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열리는 제 49회 LA한인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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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 앞둔 LA한인 축제, 한류 행사 등으로 풍성
■ LA 카운티 보건국 LA시 축제 최종승인 준비 박차

문화축제로 승화시킬 것

축제재단의 배무한 이사장은 “오는 9 22일부터 25일까지 4일 동안 올해 49회 축제를 대규모 한류 체험 행사로 마련했다”면서 “축제재단은 최근LA 카운티보건국과 시 정부의 축제 개최 최종 승인을 받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배 이사장은 “이번에 ‘한류의 힘으로 회복과 화합’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49회 한인축제에서 인기 연예인 공연, 세계적 태권도팀 공연, 한복패션쇼, 예술팀 공연, 전통놀이 체험 등이 최대 규모로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배 이사장은 “내년에 역사적인 50주년 한인축제를 앞두고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동포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LA한인축제재단은 이번 최대 규모의 축제를 명실상부한 문화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대회장으로 한인 여성 지도자인 그레이스 강 회장을 추대했다.

축제재단은 현재까지 연예 이벤트 프로그럼에는 호랑나비 가수 김흥국, 허찬미와 화연 등 인기 트로트 가수, 그리고 인기 여성 듀오 릴리릴리 울라라세션 전 멤버 군조 등이 흥겨운 무대를 꾸미게 된다. “이외 남자 싱어들도 현재 섭외가 막바지에 들어거 9월초에는 확정 발표할 예정” 이라고 윤한나 사무국장은 전했다. LA현지 한인사회의 전통문화단체인 토요풍류(단장 한종선, 감독 심현정)가 무대에 올라 한국의 전통 음악과 현대 음악을 조화시키고, 최근 새로 물결을 타는 글로벌 “한류”에 발 맞추어 작품을 선보여 한국 문화를 이해시키는 예술을 보여준다. 특히 코로나 시대를 극복하고 새로운 단합을 도모하자는 전통 살풀이 춤으로 새로운 세계를 열어 가자는 것으로 장식하게 된다.

특별 공연으로 최근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세계태권도연맹 공연팀과 한국예총 군산지회 국악팀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큰 기대를 모으게 된다. 태권도시범단은 이미 지난 아메리카갓탤런트 무대 영상이 화제를 모으면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던 상황이다. 미국내는 물론 전세계에 열풍을 일으킨 ‘아메리카 갓 탤런트 세계태권도연맹 공연팀’의 LA한인 축제 무대 공연은 LA동포들에게 TV로만 보던 -장엄한 음악에 맞춰 절도 있는 동작들이 이어지고 패기 넘치는 기합과 함께 합판이 쪼개지는 다이내믹한 장면들을 눈 앞에서 직접 보여주는 행운을 지니게 된다.

역대 최대 규모의 축제 한마당

진정 태권도가 한인축제 마당에서 우리 모두를 홀리게 만들 것이다. 이 태권도 시범단은 급변하는 문명 속에 사는 현대인들이 한국의 태권도 정신을 바탕으로 평화로운 세계와 더 나은 사회 건설을 위해 노력한다는 주제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은 힘있는 몸짓으로 단숨에 몰입감을 높이고, 시원한 격파와 공중돌기로 강한 쾌감을 선사할 것이다.
아메리카 갓 탤런트 심사위원들은 “시범단이 라스베이거스에서 공연을 한다면 티켓을 사는 데 주저함이 없을 것”, “마블 영화 주인공들은 그래픽의 힘에 의존하는데 시범단은 실제”라며 감탄을 쏟아냈었다. 돈을 주고도 보기 힘든 세계태권도연맹 공연팀의 출연 소식에 LA한인사회는 물론 다인종 커뮤니티에서도 축제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또 다른 특별행사로 국내 한국예총 산하 군산지회의 국악팀이 출연한다.

또한 미주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축제 한마당 ‘코리안 퍼레이드’가 9월 24일(토) 오후 3시 LA 한인타운의 중심을 관통하는 올림픽 블러버드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LA한인축제의 최대 하이라이트로 한국일보 미주본사(회장 장재민)가 주관하는 코리안퍼레이드는 한인사회 주요 단체와 기관들이 대거 참여해 LA 한인사회와 주류 및 타민족 커뮤니티와의 화합과 교류를 상징 하고 모든 주민들이 하나로 뭉쳐 즐기는 범 커뮤니티 축제가 될 것이다. 한편 축제기간 세계여성문화예술진흥회(WAPA)와 한인의류협회(KAMA)와 함께 모델 100여명이 런웨이하는 한복패션쇼가 진행된다. 또한 축제 방문객들이 한복을 입어볼 수 있는 체험 부스가 별도로 마련된다. 축제재단은 한복패션쇼 이후 한복들을 한인들에게 기부한다는 계획이어서 벌써부터 기대가 되고 있다. 또한 한국 전통놀이(투호, 제기차기, 딱지) 체험, 도자기 만들기 체험, 연꽃 만들기 체험 부스 등이 설치된다.

현재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부스는 총 250개가 마련되는데 축제를 5개월 앞두고 벌써 75% 이상 판매됐다. 축제에는 농수산 엑스포 116개, 로컬 업체 100개, 음식 25개 업소 등이 마련되는데 농수산 식품 엑스포의 경우 사실상 100% 매진됐다. 한류 열풍으로 K-푸드에 대한 주류·한인사회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과 미국 내 식품업체들이 대거 참여하게 된다. 축제재단은 코로나 사태로 물가, 인건비 등 모든 비용이 올랐지만 부스 비용은 예년 수준에서 책정했다.
배무한 이사장은 “3년 만에 다시 개최하는 LA 한인축제를 역대 가장 풍성하고 재미있고 안전하게 개최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LA 한인축제는 남가주 한인사회 최대 행사이고 우리 모두의 잔치인 만큼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적극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LA한인축제재단 윤한나 사무국장
LA Korean Festival Foundation (965 S Normandie Ave #102, Los Angeles, CA 90006)
Phone: (213) 487-9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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