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지원단체 대표가 탈북여성 性 폭행’파문 확산

미국에 망명한 탈북자 중 최초로 영주권을 받은 36세의 신요셉씨의 갑작스런 자살(본보 736호, 2010년 5월 6일자 보도)의 동기가 자신의 누이동생에 대한 탈북지원단체 대표의 성폭행이라는 주장으로 소송이 제기되어 또 다른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까지 수많은 북한 주민의 탈북을 도와 ‘탈북자의 대부’로 알려진 천기원 탈북지원단체 대표가 성폭행 혐의 등으로 고소당했다고 지난 10일 서울의 동아일보가 보도했으며 뉴욕의 중앙일보도 같은 […]

LA평통, 서울 북미주대회서 ‘홀대’ 논란

LA평통(회장 이서희) 위원들이 최근 본국에서 개최된 북미주지역회의(4월19일~21일)에 참가하는 동안 주최 측인 평통본부 사무처(사무처장 김병일)와 타 지역 위원들로부터 홀대를 당하고 돌아왔다고 말하며 분통을 터뜨렸다. LA평통에 대한 홀대 논란은 아직도 평통본부 사무처 내에 잠재되어 있는 구 정권 성향의 ‘반미정서’와 LA지역에 대한 타주 평통의 비협조적 행태가 집약된 결과로 보인다. 한편에서는 지난해 LA평통의 리더십 부재와 ‘홀인원 사기극’ 등으로 추락한 […]

북한 어뢰 공격으로 굳어지는 천안함 침몰

46명의 희생자를 발생시킨 천안함 사고의 원인이 북한 어뢰 공격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함수와 함미의 인양이 끝나고 본격적인 원인 규명에 들어간 민군합동조사단은 어뢰 공격에 의한 버블제트 발생으로 천안함이 순식간에 침몰한 것으로 잠정 결론 내리고 있다. 앞서 민·군 합동조사단은 25일 “천안함이 가스터빈실 좌현 하단부 수중에서 어뢰나 기뢰 등으로 추정되는 수중무기에 의한 ‘비접촉 폭발’로 침몰했다”는 잠정 […]

황장엽, 북한임시정부 대행?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최근 미국과 일본을 잇달아 방문한 목적에 대해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한 정치 소식통이 “북한 임시정부 구성을 두고 황 비서가 미국, 일본 정부와 대북정책을 논의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아 주목을 끌고 있다.워신턴DC의 대북소식통은 지난 12일 “최근 황 전 비서의 미국과 일본 방문은 양국이 북한의 김정일 정권 붕괴시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북 […]

천암함 침몰에 북한 연루 가능성↑

서해 백령도 인근 해상서 ‘천암함’이 침몰한 가운데 이번 사태에 어떤 식으로든 북한이 연루되어 있다는 정황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한국과 미국 정부 측은 북한의 연루 가능성에 대해 가능성이 낮은 걸로 보고 있지만 어떤 식으로든 북한이 연루되어 있다는 것이 군사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특히 천안함 폭발을 전후에 인근 해역에서 북한 잠수정이 나타났다가 사라진 사실, 사고 당시 인근 속초함이 […]

[현장취재] 남주홍 국제안보대사 대북정책 LA강연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북한 관련 뉴스가 최대 관심사다. 특히 최근 북한 내부에 심상치 않은 기류가 감지돼 북한의 동태가 궁금해질 수밖에 없다. 남북정상 회담 연내 개최 여부와 북한의 6자회담 복귀 가능성, 김정일 후계구도 등이 2010년을 달굴 북한 관련 이슈들로 꼽힌다. 지난 8일 코리아타운의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남주홍 국제안보대사가 ‘한국안보의 현실과 통일문제’라는 주제로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과 북한의 대남전략에 […]

중, 북에 100억 달러 규모 투자 유치 계획

 ▲ 사진설명 ⓒ2005 Sundayjournalusa 북한이 왕자루이(王家瑞)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의 방북을 통해 연간 북한 GDP(미화 150억 달러)의 70%에 육박하는 초대형 외자유치를 성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외자유치 소식이 전해지며 북핵문제 등 해결에 일대 전기가 될지 주목된다. 가히 ‘초대형’이라 해도 손색이 없는 이번 대북 투자 프로젝트는 중국의 국책 은행들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중국 정부가 투자의 형태로 북한에 대한 우회적 […]

북한, 평화협정 제의 진짜 의도는?

북한이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회담을 시작하는 조건으로 6자회담에 참여할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북한은 지난해 4월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안보리 의장성명이 채택되자 바로 외무성 성명을 발표해 ‘다시는 6자회담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이 발언이 나온 지 9개월 만에 다시 외무성 성명을 통해 평화협정 회담이라는 조건이 주어지면 6자회담에 나갈 수 있다고 번복한 것이다. 이번 공식 성명을 […]

[신년특집 3] 재미인권운동가 로버트 박의 북한 도전

재미동포 북한 인권운동가 로버트 박(28·한국명 박동훈)씨가 지난 25일 사전 입국허가 없이 두만강을 건너 북한으로 들어갔다. 이 사건은 AP, 로이터 통신을 비롯한 해외언론과 연합뉴스 등 매체를 통해 전 세계에 타전되면서 미국의 워싱턴 타임스를 포함한 주류언론이 앞 다퉈 보도하는 등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는 2010년 새해 벽두부터 미국·한국·북한 간 미묘한 외교적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국의 저명한 북한인권운동가인 수잔 […]

북한 화폐 개혁 효과는

북한이 지난 11월 제5차 화폐개혁을 전격 단행한 이후 북한의 사회·경제적 흐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화폐개혁 이후 물가가 치솟고 원화로 거래해오던 일반 주민들의 불만이 팽배해지는 등 내부적 혼란이 계속되자 북한 당국은 경제 관련법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며 시장에 대한 국가의 개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화폐개혁의 주요 목적이었던 사적 경제활동의 무질서를 잡고 혼란을 잠재우기 위해 고삐를 바짝 죄는 모양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