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국 하루 3그릇 먹으면 유방암 억제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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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된장국을 하루 3그릇 이상 먹으면 폐경후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후생노동성 연구팀은 40-59세의 여성 2만1천852명을 대상으로 된장국, 두부, 청국장(納豆) 등 콩식품 섭취량과 유방암 발병률을 13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하루 된장국을 한그릇 먹거나 말거나 하는 사람이 폐경후 유방암에 걸릴 확률을 100으로 했을 때 3그릇 이상 먹은 사람의 발병률은 40%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콩에 들어있는 이소후라본 섭취량이 많을수록 유방암 발병률이 낮게 나타나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하루 23.1-27.5㎎)의 발병률은 가장 작은 그룹(하루 4. 3-9.5㎎)의 절반에 불과했다. 두부와 두부튀김, 청국장 등 콩가공식품간의 차이는 분명하지 않았다.

유방암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관계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소후라본은 에스트로겐의 체내 작용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연구팀은 “된장국을 많이 먹다보면 염분을 과다섭취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균형있는 식생활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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