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병장수 체질건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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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병찬 원장

며칠 전 인터넷과 LA 모 일간지에 메디컬투데이 라는 언론기관에서 발표한 『‘생선’ 많이 먹으면 ‘당뇨병’ 유발된다.』는 놀라운 제목의 기사가 있었습니다. 하버드의대 연구팀에서 ‘미국임상영양학저널’에 발표한 내용을 기사화 한 것으로 생선을 많이 먹으면 심장병은 줄일 수 있지만 반면에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버드의대는 15만2700명의 여성과 4만2504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장장 18년간 연구하였고 연구기간 중 9830명에게서 당뇨병이 발병했는데 1주일에 2회 이상 생선을 먹는 사람에게서 오히려 당뇨병이 발병할 확률이 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나 생선 혹은 해산물에 함유된 오메가-3지방산을 많이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더 높아진다는 예상외의 결과가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 동안 생선에 많이 함유된 오메가-3지방산과 당뇨병 발생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 알려진 것이 없었는데 이번 연구결과 일주일에 생선을 2~4번 먹은 사람은 이보다 적게 먹은 사람에 비해 당뇨병 발병위험이 1.17배 높아지는 반면 5회 이상 섭취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1.22배로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습니다. 기사는 생선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는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어떤 기전으로 당뇨병 발병위험이 높아지는지를 찾아내기 위해 보다 면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기사의 끝을 맺었습니다.
근래에는 오메가-3의 효능(效能)이 피를 맑게 하고 심장병과 뇌졸중을 예방하며 혈압조절, 암, 당뇨예방과 개선, 관절염 등에 너무 이로운 영양소라고하여 누구나 꼭 먹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복용하지 않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또한 머리까지 좋게 한다고 하여 학생들도 앞을 다투어 복용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리고 예로부터 건강하고 오래 살려면 생선을 많이 먹어야 된다고 해서 많이들 먹고 있으며 지금까지도 건강을 위해서 생선을 많이 먹고 있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생선을 많이 먹으면 당뇨병에 걸릴 수 있다고 하니 사람들은 얼마나 혼돈 스러울까요. 그것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하버드의대 연구팀에서, 1~2년도 아닌 18년 동안의 연구와, 1~2백 명도 아닌 약 20만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라고 하니 가볍게 듣고 넘길 수 있는 일은 아닐 것입니다.
본 칼럼의 애독자 중에는 이 기사를 읽고 어렴풋이나마 체질의학과의 관계를 생각해 보신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분들이 많다는 것은 칼럼을 통해 전해온 필자의 체질의학이 잘 전달되었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위 기사의 중요한 내용은 끝부분에 있는 ‘어떤 기전으로 당뇨병 발병위험이 높아지는지를 찾아내기 위해 보다 면밀한 연구가 필요하다.’ 라는 부분인데 필자는 ‘이것의 해답은 바로 체질의학(體質醫學)뿐이다.’라고 생각하면서 하루 빨리 체질의학이 널리 보급이 되어 위의 연구발표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 모든 의학(醫學)에 중심이 되어 보다 나은 인류의 건강에 이바지해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체질의학적으로 볼 때 사람의 장기(臟器)가 생선이나 해산물 그리고 오메가-3의 약성(藥性)에 영향으로 소양인(少陽人)과 태양인(太陽人) 체질에는 면역력을 높여 건강에 이로운 반면 장기의 강약의 배열이 다른 반대 체질 즉, 소음인(少陰人)과 태음인(太陰人)에게는 오히려 면역력을 낮추어 건강을 해치게 되어 여러 가지 질병을 유발하게 됩니다. 따라서 위의 연구결과와 같이 당뇨병에 잘 걸릴 수 있게 되거나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으며 반대로 예전의 이론과 같이 건강에 아주 좋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결론은 두 가지 이론이 모두 맞는 것이지만 이롭고 해로운 것의 차이는 사람의 체질에 따라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필자가 하버드의대 연구팀에서 발표한 내용을 체질의학이론으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위의 연구대상 약 20만 명 중에 장기(臟器)의 구조상 생선이나 해산물 등의 오메가-3가 건강에 해로운 사람은 대부분의 태음인(太陰人)과 소음인(少陰人)으로 4체질 중에 절반인 10만 명 정도이고 건강에 이로운 사람은 태양인(太陽人)과 소양인(少陽人)으로 나머지 10만 명 정도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렇다면 연구팀에서 당뇨병에 걸린 사람을 찾아낸 9,830명은 태음인과 소음인으로 가정한 10만 명 중의 약 10%지만 그 10만 명 중에서 생선을 적게 먹거나 거의 먹지 않는 사람들을 제외한다면 더 많은 비율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며 태음인과 소음인 10만 명 중에서 생선이나 해산물의 오메가-3를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당뇨병이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소화불량, 두통, 어지러움, 이명, 피부병, 불안, 불면 등 아주 다양한 여러 가지의 다른 질병이 생겼을 것입니다.
반면에 소양인과 태양인 중에 생선이나 해산물을 많이 먹었던 사람은 오히려 건강이 좋아졌을 것입니다. 연구대상 20만 명에서 당뇨병이 발생한 사람들을 뺀 나머지 사람들 중에 오히려 건강이 좋아진 사람들이 얼마나 되었는지도 통계를 내었더라면 값진 비교가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에 필자는 좀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이 연구결과만으로도 무조건 건강에 좋다는 생선이나 해산물에서 추출한 오메가-3의 이론이 잘못된 것임을 확인하게 된 것입니다. 앞으로는 ‘생선과 오메가-3가 두통을 유발한다, 어지럼증을 유발한다, 피부병을 유발한다, 이명을 유발한다, 불면증을 유발한다, 소화불량을 유발한다는 등의 연구결과가 발표될 것을 필자는 확신합니다. 그렇다면 이 또한 태음인과 소음인에 해당되는 결과일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예견하고 있던 필자는 우리의 의학(醫學), 우리의 학문(學文)인 체질의학(體質醫學)이 놀라울 정도로 우수하고 과학적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달으며 사상의학(四象醫學)의 창시자이신 이제마(李濟馬)선생님과 8체질의학(8體質醫學)의 창시자이신 권도원 선생님의 업적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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