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정국> 계속해서 공약 파기하는 박근혜 정부에 반감 확산

  지난 2008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 공천과정에서 친박계 의원들이 대거 탈락하자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의원은 친이계를 향해 “나도 속았고 국민도 속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기간 내걸었던 공약을 잇따라 바꾸려는 조짐이 보이자 세간에서는 이 말을 인용 “나도 속았고 국민도 속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여기에 대한 국민적 저항이 계속되면 지난 2008년 5월 […]

살인마 ‘전두환’ 일족을 향한 박근혜의 노림수는 무엇이냐?

전두환 전 대통령을 향한 검찰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검찰은 최근 진행하고 있는 전 씨의 재산환수작업을 조만간 수사로 전환할 뜻을 내비쳤다. 그렇게 될 경우 전 씨와 그의 아내 이순자 씨가 검찰청 포토라인에 서는 광경이 다시 한 번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검찰의 이러한 발 빠른 움직임을 보면서 드는 의문점 한 가지. 지난 15년 간 세 번의 정부가 […]

박근혜 정부와 거리 두는「중앙」의 脫保守 ‘수상한 변신’

한국 언론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3대 보수일간지의 하나인 중앙일보가 최근 ‘중도’쪽으로 노선을 이동하면서 이른바 ‘조중동 체제’의 와해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조선 중앙 동아일보를 뜻하는 조중동은 한국 종이신문 시장의 60%를 독과점 해온 막강한 신문권력으로, 중앙의 이탈은 보수진영 전체는 물론 박근혜 정부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경영권과 편집권이 정면충돌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한국일보 […]

<밀착취재> 박근혜 ‘국정원 셀프 개혁론’의 함정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국가정보원 개혁 필요성을 직접 언급함에 따라 국정원 개혁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국정원 댓글사건의 최대 수혜자인 박 대통령이 국정원이 알아서 개혁하란 식의 언급을 한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새로운 남재준 국정원장 취임 후에도 NLL대화록 공개 등 정쟁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중이 제 머리를 못 […]

문제는 박근혜다, 불통 청와대의 비극

 ▲ 임춘훈(언론인) 방콕의 5월 무더위는 참혹합니다. 이 나라는 우기인  7~8월 보다 건기인 4~5월이 훨씬 더 무덥습니다. 타이 음식은 독한 향신료를 써 맛과 냄새가 역겹고 독합니다. 이런 음식을 먹어야 ‘맹독성’ 냄새가 땀과 함께 스며나와, 모기와 같은 해충이 달려들지 못한다지요.5월 10일 저녁 125도의 폭염에 거의 파죽이 된 몰골로 호텔에 돌아왔습니다. 방금 전에 먹은 타이 음식이 마치 임신부의 […]

<박근혜 대통령 방미>‘박근혜-오바마’ 알맹이 없는 정상회담의 안팎

미국-한국 정상들의 워싱턴 회동은 예상대로 서로 만나 눈도장 찍고 사진 찍고 감동 없는 형식적인 실무회담 수준으로 불과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아무런 특별한 선물을 안겨주지 않았다. 미국의 어느 언론도 두 나라의 정상회담과 관련해 특별한 논평을 내놓지 않아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는 무덤덤한 방미 엔터테인먼트였다는 것이라는 평이다.북한과의 대화를 계속 하겠다는 박대통령 말에 ‘화는 누구나 […]

박근혜대통령 6년 만에 LA동포들과 만나다

박근혜대통령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방미기간 중 LA를 포함한 워싱턴 DC, 뉴욕 등 3개 도시에서 현지 동포간담회를 통해 동포들의 의견을 청취하고“재외동포 인재들에게 고국발전에 기여할 기회를 더 많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또 박 대통령은 해외동포사회 비즈니스와 고국의 중소기업들 간의 협력관계 증진에  지원을 할 것 등과 문화 교육 진흥 면에도 관심을 갖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9일 게티센터(Getty Center)에서 개최된 창조경제 […]

박근혜의 돌직구에 김정은‘헛 스윙’하나?

 ▲ 임춘훈(언론인) 야구 투수로 치면 박근혜 대통령은 직구로 승부를 내는 스타일입니다. 시속 92~93 마일 정도의 직구가 아니라, 95~96 마일 이상의 ‘돌직구’를 던져, 상대의 얼을 빼놓습니다. 노회한 많은 남성 정치인들이 박근혜의 이런 돌직구에 정면승부를 걸다 헛스윙으로 나가 떨어졌습니다. 그가 화가 나 특정인한테 직설화법으로 쏴붙이는 말은 “사람이 어떻게 그럴수 있어요”와 “도대체 왜 그랬어요?” 라고 합니다. 직계 친박 […]

박근혜대통령의 LA향수

박근혜 대통령의 5월8일 LA방문은 단순히 해외최대 LA동포사회를 만나는 것 이외의 다른 의미도 있다. 최초의 부녀 대통령의 기록을 지닌 박근혜 대통령은 LA방문을 통해 아버지 대통령 시절의 흔적도 느껴보려고 한다. 박근혜 대통령 자신은 LA에서 대통령의 꿈을 발견했다. 그래서 LA는 박정희대통령 부부와 박근혜대통령에게 남다른 인연의 장소로 알려지고 있다.한편 박대통령의 LA방문을 앞두고 일부 동포들의 꼴불견들이 노출되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

<안태석 정치시평> 박근혜 미국방문의 저변

박근혜씨가 어렵사리 한국의 대통령에 당선되고 취임 후 최초로 미국을 방문지로 정하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만나려고 워싱턴을 방문한다고 하니 대통령 후보시절 대중국외교 우선을 부르짖었던 박근혜 대미외교의 실험무대가 될지 걱정이 앞선다.앨 고어와 죠지부시 후보와의 최종 승리를 놓고 대법원에서 당선자를 가르고 있을 때 당시 한국의 김대중 대통령이 최종 결정도 내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앨 고어후보에게 대통령 당선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