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암 예방엔 견과류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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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E, 예방 효과 밝혀내

견과류와 올리브 기름 등에 함유되어있는 비타민E를 많이 섭취하면 방광암 위험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나왔다.

미국 텍사스 여자대학 영양학교수인 존 래드클리프 박사는 28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 학술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휴스턴 시 거주자 1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비타민E 섭취량 상위그룹 25%가 하위그룹 25%에 비해방광암 발생률이 5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래드클리프 박사는 비타민E의 두 가지 형태인 알파-토코페롤과 감마-토코페롤중에서 이러한 효과가 나타난 것은 알파-토코페롤 뿐이었다고 밝혔다. 알파-토코페롤은 아몬드, 시금치, 겨자잎, 고추, 해바라기씨, 올리브유, 카놀라유, 목화씨 기름등에 많이 들어 있다.

이러한 식품만을 통해 비타민E를 섭취하거나 비타민E 보충제를 병행하거나 효과는 같게 나타났다고 래드클리프 박사는 밝혔다.

비타민E가 항암효과가 있다는 연구보고서들이 나오고 있으나 확실하게 증명된것은 아니다. 암 중에서 가장 큰 항암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전립선암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암연구소(NCI)는 3만2천명을 대상으로 7년에 걸쳐 매일400mg의 비타민E와 200㎍의 셀레늄을 복용하게 하는 대대적인 임상시험을 현재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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