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 유’(Grace Yoo) 후보를 LA시의회로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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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선되면 한인여성으로 아시안 여성 최초 LA시의원에
■ 10지구 후보자중 모금 실적 1위로 ‘당선 가능성’ 높아

내년 2024년 미국대선이 실시하는 기간에 코리아타운이 포함된 LA시의회 제 10지구 시의원 선거에 나선 그레이스 유(Grace Yoo) 후보는 한인사회와 LA시민들의 문제점을 누구보다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회 활동가이며, 인권과 민권을 위해 노력하는 변호사이다. 특히 최근 LA시의회의 부패상이 전국적인 비난을 받고 있는 환경에서 때 묻지 않는 그레이스 유 후보는 LA사회가 가장 바라고 필요한 준비된 후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전한 거주환경 조성에 힘쓸 것

그는 시의원에 출마하면서 미국 전역을 통해 가장 시급한 난제인 LA 지역 노숙자 문제와 저렴한 주택 공급 문제를 해결하는데 우선과제로 삼고 있다. 또 그레이스 유 후보는 “낡은 도로 등 지역 내 인프라 시설을 보수 및 확충하고, 저소등 층을 위한 주택건설, 어린이들과 노약자들에게 안전한 거주 환경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레이스 유 후보는 또 다양한 인종간 교류와 평등, 권익 신장, 소수민족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코리아타운을 포함한 지역 경제 발전, 미래 세대를 위한 다양한 교육 봉사 프로그램 개발, 지역사회 안전 확보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레이스 유 후보는 3세 때 부모를 따라 이민 온 후 초·중·고교와 UC리버사이드를 졸업하고 뉴저지 세튼홀 법대를 나와 변호사가 된 후 가주 상원의원 보좌관, 비영리 법률봉사단체 아태변호사협회(APABA) 사무총장 등으로 봉사해 왔다. 특히 한인 1.5세대가 이끌고 있는 한미연합회(KAC)에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10년 동안 사무국장으로 봉사하면서 LA주류사회와 한인사회와의 이슈인 단일 선거구 운동, 4.29 폭동 이후 한흑 갈등 해소 등 현안 사항을 해결하는데 주력했다. 현재 10지구 주민은 약 26만 명으로 라틴계 30%, 흑인계 29%, 백인계 27%, 아시안계 13%로 구성됐다.

유권등록자는 13만 5천명, 동양인 유권자 1만 6천300명 가운데 한인이 9,100명, 필리핀계 2,700명, 일본인계 1,100명, 중국인계이 1,060으로 집계되고 있다. 10지구는 4선의 LA시장을 지낸 톰 브래들리(작고)전 시장이 1963년 LA 시의원에 당선 이후 줄곧 흑인계가 시의원직을 독식해 왔다. 현재 LA 10지구 한인 중 유권자 미등록이 5천명에서 1만 명으로 추산되어 이론적으로 한인 유권자들이 모두 그레이스 유 후보를 지지 한다면 당선은 확실하다. 그레이스 유 후보가 당선되면, LA 시의회 역사상 데이빗 류 전의원, 존 이 현의원에 이어 세 번째 한인 시의원이 되며, 첫 아시아계 여성 시의원이 된다. 그녀는 2015년 처음 시의원에 도전했는데 당시 약 30%의 득표율인 4,100표를 받아 아쉽게 패했다. 당시 상대자인 허브 웨슨 전 LA시의장은 LA흑인사회의 거물 정치인으로 당시 8,800여 표로 3선에 성공했었다.

“부패 만연한 LA시의회 개혁시킬 적임자”

한편 그레이스 유 후보는 지난 6월 30일 기준 1분기 회계연도 후원금이 모금 실적이 12만 5987달러로, 10지구 후보들 가운데 1위에 올라 선거 전망을 매우 밝게 해주고 있다. 지난 2일 LA시 윤리위원회에 따르면 헤더 헛 현 10지구 시의원 대행은 12만 3995달러, 레지 존스 소이어 주 하원의원의 후원금이 11만 9334 달러로 집계됐다. 10지구 주요 후보 가운데 유 후보가 모금에서 가장 앞선 것이다. 특히 강력한 경쟁 후보인 존스-소여 의원과 허트 의원을 후원금에서 제친 사실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이다.

