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상조회,‘미주한인상조회’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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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이 회장 
한국노인상조회(회장 이용이)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LA 한인타운 노인 및 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한 제40차 기념정기총회를 통해 명칭을 ‘미주한인상조회’로 변경하기로 결정했으며 회원 가입자격도 기존 60세에서 55세로 낮췄다. 55세는 미연방 정부가 정하는 노인 연령 나이 기준이다.
이번 40주년 기념총회에 각계에서도 축사가 답지했다. 미연방상원의 다이안 파인스타인 의원, 연방하원의 사비엘 베세라 의원,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LA시장과 윤상현 대한민국 국회의원 등은 상조회의 지나온 사업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에 미주한인상조회는 앞으로 젊은 리더들이선구적인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보성하여 상조회가 원래의 상조사업과 복지향상을 꾀하여 노인층이 이전보다 더 젊게 살아갈 수 있는 다양 한 프로그램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이 회장은 “지난 40년 동안 1,880 명 회원에게 그동안 1천7백10만1천7백 달러를 단 한 번의 차질 없이 지불해왔다”면서 “또한 241명의 학생들에게 지금까지 21만 7천2백 달러의 장학금도 기증해왔다”고 밝혔다.



또 이 회장은 회원들에게 각종 영문서류 작성대행, 번역상담 등 월 평균 900명에게 봉사활동을 펴왔다고 자부했다. 그는 또 “요즈음 세대의 고령화와 관련해 발생할 문제들에 대해 노년층의 광범하고 진정한 의견들을 수렴하여 당국과 해결책을 강구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달 20일  총회에 참석한 300여명의 회원 중 일부는 구두로 보고받은 2012년도 결산 및 감사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고, 회장단과사무국이 매달 상조비를 예치하는 회원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일부 회원들은 사무국에 대하여 회원들이 노인이라는 이유로 재정지출 보고를 소홀히 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 다른 회원은  상조회는 가입 당시 1인당 매달 50달러를 납부하면 사망 때 1만2,000여달러를 보상한다고 약속 했다면서 3년 전부터 갑자기 아무런 통보도 없이 납부액을 1인당 70달러로 올렸다고 주장했다.


노년을 즐겁게


이날 한국노인상조회 측은 회원들이 문제를 제기하자 결산내역 보고서 수십 장을 배포하고 현재 사무국 재정 관리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상조회에 따르면 장례식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매달 회비를 납부하는 회원은 약 1,600명이다. 이들은 연 회비 30달러와 매달1인당 70달러를 상조회 에 예치중이다. 상조회는 그동안 회원이 가입 3년 후사 망하면 1인당 1만1,700달러를 지급 해왔다.
상조회는 2012 결산에서 수입 25만7,427달러, 지출 23만5,027달러라고 보고했다. 미주한인상조회는 지난 1974년 11월 30일 초대회장 문성옥 회장에 의해 37명의 회원으로 4,990 달러의 기금으로 출발했다. 현재 자산은 62만2,305달러이다. 상조회는82년에 장학금 제도를 설립했으며 캘리포니아 주정부에 정식으로 비영리재단으로 등록했다.
2005년에는 8가에 존재하던 회관 건물을 매각하여 코리아타운의 숙원사업인 ‘노인복지회관’ 건립을 위한 종자돈으로 LA한인회에 $560,243.37을 상조회 회장 명의로 기증했다. 2011년에는 비영리단체 등록을 변경하여 501C(8)로 신청했다. 2012년에 상조회 사무실을 현재 노인센터 건물로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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