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대 미주총연회장 선거전 쟁점

내년으로 다가온 참정권 실현과 더불어 올해 LA지역은 물론 한인 동포사회가 선거바람으로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미주총연회장’, ‘LA한인상의회장’, ‘LA평통회장’ 등 굵직굵직한 단체장 선거가 줄을 잇고 있는 탓이다. 특히 5월은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회장 선거와 LA한인 상공회의소 회장 선거가 예정돼 있어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 더욱이 이번 미주총연 회장 선거는 재외국민이 참여하는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특별한 주목을 받고 있다. […]

LA 노인상조회 휘청거리는 속사정

최근 국내 상조단체들의 부실이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미주 지역 상조회를 바라보는 동포들의 우려감도 높아지고 있다. LA한인사회에서 운영되는 노인들의 상조회는 국내 상조단체처럼 중도 계약 해지를 거부하거나 해약 시 환급금을 전혀 받을 수 없는 제도 때문에 상당수 회원들이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또 신입회원들의 가입 저조로 장차 기금이 고갈되어 장기적으로 볼 때 원래의 목적인 회원 사망 시 지급되어야 할 […]

참정권 시대-15기 평통 개혁 급물살

제15기 LA평통이 오는 7월 1일부로 활동을 시작한다. 이달 들어 15기 평통위원 신청원서가 배포되기 시작했다. 내달 추천심사에서 5월까지는 15기 회장과 위원들의 임명이 완료된다. 다음 달에는 차기 평통 위원 추천작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당연히 현직 이서희 회장의 재임명 여부도 관심거리다.15기 평통은 여러모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무엇보다 15기 평통임기 중 재외동포들이 총선과 대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하기 때문에 정치권에서 특별한 관심을 […]

노인복지센터 둘러싼 이전투구 ‘내막’

LA재개발청(CRA)이사회 노인센터 190만 달러 지원금 의결 노인센터 운영권 전격 타결, 분쟁재연되면 지원금 난망한인회-이사회 4인 이사 선출 공동 운영위 구성 LA재개발청(CRA)는 3일 오후 1시 다운타운 CRA 강당에서 개최된 LA/CRA이사회(의장 케니스 펀) 임시 이사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코리아타운노인 및 커뮤니티센터(노인센터) 190만 지원금 배정안을 통과시켜 LA시의회로 송부했다. LA시의회에서 차후 CRA 특별지원금 190만 달러를 의결하면 노인센터 지원금은 최종 확정된다.이날 CRA 이사회는 […]

김덕용 전 의원 웃기는’LA 행보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한국의 여·야 정치권이 미주 땅에서 자신들의 세력 확장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에 편승해 당 외곽 단체들이나 시민 단체들도 자신들의 조직을 확장하려는 목적으로 LA를 비롯해 미 전국 주요도시에서 갖가지 행사를 벌여 눈총을 받고 있다.최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상임회장이며 이명박 대통령 국민통합특보의 감투를 쓰고 있는 김덕룡 전 의원(5선) 역시 이 같은 인물들과 비슷한 행보를 걷고 […]

[밀착취재 4탄] 한인타운 재개발 LA 市의 ‘속사정’

한인타운 재개발 자금 전용의혹이 불거지자 뒤늦게 한인 단체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LA한인상의와 한인기독교커뮤니티개발협의회 등 한인사회 30여개 단체들이 코리아타운 재개발 계획과 관련 배정된 자금 중 일부가 전용되었다는 의혹에 개발자금 운용의 공정하고 투명한 집행을 요구하며 공동대처를 천명하고 나섰다. <선데이저널>은 지난 3주 동안 LA시의 코리아타운 재개발계획과 관련해 집중취재를 통해관련 의혹과 한인타운 재개발을 둘러싼 각종 문제점을 밀착 보도했다. 취재에 […]

LA한인회 이어 SF한인회도 ‘두 동강’

2011년 새해가 밝았지만 한인단체들의 활동이 계속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지난해 LA한인회가 불법선거로 파행을 빚어 두 동강이 난 뒤 최근 LA총영사관(총영사 김재수)의 중재로 통합 기운이 서서히 일어나고 있었지만 느닷없는 총영사 교체로 논의 자체가 불투명한 상태다.총영사관 측 한 관계자는 지난 8일 “LA한인회 양분사태가 더 이상 길어지면 동포사회 구심점이 문제가 된다”면서 “양측도 이 같은 분위기를 인식하고 있어 […]

유권자 총연, 참정권 헌법소원제기 [참정권 시대 특집 2탄]

1980년대 LA동포사회를 두고 “서울특별시 나성구”라는 말이 회자된 적이 있다. LA한인동포사회가 미주이민사회에서 최대 한인커뮤니티를 이루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이 말처럼 현재 재외국민 참정권이 활성화된다면 언젠가 해외지역 동포사회를 대표하는 대의원들이 본국 국회에 직접 참여해 해외동포들의 권익을 대변할 날이 올 것이다. 재외국민 참정권이 정상적으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투표권, 복수국적, 동포청(가칭) 등의 활성화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지난 2009년에 재외국민 투표관련법 개정안이 통과됐지만 […]

[밀착취재] 조재길 세리토스 시장 출판기념회 현장

코리아타운 올드타이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그냥 올드타이머들이 아니다. 과거 서로가 한 자리에 앉기를 거부했던 인사들이 역사적인 화합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지난 18일 오후 6시 옥스퍼드 팔레스 호텔에서 조재길 세리토스 시장의 자서전 ‘소명’ 출판기념회와 시의원 재선을 위한 후원의 밤이 열렸다. 이 자리에 보수계와 진보계가 어울려 한마음으로 조재길 시장의 ‘또 다른 꿈’에 동참한 것이다.이날 모임은 조 시장에게는 특별한 […]

누구를 위한 재외동포참정권, 毒인가 藥인가

해외거주 한인들의 오랜 숙원 가운데 하나였던 재외동포참정권이 부여됨에 따라 벌써부터 LA 한인사회가 연일 들썩이고 있다. 하지만 과연 재외동포참정권의 부여가 해외 한인사회, 특히 한인 최대밀집 거주지역인 LA에서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실효성에 대해서는 아직 불투명하다. 한국 정치권 입성을 노리는 몇몇 전 현직 한인 단체장을 제외하고 실제 재외동포참정권 부여를 누려야 할 주인공인 일반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 열기는 기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