀금고’라는 오명을 짊어졌던 스위스의 금융 비밀계좌가 마침내 베일을 벗을 전망이다. 그 동안 세계의 악명 높은 독재자들이 단골로 이용하던 스위스 비밀계좌와 금고는 더 이상 무풍지대도 안전지대도 아니다. 미국은 지난 9.11테러 사건 이후 스위스 당국에 테러자금으로 의심되는 계좌 정보 일체를 제공해 줄 것을 의뢰했고 스위스 당국이 이를 […]

시험대 오른 한나라당 정몽준 신임 대표

한나라당의 ‘정몽준호(號)’가 지난 7일 닻을 올렸다.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가 오는 10월 28일 열릴 경남 양산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대표직에서 물러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당헌ㆍ당규에 의거, 지난해 7월 전당대회 차점 득표자인 정 최고위원이 대표직을 곧바로 승계해 한나라당을 이끌게 됐다. 정 신임 대표는 앞으로 당내 입지와 차기 대권주자로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

“또 악재가… ” 발가벗겨지는 ‘삼성家’ 사생활

황태자도 모든 것을 가질 수는 없었던 것일까. 영원할 것만 같던 황태자의 백년가약은 결국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리기 어려워 보인다. 한국 1등 기업이자 세계적 기업인 삼성그룹의 차기 총수인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의 결혼생활이 파국을 맞았다. 대상그룹 임창욱 회장의 장녀이자 그의 아내인 임세령씨가 지난 11일 이 전무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한 뒤 불과 일주일 만에 두 사람은 이혼에 합의했다. 천문학적 […]

무기브로커 ‘조풍언’ 이상한 판결 ‘의혹 증폭’

무려 8개월이나 끌던 무기중개상 조풍언(69)씨의 대우그룹 로비와 주가조작, 강제집행면탈 혐의 등 무려 7개의 죄목으로 구속 기소되었던 조씨가 결국 집행유예로 석방되었다. 검찰은 조 씨에게 15년의 구형을 선고해 최소 5~7년 실형선고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정작 재판부는 조 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172억원을 선고해 이번 조 씨 재판을 둘러싸고 곱지 않은 의혹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