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 독감 · RSV… 올겨울 ‘트리플데믹’ 온다
올 겨울 미국에서 코로나19와 독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가 한꺼번에 유행하는 일명 ‘트리플데믹(Triple+Pa-ndemic)’이 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지난해까진 ‘트윈데믹 (Twin+Pandemic)’이란 용어가 유행이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10월 23일 방역수칙이 느슨해지면서 독감과 RSV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데 다 새로운 코로나19 변이도 등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통상 10월 시작 하는 독감이 예년보다 일찍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지난 8일 기준, 미국의 독감 감염률은 3% 수준이지만 일부 남동부 지역에서는 10%를 넘어섰다. 뉴욕 역시 독감이 예년보다 빨리 시작됐다.
주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간 뉴욕주에서 확인된 독감 감염자수는 총 596명으로 전년 150명과 비교할 때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코로나19이나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RSV의 확산도 빠르다. 연방 보건복지부는 전국적으로 가용 소아과 병상의 3/4가 이미 찼다고 밝혔다. 특히 매사추세츠와 일리노이주 등 일부주 경우 RSV 환자 급증으로 소아과 병상의 수용 능력이 부족해지면서 적신호가 들어왔다. 미국에서는 매년 RSV로 65세 이상 고령자 약 1만 4,000명, 5세 미만 어린이 최대 300명이 사망하고 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BA.5 변종보다 면역 회피 능력이 훨씬 더 뛰어난 또 다른 변종들이 올 겨울 대유행을 예고하고 있다. BQ.1과 BQ.1.1, XBB 변이로 이미 미국 내 코로나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의료 전문가들은 각각의 질병이 심각한 증상을 가져오지는 않지만 동시에 유행하게 될 경우, 감염자가 늘어 의료 역량을 압박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와 독감 백신이 감염을 100% 예방하지는 못하지만 여전히 최선의 방어책이라며 노약자 등 고위험군은 가능한 한 빨리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CDC가 지난주 발표한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뉴욕주 북부 10개 카운티의 코로나19 감염 수준이 ‘높음’으로 분류됐다. 이 수치는 전국에서 높음으로 분류된 카운티의 무려 20%에 달했다. 한편 “BA.2.86”이라는 코로나 바이러스 신종 변종이 지난 9월부터 텍사스에서 보고됐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변종은 미국에서 보고된 네 번째 사례이며 사람과 폐수 샘플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휴스턴 감리교(Houston Methodist)병원 연구원들이 새 변종을 확인했는데, 감염 급증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8월 18일 감시대상에 추가한 BA.2.86는 오미크론 변이종인 BA.2의 하위 변이로 분류되고 있다. 피롤라(Pirola)란 별명이 붙은 BA.2.86의 가장 큰 특징은 스파이크 단백질의 돌연변이 수가 BA.2보다 30여개나 
많다는 점이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할 때 사용하는 무기로 여기에 변형이 많을수록 기존 면역체계를 뚫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 9월 4일 기준 피롤라 감염이 보고된 국가는 총 11개국이다. 지난달 13일 이스라엘에서 첫 환자가 확인된데 이어 4일까지 덴마크 12건, 스웨덴 5건, 미국 4건, 남아프리카공화국 3건, 영국 2건, 프랑스 2건 등 전 세계적으로 32건이 확인됐다. 여기에 더해 6일 한국에서도 피롤라 확진자가 보고됐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여러 대륙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피롤라가 포착됐다는 사실 때문에 전파 경위를 두고 상당한 경계심을 보인다. 미 스크립스 연구소의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연구원은 엑스(X, 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피롤라 (BA.2.86)는 유행할 수 있는 것들이 지니는 전형적 특징 모두를 지니고 있다”고 적었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유전학 연구소장인 프랑수아 발루 교수도 피롤라를 2021년 말 오미크론 등장 이후 나온 변이 중 가장 눈에 띄는 바이러스라고 평가했다.
(손 잘 씻고, 마스크까지 착용하면 올 겨울 무난하게 지나갑니다.)
◦… 늙는다는게 얼마나 서글픈가!