그레이스 유 후보의 모금액은 450명 이상의 기부자들의 후원으로 조성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기부자들이 LA시 전역에서 보다 다양하고 폭넓은 후원자들이라는 점에서 다인종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오래전부터 한인 교계에선 그레이스 유 후보를 적극 지지해왔다. 그녀의 신심이나 행동이 반듯하기 때문이다. 현재 새생명비전교회(담임 강준민 목사)의 집사인 그레이스 유 후보는 지난 2019년 9월 16일 강남회관에서 기독언론들과 간담회를 갖고 시의원이 되면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의 목소리, 기독교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송정명 목사(미주 성시화운동본부 공동회장)는 “동양선교 교회에서 목회할 때 그레이스 유 후보를 처음 만났다. 모태신앙으로 태어나 세례를 받고 교회를 잘 섬기고 있는 신실한 크리스천이고 집사님이다. 우리 한인사회와 교계가 이런 신앙적인 유망주를 LA시의회로 보내 우리들의 대변자 노릇을 할 수 있도록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도에는 남가주 교협 증경회장들과 목회자들도 그레이스 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LA 지역 한인교회 성도들의 관심과 투표를 당부했다. 당시 2월 3일 그레이스 유 후보 당선 기원 예배가 그레이스 유 변호사 사무실에서 남가주 기독교 교회협의회 증경 회장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예배는 김관진 목사의 사회로 제40대 남가주 교협 회장인 지용덕 목사(미주 양곡교회)가 “성공의 지도를 그려라”(여호수아 18:1-7)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면서,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붙들고 승리를 신뢰했다”며 “다윗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아가 승리를 거둘 수 있었듯이 그레이스 유 후보 역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의 목적을 가지고, 말씀의 확신 가운데 기도하고 도전해 선거에서 승리하길 바란다”라며 “그레이스 유 후보가 미 주류사회 정치인으로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미국의 발전과 변화를 선도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주류사회 유력정치인들 전폭지지

이 같은 그레이스 유 후보에게 한인사회 지지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미 주류사회의 유력한 정치인도 적극 나서고 있다. 그레이스 유 변호사가 이번에 LA 10지구 시의원직에 세 번째 도전하면서 지난 3월 21일 오전 올림픽 불러바드 사무실에서 시의원 캠페인팀 공식 출범 회견을 갖는 날 흑인계로LA정계의 거물 정치인 버나드 팍스 전 LA시의원이 나와 그레이스 유 변호사를 적극 지지하는 연설을 펼쳐 지지자들로부터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당시 LA평통 회장인 이승우 변호사, 알렉스 차 변호사, 임혜빈 FACE 회장 등을 포함 30여명의 측근과 지지자들이 함께 한 팍스 전 시의원은 “그레이스 유 후보와 지난 10년 동안 다양한 이슈로 함께 일해 왔다.

그녀는 LA시정에 무엇이 필요한지 잘 알고 있다고 믿는다”며 “정직과 명예의 상징인 그레이스 유 후보가 당선돼 시에 만연한 부끄러운 비리를 일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팍스 전 시의원은 1997년부터 5년 동안 LA경찰국(LAPD) 국장, 2003년부터 12년 동안 8지구를 대표해 한인 사회에도 잘 알려진 인물인데, 이번에 부패가 극에 달하고 있는 LA시정부 개혁에 밀알이 되겠다고 나선 그레이스 유 후보에게 원로 주류 정치인이 전폭적인 기대를 품고 지지를 다짐한 것이다. 그레이스 유 후보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원하면, 선거 캠프 홈페이지 (www.GraceForLA.com)를 통해 볼 수 있다. <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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