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 美경제 전망, 연말 소비 향방이 관건

미 경제가 3분기에 3.5%의 성장을 이뤘다는 발표 이후에도 경제에 대한 전망이 낙관적으로 흐르지 않고 있다. 백악관이 그 같은 발표를 한 지난달 후반 주말에는 오히려 주식시장이 6개월 만에 최대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더욱이 미국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미국민들의 소비가 줄어들었다는 발표가 이어지면서 무려 2% 이상, 수치상으로 200포인트 이상이 빠지는 모습이었다.투자 부문에서는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왔던 […]

동양선교교회 3년 분쟁 ‘시작부터 결말까지’

‘주차장 불법매입사건’으로 분쟁에 휩싸였던 동양선교교회는 지난 8일 주일예배시간에 강준민 목사가 신자들에게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라는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떠나면서 3년 소송의 분쟁이 일단락됐다. 동양선교교회는 향후 신임 담임목사 청빙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이와 함께 강 목사 재임시의 재정감사를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 2001년에 제4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강 목사는 교회헌법 개정 등 당회해산의 무리수를 두는 바람에 법정소송에서 […]

[경제인사이드] 美 경제 ‘고난극복 아직 멀었다’

세계적으로 신종플루 확산에 따른 공포감이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경제 상황에도 공포감 어린 어두운 전망 일색이다.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경제가 긍정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회복에 이르는 길이 평탄치 않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회복의 관건은 고용 증가와 은행권 대출 재개라고 강조했다.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최근 NBC 방송 ‘언론과의 만남(Meet the press)’에 출연해 “경제 위기로 많은 국민들이 피해를 […]

[경제포인트] 갈 길 먼 부동산 시장

미국 부동산 시장이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주택 판매자들이 매도 호가를 낮추고 있는 가운데 향후 5년 안에 관련 업계 회복이 어렵다는 비관적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부동산 데이타 제공업체 트룰리아에 따르면 매도자들이 매도호가를 떨어뜨린 데 따라 증발한 시가총액만 총 284억 달러에 이른다. 10월 1일 현재 매도호가는 평균 10% 이상 떨어졌다. 200만 달러 이상을 호가하는 고가 […]

한보그룹 정태수 회장 넷째아들, LA서 칩거

국가에 3000억에 달하는 세금을 내지 않아 수년 째 국세청 고액체납자 명단 가장 윗머리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 그간 묘연했던 정 전 회장 일가의 행방이 최근 <선데이저널> 레이더망에 걸려들었다. 본지는 정 전 회장 일가와 관련한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 몇 주 간 미국 동?서부 지역을 오가며 집중 취재를 벌였다. 그 결과 정 전 회장의 […]

미 최악 실업률 기록 증가세는 둔화

미국 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섰다는 것이 백악관과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수차례 이어진 언급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 전반에서 힘들다는 소리는 아직 가시지 않고 있다. 경제의 회복세가 가시적으로 나타나지 않는다는 말을 쉽게 하지만 과연 어떤 것이 가시적인 모습인가에 대해서는 제대로 언급되지 않는다.그 같은 가시적인 모습 가운데 하나가 바로 고용 부문이다. 기업이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고 야심차게 이를 대비하면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

투자심리 회복세 전환, 경기호재 될까

리먼브러더스 파산으로 글로벌 금융 위기가 촉발된 지 1주년이 되는 금주 뉴욕 투자자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공황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치달은 신용 위기는 초대형 은행을 파산 위기에 몰아넣었다. 미국 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미 가계소득 수준은 10년 전으로 돌아갔다. 부동산시장 침체로 미국 가계가 잃어버린 자산을 다시 되찾는 데 적어도 10년 이상 걸릴 것이란 비관적 전망도 나오고 […]

시험대 오른 한나라당 정몽준 신임 대표

한나라당의 ‘정몽준호(號)’가 지난 7일 닻을 올렸다.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가 오는 10월 28일 열릴 경남 양산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대표직에서 물러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당헌ㆍ당규에 의거, 지난해 7월 전당대회 차점 득표자인 정 최고위원이 대표직을 곧바로 승계해 한나라당을 이끌게 됐다. 정 신임 대표는 앞으로 당내 입지와 차기 대권주자로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

인물탐구 5탄 : 마사 최 빌 게이츠 자선재단 최고행정국장

지난 2월 20일 한국의 단국대학교 졸업식장에 빨간 외투와 은발 머리칼을 지닌 우아한 여성이 연단에 올랐다. 그는 졸업생들에게 “용기와 도전은 세상을 변화시킨다”면서 “대한민국의 젊은이로서 세상의 변화를 위해 위험을 헤쳐 나갈 용기를 지녀야  한다”고 강조했다.그의 이름은 마사 최(54·Martha Choe). 한인 2세인 그는 지난 1990년 평범한 은행 직원에서 美 주류 정치계로 뛰어들었다. 20년이 지난 오늘 그는 빌 게이츠 […]

한인타운 의료부정 폭록 1탄 – ‘정글을 파헤친다’

경기침체가 심화되면서 돈벌이에 혈안이 된 한인타운 내 병원들의 불법·비리행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최근 캘리포니아주 의료위원회(Medical Board of California)는 의료사기와 불법진료 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환자를 볼모로 비양심적 행위를 저지른 한인 의사에게 법적고소, 자격박탈 등  중징계 칼날을 휘두르고 있다. 주 의료위원회는 지난달 18일 한인의사 J원장에 대해 의사면허 박탈을 유예하는 대신 면허 권리 일부 유보 및 5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