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회사 공장폐쇄 시동, UAW 빅 3 근로계약 승인

이 뉴스를 공유하기

미. 노조집행부가 제너럴모터스(GM)와 체결한 임단협 최종협상안을 전미자동차노조 (UAW) 조합원들이 승인함에 따라 미국 자동차업체들의 공장폐쇄와 인원감축 등 과감한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UAW는 지난 6일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인 GM과 체결한 4년 계약의 임단협을 승인, 미 국 3대 자동차 회사인’빅3’와 노사협상을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UAW는 GM과 함께 세계최대 자동차 부품업체인 델파이와의 임단협도 이날 같이 최종승인했다.

새로운 임단협에 따라 GM은 앞으로 대형 자동차 조립공장과 일련의 소형 공장 을 대거 폐쇄할 수 있게 됐다. GM은 지난 68년 동안 유지해온 볼티모어 GM공장을 폐쇄할 방침이다. GM은 이 공장에서 시보레 ‘아스트로’와 GMC ‘사파리’밴 등을 생산하고 있다. 볼티모어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총 1100명의 UAW 조합원 중 일부는 해고되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배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포드와 크라이슬러는 임단협 결과 몇개 공장을 폐쇄하거나 매각할 예정이다.

@SundayJournalUSA (www.sundayjournalus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뉴스를 공유하기

선데이-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