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 코리안타운주민의회 앰배서더 부지 상업용 전환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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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말 출범을 앞두고 있는 윌셔센터 코리안타운 주민의회(WCKNC)가 앰배서더 호텔 부지의 일부를 상업 용도로 사용하는 방안을 지지할 전망이다.

최근 LA통합교육구(LAUSD)가 발표한 5가지의 앰배서더 호텔 부지 개발안과 관련해 9일 오후 6시 LA한인타운내 피오피코 도서관에서 열린 주민의회 모임에서 임시 투표를 한 결과 부지내 6에이커를 상업 용도로 전환하자는 안이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게리 러셀 준비위원장은 “앰배서더 호텔 부지안은 지역 커뮤니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충분한 토론을 거쳐 이뤄져야 한다”며 “오는 12일로 예정된 교육구의 커뮤니티 모임에서 해당 안에 대한 주민의회의 지지의사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원 대부분의 지지를 이끌어낸 안은 앰배서더 호텔 부지에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설립하되 한인 상권의 중요성을 인식해 윌셔 블러바드쪽 6에이커를 상업이나 주거 용도로 사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한편 주민의회는 오는 23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앰배서더 호텔 부지 개발안과 관련해 최종 입장을 정리하기 위한 모임을 갖을 예정이라고 밝히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교육구측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유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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