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제일은행 대규모 인력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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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퍼스트스탠다드 뱅크, FS제일은행이 오픈뱅크라는 새 은행명 변경을 앞두고 대대적 인력재편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빠르면 오는 10월 오픈뱅크로 거듭나게 되는 FS제일은행은 올해 초 민 킴 행장(사진 왼쪽)이 경영권을 잡게 되면서 비교적 한인은행가의 젊은 인재들을 불러모으고 있는 것.



지난 6월 커먼웰스은행 출신 스티브 박 CCO, 지난 7월 중앙은행 출신 안상필 CLO(사진 오른쪽), 그리고 지난 2일 나라은행 출신 크리스틴 오 CFO를 영입함으로써 어느 정도 은행재건의 청사진을 완료했다는 평가다.


 


사실 구 퍼스트스탠다드 뱅크 설립초기 당시 이 은행은 LA다운타운에 위치한 본점지점망의 입점 선택에서 보여지듯 한인 커뮤니티 경제계의 젖줄인 자바시장과 재력가를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뱅크를 표방했다. 하지만 불경기 한파에 부딪혀 자본잠식 등 한인은행 가운데 가장 먼저 퇴출 1(?) 은행 물망에 오르는 등 고전을 겪었다.


 


또한 대주주였던 자일랜 신화의 김정실 씨가 이 은행 지분을 한국에서 전격 매각해 대한전선과 계열사인 진흥상호저축은행이 은행경영의 한 축으로 떠오르며 이사진간 내분이 외부로 노출되기도 했다.



한편 이처럼 오픈뱅크(Open Bank)’라는 새로운 브랜드 파워와 CI작업을 통해 새로운 변신 마무리 작업을 꾀하고 있는 FS제일은행. 또한 1천만 달러 규모 사모증자가 곧 성사단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또 한차례 새로운 이사진의 지배구조 변화가 관측되고 있다.


 


<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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