건망증인지 치매인지 잘 모르는 한 노인의 이야기다. 슈퍼마켓에서 나와 차 열쇠를 찾았다. 주머니에는 없어서 다시 슈퍼마켓 안으로 들어가 토마토와 감자, 선반을 모두 뒤졌지만 아무 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갑자기 나는 그것이 차 안에 남겨질 수도 있고 차가 도난 당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고 빠르게 주차장으로 달려갔지만 차는 사라지고 없었다. 그래서 경찰에 전화를 걸어 내가 처한 상황을 이야기하고 차량 종류, 차번호 등을 알려주고 열쇠를 안에 두고 왔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그리고 나서 얼마 후 마누라에게 야단 맞을까봐 무거운 마음으로 전화를 했다. 여봉…(목소리가 떨렸다) 열쇠를 차에 두고 내렸는데 도둑맞았어요! 긴 침묵이 흐르더니 마누라가 큰소리로 말했다. “내 미용실 가기 전에 차로 당신을 태워다 주고 슈퍼마켓에서 내려줬잖아! 바보야!” 나는 다행이라 생각하고 안심하면서 말했다. “그럼 나 데리러 언제 올 겨?” 그러자 마누라가 소리를 버럭 질렀습니다. “그럴 수 없어, 이 영감태기야! 나는 지금 차도둑놈으로 몰려 경찰서에 잡혀와 있거든 ~!!”
(혼자 웃지 마세요.)
◦… 마스크 강도 조심합시다
요즘 카톡방에 ★긴급 전파★ “마스크 강도” 조심합시다!라는 글이 자주 뜨고 있다. <“마스크 배포 사기꾼들”이 집집마다 마스크를 나눠주고 있습니다. 그들은 그것이 지방 정부에서 주는 것 이라고 당신에게 주면서 당신에게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그것을 착용하도록 요청할 것입니다. 그 마스크는 당신을 기절하게 하는 마취제로 가득 차 있어서 일단 당신이 기절하면 그들은 당신 집을 다 털어 갑니다. 낯선 사람의 마스크를 절대 받지 마시고 안전에 유념하세요! 가족, 지인, 친구, 동료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 메시지를 보내주십시오!> 이런 글을 보내는 카톡자는 “엄마가 아들에게 조심하라고 이런 걸 보내주셨는데, 아무 가치 없는 스팸이라고 답신을 보내긴 했는데 나름 최신인가 별로 검색되는게 없네요. 글의 출처와 글쓴이도 없고 한국에선 쓰이지 않는 지방정부란 단어 하며 변역기 돌린 듯한 문장을 보면 외국에서 만들어 돌리나 봅니다”라는 글도 올렸다.
(하도 세상이 하수상하니…믿을 수도 안믿을 수도….)
◦… H 마트, ‘강원특별자치도 농수산식품 특판전’ 개최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 마트가 강원도 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강원 특별자치도 농수산식품 수출협회, 강원 특별자치도 전통가공식품협회와 함께 ‘강원도 농수산식품 특판전’을 개최하여 주목을 끌고 있다. 특판전은 오는 12월 27일부터 1월 9일까지 캘리포니아 전 매장에서 진행된다. 행사 기간동안 속초 명태 회 냉면부터, 찰옥수수, 강원도 감자로 만든 칼국수와 수제비 등 다양하고 우수한 청정 강원도 제품을 특별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본 행사에 대한 문의는 아래 매장으로 하면 된다.
✦아카디아점(626·241·9300), 토렌스점(310·974·
6880), 부에나팍점(714·249·7070), 레이크우드점(562·303·9810), 다이아몬드바점(909·839·0300), 가든그로브점(714-
534-4113), 엘에이 마당몰점(213·235·9560), 엘에이 시티센터점(213·235·1917), 엘에이 케이타운점(213·235·1666), 얼바인점(949·833·0111), 얼바인 웨스트파크점(949·265·8585), 얼바인 노스파크점(949·739·7474), 샌디에고점(858·577·
0060), 발보아점(858·836·9230), 샌프란시스코점(650·993·7450), 산호세점(408·599·5440), 디 안자점(408·418·1601)
(연말연시 파티에서나 선물용으로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