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눈치보며, 국민 세금 깍아주기?

정부와 민주당, 한나라당 등이 추진중인 특별소비세와 근로소득세 등 세금 인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같은 감세정책이 곧바로 소비 진작 등 경기부양으로 나타날지 미지수이며, 무엇보다 내년 총선을 앞둔 정치권의 선심성 세금 정책이 아니냐는 시선이 나오고 있다. 이럴 경우 국가 재정에 큰 부담으로 다가와 다시 세금 증가 등 국민의 부담으로 되돌아올 것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국내 소비자의 […]

“대선때 기업서 200억 모금” 논란”

민주당 정대철(鄭大哲)대표는 11일 오후 기자들에게 “지난 대선 때 당이 기업체 등으로부터 받은 대선자금은 2백억원가량이며, 그 돈은 돼지 저금통으로 모금한 것(약 80억원)과 무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선잔금 규모에 대해 “지난 1월 이상수(李相洙)총장으로부터 보고받을 때 30억원인가, 40억원인가 남았다고 들었는데 최근엔 10억원밖에 안 남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李총장은 지난 3월 “돼지저금통 모금액을 포함해 지난 대선 때 1백대 기업을 돌아다니며 […]

잠수 10여년… 다시 떠오른 “김영삼 전 대통령 혈육 공방전” 2라운드

지난 92년2월20,21,22일 본보의 자매지인 LA매일신문에서는 이른바 당시 집권당인 민자당 대통령후보인 김영삼후보에게 30년전 버려진 숨겨놓은 딸이 있다고 대대적으로 폭로하여 국내외적으로 엄청난 사회적인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매일신문에서는 인륜과 천륜을 져버린 민자당 대통령후보의 사생활에 대한 부도덕성을 공격하며 대통령후보로서의 사실과 진실을 국민 앞에 밝힐 것을 촉구했다. 민자당측과 김영삼후보는 즉각 성명서를 내고 이는 전혀 사실이아닌 일부 부도덕한 세력들의 정치적 위해를 […]

평통회장 후보군들 인터뷰

현재 타운 내에서는 평통회장 후보로 이미 서영석, 김영태, 김광남 이들 세 명으로 압축되었다는 설이 파다하다. 이는 본보가 제기했듯이 3강 2중 2약 구도가 어느 정도 들어맞은 것으로 보인다. 오랜 기간 평통회장 직에 거론되어 온 서영석 씨는 “언론에 나오는 로비설 등은 사실과 다르며 나도 모르는 얘기가 타운 내 떠돌아 다닌다. 로비 운운하는 것은 잘못된 얘기다”라며 “평통위원으로 10년 […]

[분석해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LA 11기 268명 면모

평통 인선 개판이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평통”) LA지역협의회 제11기(2003-05) 명단이 지난 3일 발표됐다. 이 명단은 성정경 전LA 총영사가 서울 평통사무처장에게 추천한 250명과 평통사무처장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제청해 위촉된 18명 등 총 268명이다. 세대교체와 참신성을 모토로 해서 선정했다는 이번 11기 위원 명단을 보면 한마디로 거짓이다. 평통이 생겨난 1981년 당시 전두환 군부독재 시절을 제쳐 놓고 “문민정부”가 탄생한 1993년 제6기 평통에서부터 […]

“통일보다 평화가 더 중요”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은 9일 “통일이 남북한 국민 모두에게 부담이 되지 않으려면 북한 경제가 한국 경제 수준에 거의 가깝도록 성장한 뒤에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盧대통령은 이날 베이징 칭화(淸華)대에서의 연설과 일문일답을 통해 이렇게 말한 뒤 “그 이전에는 (남북한이)서로 협력하는 관계만으로도 양쪽 국민이 상당히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말했다. 盧대통령은 “통일보다 더 중요한 것은 평화”라며 “통일은 반드시 이뤄야 하지만 […]

한반도 위기 해소 돌파구 열리나

미국, 일본에 이어 중국을 방문 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7일 후진타오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재차 천명했다. 특히 핵문제를 둘러싼 북미간의 대결 구도 악화와 동북아 군비경쟁 가속화에 촉각을 곤두세워온 중국이 적극적인 역할을 재차 다짐하고 나서 한국과 중국의 중재에 의한 다자회담 개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후진타오 주석은 정상회담을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비핵화 […]

“北核 당사자 대화 재개 노력”

노무현(盧武鉉)대통령과 후진타오(胡錦濤)중국 국가주석은 7일 베이징(北京)인민대회당에서 한.중 정상회담을 열고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원칙을 상호 확인했다. 두 정상은 또 “베이징 3자회담으로 형성된 대화의 전기를 살려나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북핵 문제의 실질적이고 원만한 해결을 위해 ‘당사자간 대화’가 다시 시작돼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직후 기자회견에서 盧대통령이 밝혔다. 청와대 측은 사전 배포된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북핵 문제 […]

이정우 “盧心 유럽식 선호 불변”

이정우(李廷雨.사진) 청와대 정책실장은 3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노조의 경영 참여는 수준의 문제일 뿐이며 어느 나라나 다 하고 있는 것”이라며 “과도한 임금 인상을 자제하는 데 대한 반대급부로서 일정 부분 인정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고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李실장은 이날 “형태는 다양하지만 노조의 경영 참여는 거의 대부분 국가에서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에서 참여의 폭 문제로 봐야 한다”며 “우리나라도 […]

한나라당-방송 “2차대전” 확산되나…

KBS의 2002년도 결산승인안이 국회에서 부결된 것을 계기로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벌어진 한나라당과 방송간의 전쟁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다시 재현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홍사덕 한나라당 원내총무는 3일 KBS 예산을 국회에서 사전 심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송법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국회에서 KBS 결산안을 부결시켰지만 이미 사용한 돈이기 때문에 아무런 소용이 없게 됐다”는 것이 그 이유다. 그러나 최병렬 한나라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