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 도발 분위기 높아지는 북한

북한이 지난달 ‘대남 전면대결태세 진입’,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의 ‘정치군사합의 전면 무효화’ 성명에 이어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 움직임까지 포착되고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3일 한미 정보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미사일로 추정되는 ‘원통형 물체’를 평안북도 철산군에 있는 미사일 기지로 이동시키고 있다. 열차에 탑재해 덮개로 씌워 이송 중인 이 물체는 원통형으로 길이가 길어 일단 미사일로 추정된다는 게 정보당국의 분석이다.정보당국은 이 물체의 […]

여야 정치인 미주동포 ‘표심’잡기 막후

재외국민 참정권 실시를 눈앞에 두고 미주지역 표심을 잡기위한 정치인들의 말장난이 시작됐다.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을 전후해 미주지역을 방문하는 여야 정치인들은 제마다 재외국민 참정권을 화두로 동포사회의 관심 끌기에 나섰다.LA를 방문 중인 민주당 김영진(5선·광주 서구을)의원은 지난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참정권은 국민의 기본권으로 납세나 국방의 의무를 다할 때 주어지는 반대급부가 아니다”라며 “독재정권, IMF 등의 위기상황에서 물심양면으로 조국을 위해 노력한 동포사회를 […]

재외동포 참정권 ‘찬반 지상 논쟁’

한국정부의 재외동포 참정권 법안이 헌재가 판결한 2008년 12월 31일까지의 기한을 지키지 못하고 해를 넘겼다. 새해 임시국회에서 재론될 재외동포 참정권 법안에 대해 대부분 재외동포들은 찬성하는 분위기다. 참정권을 추진해온 인사들은 ‘재외동포 국회의원 만들기 추진운동’(위원장 김승리)까지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일부 동포들 사이에서는 재외동포 참정권이 주류사회 진출에 장애가 될 것이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LA지역에서는 김지수 한미교육재단 이사장이 반대 의견을 […]

국민회 100주년 기념행사 미스터리

2009년 새해는 한인이민사회에서 매우 의미 있는 해다. 오는 2월1일 미주한인 이민사상 최초로 설립된 한인연합체인 ‘대한인국민회(이하 국민회)’가 창립 100주년을 맞는다. 국민회의 주도로 이루어진 대한민국 임시정부도 수립(1919년 4월13일) 90주년을 맞는다.뜻 깊은 해를 맞아 한국정부는 3·1운동·임시정부 수립 90주년을 국민단결의 계기로 활용하기 위해 3·1절 기념식을 상징적 장소에서 거행하고 전국적인 대규모 만세 재현 행사를 개최한다.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기념행사는 서울, 상해, 중경 […]

한인사회 명사들의 새해 소망

  한미 FTA 가 위기 극복의 지렛대 김재수 (주 로스엔젤레스 총영사) 2009년도 새해를 맞아 한인동포 가정의 건강과 행복을 간절히 기원합니다.저는 작년 5월 현지인사로서는 사상 처음, 최대 규모 총영사관인 이곳 로스앤젤레스의 총영사로 부임하여 열성을 다해 뛰어왔습니다.저는 부임 이듬해인 올해는 몇 가지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습니다. 첫째는 이미 한미간에 여러 차례 협상을 통해 합의를 이뤄놓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순조롭게 […]

LA공관 국정감사 현장 스케치-3시간 ‘간담회’로 마무리

▲ 김재수 총영사(왼편)가 선서를 마치고, 선서문을 황진하 감사반장에게 전달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지난 18일 실시된 LA 총영사관 국정감사는 현지 동포사회 출신 김재수 총영사에 대한 신임도나 지도력 평가에서 일단 합격점을 준 ‘격려의 장’에 그쳤다. 이번 국정감사는 때마침 불어 닥친 경제 불황으로 감사 보다는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보고와 대책마련을 논의하는 회의장으로 전락했다. 정권교체 뒤 첫 감사인 […]

2008 미국의 선택은 – 1달 앞두고 네거티브전 확산

식견과 경험 부족 논란에 시달리던 세라 페일린(Palin) 공화당 부통령 후보가 지난 2일밤 부통령 후보 TV 토론를 계기로 다시 살아나고 있다. 예상보다 잘했다는 언론과 미 유권자들의 평가 덕분이다. 뉴욕 타임스(NYT)의 보수적 칼럼니스트인 데이비드 브룩스(Brooks)는 3일 칼럼에서 “토론 시작 전까지만 해도 공화당 지지자들이 소파 뒤에 숨어 아슬아슬한 심정으로 화면을 지켜봤지만, 토론이 끝날 때쯤에는 (기뻐서) 소파 위에 서 […]

김정일 사후 후계구도 분석

 ▲ 사진설명 ⓒ2005 Sundayjournalusa 최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나돌면서 후계 문제가 더 크게 부각되고 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70을 바라보는 김 위원장의 나이와 건강 문제 등이 겹쳐 후계 문제가 북한으로서도 새해 중요한 이슈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김 위원장은 지난 1월 “나는 80세, 90세까지 산다”며 측근들에게 후계자 문제를 거론하지 못하게 했다. 그의 부친 김일성이 61살 때 […]

여간첩 원정화 사건 ‘후 폭풍’ LA로

‘한국판 마타하리’로 불린 여간첩 원정화 사건은 미국에 망명신청을 하고 있는 많은 탈북자들에게 있어 날벼락이나 마찬가지다. 현재 LA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자들은 ‘원정화 사건’이 자신들의 망명신청에 혹시나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에 휩싸여 있다.한 소식통은 “현재 미국정부에 망명신청을 한 탈북자들이 이번 사건으로 만에 하나 자신들의 수속이 지연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미 정부를 상대로 탈북자들의 망명신청을 도와주고 […]

김승리 미주총연회장의 과대망상적 행적추적

  지난 주 한국 외교통상부는 건국 60주년을 기념하여 미주한인 14명을 비롯 전 세계 재외동포 42명을 ‘건국60주년 재외동포 명예위원’에 위촉하면서 LA에서는 안필영 도산 안창호 선생 막내아들, 고 서재필박사의 후손인 서동성변호사와 3.1독립운동가 이규갑씨의 아들인 이민휘 현 미주동포재단 이사장, 김창준 전 연방하원의원을 비롯 4명의 LA지역 출신 활동인사들을 위촉했다. 그러나 건국 60년과는 무관한 서북미 지역 출신인 미주총연의 김승리 회장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