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19 특집(1) 코로나 바이러스19 긴급행정명령 미국 독립 244년 역사상 ‘초유의 사태’

■‘역사상 유례없는 아메리카 올 스톱’

■ 최악의 경기침체와 도시 폭동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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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달콤한 교만과 오만이

‘오늘의 사태 불렀다’

봄이 시작하는 춘분(3월 20일)을 불과 4일 앞둔 3월 16일 월요일 LA코리아타운을 포함해 시내 전역은 차가운 겨울비코로나가 몰아치는 바람과 함께 음산하기만 했다. 더 음산한 것은 이날 새벽 0시에 발동된 에릭 가세티 LA시장의 ‘긴급 행정 명령’으로 시민들은 갈 곳을 잃어 버렸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대를 저지하기 위해 휴교령과 함께 카페, 식당, 바, 극장, 스파, 체육관, 놀이 공원 등등 사람들이 일상 드나드는 장소가 폐쇄됐다. LA도시 탄생 170년 역사에 처음있는 일 이다. LA뿐만 아니다. LA와 함께 미국의 3대 도시인 뉴욕, 시카고가 포함된 32개주가 모든 공립 학교 휴교령을 내렸으며, LA처럼 일부 식료품점과 병원, 약국을 제외한 시내 모든 바, 식당, 카페, 극장, 유흥업소, 체육관 등 사람들이 드나드는 업소 대부분을 일시적으로 영업을 중단시켜 미국 독립 244년 만에 사상 초유의 사회적 폐쇄 사태를 맞았다. 미국 독립 244년 역사에 처음 있는 일 이다. <특별취재반>

이날 비 내리는 코리아타운 거리를 달려가는 ‘귀빈택시’ 소속 한인 택시 기사는 탑승한 기자에게 “미국 생활 40여년에 오늘 같은 날은 처음이다”면서 “4‧29 폭동 때도 이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제는 식당 조차 주문만 받아 점심 먹을 장소가 없어 고민이다”면서 “우한 코로나가 정말 엄청난 괴물이다”면서 한 숨을 쉬었다. 웨스턴 거리에 있는 한국마켓에서 고객을 맞는 한 종업원은 “이 난리통에 폭동이 나지 않을까 몹시 두렵다”면서 앞날을 걱정했다. 그녀는 “원래 지진 같은 재난이 발생하면 폭동이나 난동이 일어 났는데 이번에도 그런 일이 발생할가 무섭다”고 말했다. 역사상 유례가 없는 사회 격리 사태로 야기되는 양심의 어긋나는 사례가 시민들을 분노하게 만든다. 과거 코리아타운에서 비영리 단체에서 활동한 P씨는 “현재와 같은 재난의 시기에 서로 돕고 재기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일부 한인 마켓에서 ‘사재기 현상’을 이용하여 쌀 등을 비싼 가격으로 폭리를 취하는 것은 ‘악덕 상인’이라고 비난하고 싶다”고 흥분했다. 그리고 현재와 같은 비상시국에 당국의 방침에 적극 협력을 해야 함에도 사리사욕을 채우는 기관도 있다.

대통령 주지사 그리고 시장 등이 모두 나서서 “65세 이상 노인층들은 가정에 있어야 한다”고 행정 명령을 발동했는데도 타운의 버몬트 8가의 이웃 케어 양로병원 센터는 16일에도

▲ 트럼프 대통령이 16일 코로나19 전국 비상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 트럼프 대통령이 16일 코로나19 전국 비상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버젓이 노인들을 모아 놓고 ‘코로나 예방수칙 안내’ 설명회라는 명분으로 운영을 하여 노인 가족들의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어머니를 모시고 왔다는 한 가족원 J씨는 “코로나 사태로 제일 먼저 보호 대상인 노인층의 건강을 챙겨주어야 하는데… 이 양로센터의 행위에 분노감이 든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10명 이상 모임에 가면 안된다고 했는데 정부 돈을 받아먹는 양로센터의 행위가 괘씸하다”고 말했다. 한편 LA총영사관은 민원인을 위한 영사민원 업무는 LA공관 1층 민원실(오전 9시~오후 4시)에서만 제공한다고 밝혔다. 오렌지 카운티와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3월 순회영사 업무는 잠정 중단됐다. 매주 수요일 제공하는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도 전화상담(213-385-9300)으로 대체한다. 이번 미역사상 초유의 사태에 대하여 공정하기로 이름난 NPR 방송은 16일 “미국이 닫혔다”(America Closed)로 단적으로 표현했다.

