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불법택시, 업주 단속해야 뿌리 뽑는다

한인타운 내 성업 중인 불법택시가 뿌리 뽑히지 않는 것은 업주들의 단속이 안 되는 이유로 밝혀졌다. 실제로 지금까지 매년 1천 건이 넘는 불법택시들이 단속되고, 한인 택시기사들도 2백여 건 정도 단속되지만, 택시 기사들만 단속대상이 될 뿐 불법택시 업주들의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히 을의 위치인 기사들은 업주의 부당한 금품갈취에 시달리며 고달픈 생활을 하고 있다심 온(취재부 기자)현재 타운 […]

<집중해부> 채동욱ㆍ진영 사태로 본 박근혜 정권 포악함

지난 9월 한 달 동안 박근혜 정부에서는 2명의 주요 정부기관인사들이 자진사퇴했다. 한 명은 진 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고 다른 한 명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다. 사퇴를 한 원인이야 각자 다르지만 이번 사태에서 보여준 박근혜 정부의 태도는 조직폭력배들의 문화와 다르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며 그만둔 장관을 배신자로 낙인찍는가 하면, 정권의 말을 듣지 않는다고 판단한 검찰총장은 […]

채동욱이라는 ‘애물단지’

 ▲ 임춘훈(언론인) 개인적으로 채동욱 이름 석자가 이젠 지겹습니다. 24일 그가 조선일보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청구소송>으로, 이 ‘애물단지 검찰총장’이 몰고 온 “미친 중 놈 제 집 헐기”식 난리법석이 제발 끝났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 봤습니다. 헌데 여기서 그만 덮어 버리기엔 사건이 너무 멀리 나가 버렸습니다. 혼외아들 의혹이 어느새 채 총장 개인사에서, 나라 전체가 좌 우 두 패로 […]

<집중해부> 혼외자식 논란 둘러싼 여왕님의 이중성

<선데이저널>은 지난 주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논란이 불거지자 이번 사건의 배후가 현 정권-특히 청와대와 국정원-과 깊은 연관이 있음을 지적했다. 실제로 이번 사건은 채 총장과 조선일보 간 싸움의 프레임에서 야당과 현 정권 간 싸움으로 변해가고 있다. 야당은 일제히 현 정권의 개입 의혹을 제기하고 있으며, 청와대는 여기에 선을 긋는 형국이었다. 하지만 지난 16일 있었던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

<의혹집중> 스포츠계 ‘악동’ 로드맨의 석연찮은 북한기행

미국의 전설적인 프로농구 NBA 선수 출신의 데니스 로드맨이 이번에 다시 두번째 방북과 관련 각종 구설수와 뒷말들이 무성하게 나돌며 여러가지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 스포츠계에서 “악동”으로 불리는 로드맨은  북한의 김정은과 개인적으로 두번씩이나 만나 화제가 되고 있는 주인공이다.  지난 7일 두번째 방북 일정을 모두 마치고 중국 베이징을 통해 귀국길에 올랐던  로드맨은 애초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

“오로라 대통령”

 ▲ 임춘훈(언론인) 장안의 유명 역술인한테 예쁜 부잣집 딸 하나가 개를 끌고 점인지 사주인지를 보러 왔습니다. 곧 시집 갈 처녀가 궁합을 보러 온 것으로 지레짐작을 한 점쟁이는 헛기침을 하며 한껏 폼을 잡습니다. 헌데 이 여자의 주문은 좀 별납니다. 개의 사주와 자기 사주를 함께 봐달라는 겁니다. 세상이 하 수상하니, 이 처녀가 개한테 시집을 가려나 보다 생뚱맞은 생각을 […]

박근혜 정부와 거리 두는「중앙」의 脫保守 ‘수상한 변신’

한국 언론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3대 보수일간지의 하나인 중앙일보가 최근 ‘중도’쪽으로 노선을 이동하면서 이른바 ‘조중동 체제’의 와해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조선 중앙 동아일보를 뜻하는 조중동은 한국 종이신문 시장의 60%를 독과점 해온 막강한 신문권력으로, 중앙의 이탈은 보수진영 전체는 물론 박근혜 정부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경영권과 편집권이 정면충돌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한국일보 […]

<전격취재> 이민사기혐의로 체포된 이문규 변호사의 막장행각

코리아타운에서 “변호사 비리의 삼총사”로 불리던 이민전문 이문규변호사가 끝내 쇠고랑을 찼다. 이 변호사는 이미 10여명의 피해자들로부터 투자 사기혐의로 고소된 상태였다. 인천공항에서 지난 6일 전격 체포, 구속되면서 소위 ‘투자이민사기사건’은 새로운 주의를 환기 시키고 있다.  이제 이문규 변호사의 투자이민사기 사건은  미국과 한국에서 각각 민사와 형사로 재판을 받게 됐다.  미연방이민국도 수개월전부터 한국경찰에 체포된 이문규 변호사를 포함해 이민사기와 관련해 일부 […]

‘국정원 정치개입’…서울대 이어 연세대·고려대·숙명여대도 ‘시…

국정원 정치개입과 원세훈 전 원장 불구속 발표와 관련해 전국 대학생들의 심상치 않은  시국선언 조짐이 일고 있다. 지난 16일 서울대가 시국선언 발표 계획을 밝힌 데 이어 19일에는 연세대와 고려대, 숙명여대 총학생회도 시국선언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정가에서는 자칫 이번 학생들의 시국선언이 연이어 터져 나올 경우 제2의 6월 항쟁이나 박근혜 대통령 탄핵운동으로 이어질지도 모른다는 우려의 […]

<밀착취재> 검 특수부, 4대강 건설사 ‘검은 커넥션’ 압수수색 막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폐지된 후 사실상 중수부의 기능을 가져온 것은 서울중앙지검 특수부다. 중수부 폐지 직전 중수부 1,2 과장을 맡았던 여환섭, 윤대진 검사는 최근 인사에서 특수 1,2부 부장검사로 그대로 옮겨왔다. 때문에 검찰 내부에서는 현재 특수부를 사실상의 중수부라고 부른다. 그런 특수부가 처음 정조준한 사건은 다름 아닌 4대강 사업이다. 검찰은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지만 대대적 압수수색을 신호로 본격화된 ‘4대강 사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