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2020년 인구조사 다같이 참여하자!

이 뉴스를 공유하기

이번 센서스 인구조사 참여가 꼭 필요한 이유는…

‘이번 조사 누락하면 다시 10년 기다려야’

2020년 센서스 인구조사가 얼마 남지 않았다. 바로 내년 4월 1일 기준으로 실시한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인구조사가 매 10년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내년 인구조사에 누락하면 앞으로 10년 이내는 인구조사가 없어 다시 10년이란 세월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내년 4월 1일 기준으로 누구나 빠짐없이 참여해야 한다는 이유가 된다. 인구 조사가 무엇인지, 왜 모든 인구 를 조사해야 하는지는 명료하다.미국 연방 헌법에서는 매 10년마다 모든 인구수를 조사해야 한다 고 명시하고 있다. 특히 내년 인구조사는 그 어느때 보다 쉽고 간편해졌다. 내년 3월 12일 부터 신규방식의 자발적인 답변 참여가 가능하다. 인터넷 전화 그리고 종이 질문 양식 등으로 편의를 도모하였다.
<성진 취재부 기자>

미국에서 최초의 인구조사는 독립한 이후 1790년에 처음 실시되었다. 이것이 세계중에서 근대적인 인구조사였다.
내년 인구조사에서 질문사항이 아주 간단하다. 나이, 생년월일, 성별, 인종, 호주와의 관계, 세입자 또는 집주인 그리고 기타 질문 사항(각 사람의 이름과 가구의 대표 전화 등등)이다. 조사에서 소셜 시큐리티 번호 등 신분 상태에 대한 질문센서스은 아예없다. 장애인들을 위해서 각종 편의가 제공된다. 이같은 인구조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같은 인구조사 통계를 근거로 막대한 연방자금이 각 인종별로 배분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6,750억 달러 이상의 연방 자금, 보조금 및 지원금이 인구조사 데이터를 기반 으로 각 주, 카운티, 지역사회에 배분된다. 이러한 자금은 학교, 병원, 도로, 공공 사업 및 기타 필수 프로그램에 6,750억 달러를 배분하는 데 필요하다. 인구조사에 모두가 참여하면 이 6,750억 달러 기금 배정에서 정당한 배분을 받게 되지만, 인구조사에 누락하게 되면 누락한 만큼 배분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엄청난 불이익이 오게된다. 인구조사는 우리들의 정치력에도 크게 영향력을 주고 있다.

매 10년마다 센서스 인구조사 결과를 이용해 연방하원의원 수를 재배분하여 주별 의석수를 결정한다. 공정한 대표자 수 분배를 위해 필요하다. 이처럼 선거구 확정에 필요하다. 센서스 인구조사가 끝날 때마다 각 주의 정부는 인구 변화를 반영하여 하원의원 선거구 및 지역구의 구획을 재설정한다. 센서스 인구조사 설문지에 응답하는 것은 의무사항이다. 이것은 우리의 민주주의에 참여하고 “내가 이 숫자에 참여한다!”고 말하는 한 방법이기도 하다. 참여하는 것은 시민으로서의 의무이다. 본 센서스 인구조사는 미국에 사는 모든 사람의 수를 정확한 장소에서 단 한번만 세어보는 조사이다. 그러기에 한사람도 빠짐없이 세어야 한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인구조사를 하면 자신의 신문이 노출된다고 생각한다. 우선 인구조사는 연방법 주법 등으로 법에 의해 비밀이 보장된다. 무엇보다 센서스 조사 결과는 통계학적인 방식으로만 보고되는 것이다. 또한 인구조사로 얻어진 개인 정보는 다른 정부 부서와 공유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으며, 만약 이를 어기면 최대 5년 징역형이나 25만 달러의 벌금을 물리도록 되어 있다. 이처럼 응답자는 안전하게 보호된다.

인구조사국이 주민이 응답한 정보를 주민 또는 주민의 가구 구성원의 신상을 알 수 있는 형태로 일반에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다. 법적으로 주민의 응답은 주민에게 불리한 방식으로 이용될 수 없으며 통계자료로만 활용된다는 것이다. 인구조사 데이터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한다. 주민들은 인구조사 데이터를 이용해 입법, 삶의 질, 소비자 참여와 관련된 센서스2지역사회 활동을 지원한다. 사업체들은 인구조사 데이터를 이용해 공장, 회사, 상점의 위치를 결정하며, 이를 통해 일자리가 창출된다. 지방 정부는 인구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공공안전을 확보하고 응급 상황에 대비한다. 부동산 개발업자들은 인구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주택을 짓고 노후화된 마을을 재개발 한다. 2020년 센서스 인구조사는 그 어느 때보다 간편하게 진행된다. 2020년에는 온라인으로 인구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지역 사회에 사는 모든 사람을 최선의 방법으로 한사람도 빠짐없이 세기 위해서는 주민의 의견이 필요하다.

인구조사 실시는 우선 내년 3월 12일-20일 사이에 2020 센서스 온라인 참여에 대한 안내를 받는다. 일부 가정은 종이 질문지를 받게 된다. 3월 16일-24일에는 다시금 참여에 대한 당부를 알리는 소식을 받게된다. 만약 그때까지 참여를 안했다면 3월 25일-4월 3일 사이에 참여를 당부하는 엽서를 받게된다. 4월 8일-16일에는 참여 당부 편지와 종이 양식의 질문지를 받게된다. 그리고 4월 20일-27일에는 현장 조사원 파견에 앞서 최종 발송하는 참여 당부 엽서를 받게된다. 만약 조사에 불참한 가정에는 현장 조사원이 파견하게 된다. 한편 센서스국은 지역사회 파트너십 참여 프로그램을 설정해 2020년 센서스에 지역사회 파트너로 등록시켜 집계에서 누락되기 쉽거나 불참하는 주민들의 인구조사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 현재 한인사회를 위해 이정은 파트너십 담당관(Julianne JungEun Lee, Partnership Specialist)이 한인사회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정은 담당관은 LA한인회를 포함한 많은 한인 단체들을 방문해 센서스 안내는 물론 파트너십 단체들과 긴밀한 연락으로 인구조사에 대한 주민교육 등을 실행하고 있다. ◈문의 이정은 562-852-0226

@SundayJournalUSA (www.sundayjournalus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뉴스를 공유하기

선데이-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