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라치는 스타의 적인가? 동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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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라치는 스타의 적인가? 동료인가?

할리우드 스타 최대의 적인 파파라치. 스타가 가면 그곳이 뜨거운 불지옥이라도 기꺼이(?) 따라가는 그들로 인해 요즘 할리우드 스타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할리우드 초대형 미녀스타들의 화장기 없는 모습을 포착해 세계적으로 이슈를 몰고 온 사진이나 뚱뚱해진 스타들의 적나라한 모습을 담은 사진 모두 파파라치의 작품이다.

얼마 전 제니퍼 로페즈가 두터운 셀룰라이트(지방주머니)를 카메라에 잡혀 곤혹을 치른바 있다. 또 진정한 여신으로 불리는 니콜 키드먼은 뽕브라(?)의 실체를 들켜 망신살이 톡톡히 뻗쳤다. 한때 키드먼의 연적이었던 페넬로페 크루즈의 갸름한 얼굴 뒤에 감춰진 이중턱이 만천하에 공개됐으며, 배우겸 모델 엘리자베스 헐리는 뒤꿈치가 심하게 상해 지저분한 모습이 공개, 모델로서의 이미지에 금이 가기도 했다.

하지만 파파라치들이 항상 스타들의 적으로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이들 중 몇몇은 스타와 친구가 돼 좋은 일이 있을 때 가장 먼저 달려가 전 세계에 홍보하는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경우가 할리우드 문제아 찰리 쉰과 귀여운 악녀 드류 베리모어다. 쉰은 평소 파파라치에게 일일이 인사하며 포즈까지 취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항상 웃는 얼굴로 파파라치의 안부까지 묻는 그에게서 진정한 프로정신이 느껴진다고 파파라치들은 입을 모은다.

여성 스타 중에는 베리모어가 단연 으뜸이다. 카메라 앞에서 여러가지 귀여운 표정을 제공하는가 하면 내친 김에 사인까지 해준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파파라치들은 좋아하는 스타로 베리모어를 꼽는데 이의를 두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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