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이사주축 극비 쿠데타 … 유 행장 축출
수주 전부터 웰스파고 손성원 부행장과 접촉
한미은행이 前 행장인 육증훈 행장에 이어 유재환 現 행장마저 조기 경질하는 극단의 처방을 내렸다.
지난 3일 한미은행은 은행 이사들과 지주회사인 뱅콥 이사진들이 모두 참여하는 긴급 이사회를 갖고 이 같은 중대결정을 내린 것. 이로써 한미은행 역사상 첫 공채행장의 지평을 열었던 한미은행 유재환 행장은 1년 3개월의 임기를 끝으로 행장 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현재 유재환 행장이 물러나게 된 배경에는 ‘이사진들의 갈등’이 한 몫 거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유 행장을 비롯 각 지점장 등 중간급 간부들간의 마찰 또한 이 같은 결정을 내리는데 중요 변수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은행 노광길 이사 “이사직 사퇴” <--- Click 이번 결정과 관련 한미은행의 한 관계자는 “은행 내부적으로도 변화가 필요했고, PUB 합병이후 규모가 성장한 한미은행을 이끌 지명도가 높은 행장 선출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그 동안 많았다”며 경질배경에 대해 조심스레 전했다. 한편 한미은행 측은 한인 출신으로 금융 街에서 명망이 높은 손성원 現 웰스파고 은행 수석 부행장을 행장으로 영입하고 ‘한단계 도약’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박상균<취재부 기자> park@sundayjournalusa.com
한미은행 유재환 행장이 전격 경질되고, 웰스파고 은행 수석 부행장 및 경제 고문으로 있는 손성원 씨가 신임 행장으로 선임되었다. 피츠버그 대학을 졸업하고, 하버드 대학원 비즈니스 스쿨을 끝마치는 등 초일류 엘리트 코스를 밟은 손성원 신임 행장은 월스트리트 저널에 패널 컬럼니스트로 활약하는 등 미 금융가에선 한인 출신 최고위급 저명인사로 손꼽힌다. 이번 선임과 관련 한미은행 이준형 이사장은 “이번 갑작스런 결정에 대해 한인사회에서 오해가 없었으면 한다. 유 행장이 특별히 잘못한 것이 있는 것도 아니고, 손성원 씨라는 거물급 인사의 영입이 한미은행으로서는 절실했다”며 “PUB 합병으로 더 커진 한미은행에 걸 맞는 인사의 영입을 위해 오랜 시간을 투자해 준비해왔다. 한미은행의 한단계 도약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그 동안 한미은행 행장선출 시마다 영입 1순위로 물망에 올랐던 손성원 신임행장은 PUB 합병 전 한미은행의 규모를 봤을 때에는 그를 영입하기엔 연봉 문제도 만만치 않았고, 제반여건 또한 여의치 않아 그간 손 씨의 승낙을 받지 못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벤자민 홍 전 행장이 한미은행을 떠난 10여년 전부터 줄곧 ‘영입說‘이 나돌았던 손성원 신임행장의 영입으로 한미은행은 ‘한단계 도약’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이로써 10여년이 넘는 구애(?)의 결실을 맺은 한미은행은 손성원 신임행장의 영입자체만으로 얻는 베니핏 또한 상당할 것으로 보여진다. 저명한 경제학자로도 명성이 자자한 손성원 신임행장은 나스닥 상장사인 한미은행(심볼 : HAFC) 주식에 대한 고평가 또한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손 신임행장은 나스닥 주식시장의 기관 투자가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인물이라 주식시장에서도 긍정적으로 어필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한미은행 측은 이미 손성원 신임행장 선임에 대해 은행 감독국에 보고절차를 끝마친 상태로 알려졌으며, 이번에 경질된 유재환 행장은 한미은행을 완전히 떠날 것으로 알려져 유 前 행장의 행보 또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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