‘미증유 재난사태에 양심불량 판처’

이번의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는 미국 경제도 어둡게 하고 나아가 세계 경제도 지난 2008년 경기 침체와 같은 상황으로 번질지 모른다는 우려감을 던져 주고 있다. UCLA 경제학자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미국이 9월까지 계속해서 침체를 겪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 학자들은 미국은 올해 2020년에 들어서 초반에 건실한 출발을 보였으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이 커지면서 1분기 GDP 성장 예측은 0.4%로 줄어 들었다고 전했다. 그 외에도 상황이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UCLA 경제학자들은 처음에 GDP 성장률을 2분기 1.3%, 3분기 0.6%로 예상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의 지속적인 영향으로 인해 그 수치는 곤두박질로 밀려났다고 풀이했다. 수정된 전망에 따르면 2분기는 -6.5 %이고, 3분기 GDP 감소는 1.9%이다. 만약 올 여름까지 진정되고 모든 생산조건이 정상적으로 회복할 경우 4 분기에 GDP 성장률이 4%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골드만 삭스의 전망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사태는 2/4 분기에 가장 큰 타격을 몰고 올 것으로 보여 경기 침체를 예상했다. 특히 캘리포니아 관광 산업이 크나큰 영향을 받게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UCLA 경제학자들은 캘리포니아와 로스앤젤레스가 각각 미국의 총관광 수입의 21%와 12%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나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한 국제항공 운항에 대한 타격으로 큰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중국인들과 다른 아시아 관광객들은 캘리포니아와 LA에서 전국 평균보다 더 많은 지출을 보여 왔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때문으로 여행 제한 및 기타 연관된 조치로 캘리포니아주는 월 18억 달러, LA지역에서는 10억 달

▲ 긴급행정명령으로 마비상태 빠진 LA시 전경

▲ 긴급행정명령으로 마비상태 빠진 LA시 전경

러의 손실이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특히 세계적인 테마파크인 디즈니 랜드, 유니버셜 스튜디오 및 너츠베리 팜을 포함한 남가주 지역의 테마 파크가 일시적으로 문을 닫아 영향이 커지고 있다. 이같은 영향으로 UCLA보고서

는 고용은 2020년에 0.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2분기와 3분기는 년 -2.6%의 비율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캘리포니아의 실업률은 올해 말까지 6.3%로 상승할 것이며 2021년에는 평균 6.6 %로 예상됐다. UCLA는 캘리포니아주가 2021년 1 분기까지 여가 선용, 접대, 운송 및 창고 수입에서 야기되는 손실의 3분의 1 이상이 예상되어 약 28만개의 일자리가 날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가주 28만개의 일자리 사라진다

한편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15일 비상사태 지침 발표로 모든 바, 와이너리, 양조장 및 나이트 클럽 등이 문을 닫아야 했으며, 65세 이상의 주민들에게 자가 격리를 권고했다. 식당은 영업할 수 있지만 고객들 간의 거리를 두어야 하기에 수용 인원을 줄여야 했다. 이에 대하여 캘리포니아 식당 협회 (California Restaurant Association)는 주지사의 지침은 당연한 조치로 받아 들이지만 식당은 캘리포니아 주민의 삶에서

▲ 뉴욕증권거래소가 연일 폭락하는 주식시세에 고민하고 있다.

▲ 뉴욕증권거래소가 연일 폭락하는 주식시세에 고민하고 있다.

