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렉스 대우기계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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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세계적인 건설중장비 생산ㆍ판매업체인 미국 테렉스(Terex)가 대우종합기계 인수를 추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테렉스 관계자는 “대우종합기계의 방산 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즉 건설중장비와 엔진, 공작기계 등 3개 사업 부문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테렉스가 대우종합기계 인수 추진 사실을 처음 공식화한 것이다.

이 관계자는 “자산관리공사(KAMCO) 등 대우종합기계 채권단이 이달 말쯤 발표 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분 매각 계획에 따라 인수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 이라며 “지난해 4월부터 인수 의향을 채권단과 대우종합기계 측에 전달해 온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로널드 디피오 테렉스 회장이 내년 1월부터 북미시장에서 대우종합기 계 건설중장비를 판매하기 위한 협의를 하기 위해 다음달 초쯤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혀 회장이 직접 국내에서 인수 계획을 설명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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