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 버려지고 방치된 노인 문제 실태취재

온 가족이 모여 시끌벅적한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준비하는 요즘, 쓸쓸한 한인 노인들의 연말 우울증(Holiday Blue)이 고개를 들고 있다. 전문용어로 ‘계절성 우울장애 (Seasonal Affective Disorder·SAD)’라 불리는 연말 우울증은 주로 겨울에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말 우울증은 추수감사절에서 크리스마스와 신년으로 이어지는 시기에 정신적, 육체적으로 쓸쓸함과 공허함을 공허함과 함께 찾아든다. 특히, 즐거워 보이는 타인들과 본인이 느끼는 외로움을 비교하며 정신적으로 […]

비서실-내각-공기업등에 6~70대 ‘뒷방 노인들’ 대거 발탁

 지난 8일 청와대에서 있었던 새 비서실장과 각 수석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에서는 근래 보기 드문 색다른 장면 하나가 연출됐다. 김기춘 비서실장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는 모습이다. 김 실장은 상체가 대통령 쪽으로 90도 꺾어진 완전 부복(俯伏) 자세로 임명장을 받았다. 실장이 이런 자세로 받았으니 다른 수석들도 당연히 따랐을 것이다. 김대중-노무현-이명박으로 이어지는 탈 권위주의 정부에서 이런 임명장 수여 장면은 좀처럼 보기 […]

한국노인상조회,‘미주한인상조회’로 발전

 ▲ 이용이 회장  한국노인상조회(회장 이용이)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LA 한인타운 노인 및 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한 제40차 기념정기총회를 통해 명칭을 ‘미주한인상조회’로 변경하기로 결정했으며 회원 가입자격도 기존 60세에서 55세로 낮췄다. 55세는 미연방 정부가 정하는 노인 연령 나이 기준이다.이번 40주년 기념총회에 각계에서도 축사가 답지했다. 미연방상원의 다이안 파인스타인 의원, 연방하원의 사비엘 베세라 의원,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LA시장과 윤상현 대한민국 국회의원 […]

“애물단지” 전락, 노인센터 ‘점입가경’ 해결책 논란

▲ 노인센터 정상화를 위한 기자회견  노인복지센터의 정상운영을 두고 LA한인회(회장 배무한)와 LA 코리아타운 노인 및 커뮤니티 센터(이하 노인센터, 이사장 하기환)가 지난 30일 상호 화해와 협력을 위한 명분으로 기자회견을 했으나, 오히려 양측이 한인사회를 속이고 지나가려는 행태가 드러나는 망신살을 자초해 물의를 빚고 있다. 이날 오후 1시30분 노인센터 2층 강당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는 LA한인회의 배무한 회장과 노인센터재단 하기환 이사장이 참석했으나 […]

노인센터 분쟁 “내년 1월 3일 결판난다”

  LA 코리아타운 노인 및 커뮤니티 센터 이사회(이사장 하기환)가 CRA 지원금 서명 문제를 놓고 LA 한인회(회장 스칼렛 엄)를 상대로 지난달 2일 제기한 소송(사건번호 BC472837)과 관련해 LA카운티 법원이 내년 1월 3일 열릴 예심에서 처리할 것이라고 결정했다. LA카운티 법원의 로널드 소히지언 판사는 “지난 16 일 자로 노인센터 측이 지난달에 제기한 190만 달러 지원금 수령 협조 요청에 대해 […]

[실태고발]노인상대 보험 에이전트 사기영업 극성

  메디케어와 메디칼에 가입되어 있는 한인 노인들을 상대로 일부 보험 에이전트들이 보험 플랜에 대해 정확한 설명없이 메디케어 파트C(HMO)에 가입하도록 하면서 이와 관련해 한인 노인들의 피해 사례가 늘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지난 6월1일부터 일반 메디칼만 소지한 대부분의 노인층을 대상으로 새로운 메디칼 건강플랜이 실시되면서 이를 악용한 일부 보험회사 에이전트들의 사기성 영업행각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일부 종합보험회사는 […]

[사회진단]한인 노인들의 일그러진 자화상

최근 LA인근 발렌시아에서는 한인 노인 김씨의 외로운 장례식이 있었다. 70이 넘도록 평생의 멍에였던 ‘외로움’과 싸우다 생을 마감해야만 했던 고인의 곁은 지켜준 사람들은 생전 한번 만나보지 못했던 주변의 한인들이었다. 외로운 삶의 끝자락마저도 홀로여야만 한 그녀의 죽음은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냈고, 결국 주위의 한인 이웃들이 나서 그녀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영주권을 소유하고 있었지만 주정부를 비롯해 미국정부로부터 어떠한 도움도 […]

한국노인상조회 장영신 회장 전격퇴출

▲ 한국노인상조회 장영신 회장이 전격 퇴출되면서 후폭풍이 예상된다. LA 한인사회 최대 상조회 중 하나로 알려진 ‘한국노인상조회(회장 장영신)’가 분쟁에 휩싸였다.현직 장영신 회장이 임시이사회 결의를 통해 전격 퇴출당하는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수많은 회원들의 우려를 사고 있는 것이다. 지난 16일 노인상조회는 긴급 ‘임시이사회(이사장 김옥기)’를 개최해 장 회장의 직권정지 등 불신임안에 대해 2/3이상의 표결로 의결시켰다. 사실 한국노인상조회의 분쟁은 이미 […]

[긴급 진단] 벼랑 끝 LA 한인 노인들 “차라리 죽는 게 낫다”

  지난 8일 버질의 한 양로병원에서 50대 중년 남성의 대성통곡이 터져 나왔다. 다른 주에 살고 있는 이 남성은 ‘어머니 날’을 맞아 카네이션 한 바구니와 선물을 사들고 6개월 만에 어머니를 찾았다. 그러나 이미 어머니는 지난 달 저 세상으로 떠나신 것. 수 년 동안 치매를 앓는 통에 집에 모시지 못하고 병원 신세를 지던 어머니는 끝내 아들의 손 […]

LA 노인상조회 휘청거리는 속사정

최근 국내 상조단체들의 부실이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미주 지역 상조회를 바라보는 동포들의 우려감도 높아지고 있다. LA한인사회에서 운영되는 노인들의 상조회는 국내 상조단체처럼 중도 계약 해지를 거부하거나 해약 시 환급금을 전혀 받을 수 없는 제도 때문에 상당수 회원들이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또 신입회원들의 가입 저조로 장차 기금이 고갈되어 장기적으로 볼 때 원래의 목적인 회원 사망 시 지급되어야 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