매우 중요한 몫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식당 협회는“일반적으로 캘리포니아주에서 하루에 약 1,000만 건의 식사가 식당에서 손님들에게 제공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식사의 대부분은 호화로운 식사가 아니라, 가정이나 거처에서 요리를 할 수 없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UCLA보고서는 미국과 중국과의 무역 전쟁으로 LA국제공항과 남가주 지역 항만을 통한 무역 거래가 감소되었으며 이에따른 항공 운항과 선박 운송량의 감소, 그리고 항만 검역의 강화 등으로 인력 교류의 감소 등도 경기 후퇴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종국적으로 보고서는 만약,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더 악화된다면 이 모든 경제 전망 지수가 더 나빠질 수 있다고 밝혔다. Yahoo News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팬데믹’과 관련한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국민들의 비난을 의식하면서 코로나19가 7-8월까지 지속될 가능성을 밝히고 “경기 불황”에 빠질지 모른다고 전망했다.

이 자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10명 이상 모임을 향후 15일 동안 중단하라는 새 정부 지침이 발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브리핑에서 커뮤니티 내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홈 스쿨링’을 적극 권장하는등 지침에서 10명 이상 모이는 행사는 물론, 학교와 운동시설, 레스토랑, 술집 등의 휴업을 권고하는 한편 불필요한 여행은 자제하라는 가이드 라인을 발표했다. 백악관이 발표한 새 가이드라인에는 ▶가능한 재택근무와 홈스쿨 ▶10명 이상 모임은 피할 것 ▶식당, 술집, 푸드코트 이용은 피하고 드라이브-스루, 픽업, 딜리버리 옵션을 사용할 것 ▶불필요한 여행이나 쇼핑, 방문을 피할 것 ▶너싱홈이나 은퇴 및 노인 요양시설은 별도의 지원이 없을 경우 방문하지 말 것 ▶손 씻기 등 위생 수칙 지킬 것을 안내하고 있다. 의료서비스 기관이나 약사 등 제약 분야 종사자, 식료품 분야 종사자들은 기존의 업무 스케줄을 지키되 연방질방관리 센터 (CDC)의 지시에 따라 직장 내 안전 규정을 지킬 것도 지시했다.
이날 언론 브리핑에 동석한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은 “이건 과잉대응이 아니라 필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앞으로 8주간 50명 이상 참가하는 공공행사를 취소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매일 식당 이용 고객 1000만명

미국의 CBS 뉴스는 지난 15일 제롬 애덤스 공중보건 서비스단(PHSCC) 단장이 미국 국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에 매우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면 이탈리아처럼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날 제롬 애덤스 단장은 “CBS This Morning”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금 이 나라는 중대한 변곡점(a critical inflection point)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애덤스 단장은 “우리는 지금 (코로나19 감염자) 숫자 측면에서 2주 전 이탈리아가 있던 지점에 있다”며 “우리는 국가로서 선택의 갈림길에 있다”고 밝혔다. 존스 홉킨스 대학측이 15일 발표에 따르면 미국은 3,700명 이상의 확진자에 71명 사망자가 발생했다. 당시 한국은 75명의 사망자가 나왔으며, 이탈리아는 1,800명이 발생했다. 이같은 현항에서 애덤스 단장은 “우리가 한국의 방향으로 가길 원하는가. 그래서 매우 공격적이한타식당2 돼서 사망률을 낮추고 싶은가. 아니면 이탈리아의 방향으로 가기를 원하는가”라고 제기했다. 애덤스 단장은 “현재 추정을 보면 우리는 이탈리아가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그러나 만약 사람들이 실제로 귀 기울이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손 씻기나 기침할 때 입 막기, 물건 표면 소독하기 같은 기본적 공중보건 조치를 한다면 우리는 한국처럼 될 희망도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애덤스 단장은 “미국이 이탈리아와 같은 결과를 피하려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권고처럼 50명 이상이 모이는 모임을 중단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이같은 조치가 향후 8주간은 계속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세티 LA시장의 이번 긴급조치는 16일 부터 곧바로 적용돼 오는 31일까지 2주간 시행되며, 코로나19 확산 정도에 따라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하지만, 샌타모니카, 컬버시, 웨스트할리웃, 패사디나 등 LA 인근 지역 도시들도 가세티 시장의 이번 긴급 영업중단 행정 명령에 동참하게 될 지는 18일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이후 LA를 포함 전국의 주요 시설이 문을 닫았다. AP 통신에 따르면 전국 주요 관공서, 테마공원 및 관광지, 도서관, 공립학교 및 대학 등은 사실상 일반인들의 출입을 봉쇄했다. LA지역에서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연방사회보장국(SSA)등 연방 청사도 17일부터 모두 폐쇄 됐다. 그러나 연금과 웰페어 지급 등 주요 서비스는 계속 제공한다고 밝혔다. 남가주 주요 관광 시설은 짧게는 3월 31일, 길게는 4월 말까지 폐쇄한다고 공고했다. 디즈니랜드,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 테마공원은 지난 14일부터 운영을 중단했다. 테마공원과 주요 관광지는 3월 말까지 관람객을 받지 않는다.

