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타운 심각한 치안에 ‘새로운 의지 보일 것’
◼ 소매절도에 대한 중범죄 기소방침 등 재확인
네이선 호크먼 LA카운티 검사장이 한인 커뮤니티를 찾아 기자회견을 통해 소매절도를 포함한 각종 범죄에 대한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이날의 기자회견은 LA카운티 전역은 물론 한인타운의 가장 심각한 치안문제에 대한 사법당국의 새로운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호크먼 검사장은 경범죄도 중범죄로 기소할 수 있도록 개정된 ‘프로포지션 36’을 통해 올해만 1천 600건 이상의 기소를 이끌어 냈다고 밝히고 한인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신고와 수사 협조를 당부했다.
프로포지션 36 적극활용할 터
호크먼 LA 카운티 검사장은 7월28일) 오전 10시 30분 LA 한인타운 옥스포드 팰리스 호텔에서 소매절도 대응 강화와 한인 사회 안전 확보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네이선 호크먼 LA 카운티 검사장을 포함 한인검사협회(회장 아이린 이), LA한인타운을 관할하는 LAPD 올림픽경찰서 부서장과 수사팀, 시니어 리드오피서들도 함께 자리했다. 또한 로버트 안 LA한인회장, 강일한 전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창엽 올림픽경찰서 한인후원회장, 영 김 코리아타운플라자 대표 등도 참석했다. 이날 호크먼 검사장은 소매절도에 대한 중범죄 기소 방침을 재확인하고 “법 집행의 공백 으로 인한 무법 상태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의 투표로 통과된 경범죄 처벌 강화안 ‘프로포지션 36’에 대한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호크먼 검사장은 “경범죄라도 상습범일 경우 중범죄 기소가 가능하도록 한 프로포지션 36을 적극활용해 올해만 1천600건의 기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호크먼 검사장은 이어 “단지 벌금 몇 푼 내고 풀려나는 시대는 끝났다”며 “한인타운 업소 에서 소액이라도 훔치다 적발되면 중범죄 기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LAPD 올림픽 경찰서 레이첼 로드리게즈 부서장은 “올해들어 올림픽 관할 내 범죄가 항목별 최소 10%에서 최대 20% 이상 감소했다”며 커뮤니티와의 협력, CCTV 영상 제공, 세부화한 수사전략이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날 호크먼 검사장은 약 20분간의 걸친 입장 설명문을 통해 범죄단속에는 예방차원이 가장 중요하며, 사법당국과 커뮤니티와의 협력이 가장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벌금 몇 푼 내고 풀려나는 사태 없을 것
이날 LA카운티 검사장실이 새롭게 도입한 ‘보호 스티커’도 공개했다. “검사장실 보호 대상 업소”임을 알리고 경고하는 보호 스티커는 현재 한인타운을 포함한 업소에 배포 중이며 올림픽 경찰서와 LA한인회를 통해 수령할 수 있다. LA한인회의 제프 리 사무국장은 이날 “스티커는 한인회에서 7월 29일부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끼지 배포한다”고 말했다. 호크먼 검사장은 지난해부터 한인타운 비즈니스와 공공안전을 위해 함께 LA한인회와 긴밀한 협력을 하여왔다. 호크먼 검사장은 이날 기소도 중요하지만 그 예방캠페인 중 하나로, 한인타운 각 비즈 니스에 범죄예방에 대한 경고성 스티커를 부착하여, 해당 비즈니스를 상대로 범죄를 저지르면 반드시 찾아서 처벌하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는 혹시나 하는 예비 범죄자(?)에는 범죄예방의 효과, 한인비즈니스들에게는 지역 정부와 LA한인회가 한인비즈니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의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크먼 검사장은 한인 커뮤니티와의 신뢰 회복을 강조하고 “과거에는 신고해도 대응이 없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지금은 다르다. 적극 신고하고 증거를 제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인을 포함한 절도 피해 업주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호크먼 검사장은 앞으로도 한인 커뮤니티와 긴밀히 협조해 실질적인 범죄 억제와 상권 보호에 나설 방침이다.
‘절도범죄’ 모든 수단 동원 검거 천명
이날 강일한 전한인상의회장은 “최근 호크먼 검사장을 포함 사법 관계자들과 논의에서 심각한 한인타운의 범죄 기승 문제도 거론하면서 사법당국과 한인 커뮤니티와의 협동 문제를 함께 논의하자고 하여 기자회견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인사회에서 범죄피해로부터 당국에 대한 신고와 건의도 많았으나, 사실상 당국의 무성의로 한인사회가 신고를 포기하는 사례도 많았다. 한편 지난 2023년에는 LA일원의 명품 매장을 겨냥한 떼강도 행각이 잇달으면서 LA 카운티 치안당국에 떼강도단 검거를 위해 전담반을 구성했었다.
캐런 배스 엘에이 시장은 2023년 8월17일 기자 회견을 열고, LA 카운티내에 최근 빈발한 조직 절도단 수사와 검거를 위해 조직 절도범죄 전담반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전담반은 LA경찰국과 엘에이 카운티 쉐리프국, 가주 고속도로 순찰대, 글렌데일 경찰국, 버뱅크 경찰국, 베벌리 힐스 경찰국, 산타모니카 경찰국, 그리고 FBI요원들로 구성됐다. 당시 LA카운티 검찰의 검사들과 LA시검찰 사무실, 가주 검찰총장 사무실도 전담반에 참여했다. 배스 시장은 절도단이 검거되면 이들은 법이 허용하는한 가장 강력한 처벌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배스 시장은 절도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을 반드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검거하겠 다고 밝혔다. 당시 LA 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LAPD의 블레이크 차우 부국장은 이같은 범죄행각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