각종 스포츠 경기 주최 측도 시즌 잠정 중단 및 연기를 발표했다. 농구(NBA)는 현재 진행하던 시즌을 잠정 중단했다. 야구는 정기 시즌을 2주 연기했고, 축구도 30일 연기했다. 남가주 주요 대학 스포츠 경기도 봄 시즌을 모두 취소했다. LA 한타식당통합교육구 등 남가주 지역 공립학교는 2주 이상 휴교한다. 남가주 주요 대학은 길게는 4월 말까지 강의실 수업 대신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한다. LA 카운티 정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16일부터 산하기관 청사에 일반인 출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공공도서관 및 공립학교도 2주 이상 문을 닫았다. 카운티 정부는 관련 최신정보를 웹사이트 (lacounty.gov/co-vid19)로 안내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도박의 도시 라스베이거스 내 카지노와 리조트도 속속 문을 닫고 있다. CNBC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의 대표 리조트인 MGM 리조트 등이 17일 부터 잠정 폐쇄됐다. 남가주 지역 카지노들도 줄줄이 문을 닫고 영업을 임시 중단했다.

관공서, 테마공원, 관광지 입장 금지

15일자 프레스 엔터프라이스는 남가주 하라스 리조트가 2주간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으며, 한인들이 많이 찾는 패창가 카지노와 샌매뉴엘 카지노가 영업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카지노들은 영업 중단기간 직원들에게 유급 휴가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LA 인근 지역 카지노 들도 줄줄이 임시 영업 중단 결정을 내렸다. 가디나의 래리 플린트 럭키 레이디 카지노, 하와이안가든의 가든 카지노, 벨가든의 더 바이시클 호텔&카지노, 할리웃 팍 카지노 등이 현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잠잠해질 때까지 임시로 영업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으나 언제 다시 영업을 재개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LA 인근을 포함해 남가주 지역 많은 카지노들이 17일 현재 아직 영업 중단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아텅빈거리1구아 칼리엔테 카지노 리조트 스파, 어거스틴 카지노, 카우이야 카지노 호텔, 카지노 파우마, 판타지 스프링스 리조트 카지노, 모롱고 카지노 리조트 스파, 테메큘라 팔라 카지노 스파&리조트, 소보바 카지노 리조트 등은 영업 중단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한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팬데믹’ 광풍에 뜨는 직업들이 있다. USA 투데이는 지난 13일자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업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헬스 케어와 방역 관련 직종을 비롯해 지역사회 소통 전문가, 위기관리 전문가 등의 인력 수요가 급증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직웹사이트 ‘글래스도어’(Glassdoor)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규정 되면서 코로나19와 연관된 직종의 인력 수요가 3배까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래스도어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번달 6일까지 분석한 결과 헬스케어와 방역, 소통 및 위기관리 전문가의 인력 수요가 100명에서 텅빈거리2300명까지 늘어났다. 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해 증가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주, 워싱턴주, 그리고 뉴욕주 등에서 인력 수요 증가가 더욱 두드러 졌다고 매체는 전했다. 그 중 가장 많은 인력 수요가 있는 직업은 공인 간호사(RN)인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방역 관련 인력 수요도 부쩍 늘었다. 구인구직 웹사이트 ‘집리크루터’(ZipRecruiter)에 따르면 방역 관련 직업군의 수요는 3월 들어 급증하면서 지난해 동기 대비 75%까지 치솟았다.
이에 비해 소매업과 요식업, 숙박업을 중심으로 인력 수요가 급감해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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