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내 통일교 번창 상징 뉴요커호텔 롯데호텔이 매입
█ 롯데 ‘돈 되면 다 한다?’통일교 호텔까지도 위탁경영
█ 통일교 1억 달러 못 갚아 2023년 말 韓통일교 자금수혈
█ 뉴요커호텔에 ‘리브랜딩 1호점’주장…뉴욕 진출 활성화
█ 가톨릭 교구소유 NY팰리스호텔 부지도 5억 달러에 매입
█ 가톨릭 성추행소송에 호텔부지매각결정…법원 매각승인
█ 롯데호텔 맞은편 소재 월도프아스토리아호텔 매입 추진
█ 롯데, 월도프아스토리아호텔까지 매입하면 맨해튼 점령
미국 내 통일교의 번창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던 뉴욕 맨해튼 뉴요커호텔이 롯데호텔로 간판을 바꿔 단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롯데호텔이 사실상 통일교와의 동거를 선언했다는 점에서 충격적이 아닐 수 없다. 또 롯데호텔은 뉴욕 맨해튼 뉴욕팰리스호텔의 부지를 가톨릭 뉴욕 대교구로부터 전격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 최종 클로징을 앞둔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주 법원은 가톨릭 뉴욕 대교구의 부지매도를 전격 승인했으며, 이로써 호텔만 매입하고 부지는 장기 임대해 사
용했던 롯데호텔은 명실상부 뉴욕의 상징과도 같은 호텔의 주인이 되게 됐다. 또 이달 중순 롯데 팰리스호텔 대각선 맞은편의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이 매물로 나올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롯데가 향후 이 호텔도 차지할지 주목된다. <안치용 시크릿 오브 코리아 편집인>
뉴욕 맨해튼 34스트릿 8애비뉴의 뉴요커호텔, NEWYORKER라는 빨간 색깔의 대형간판으로 유명한 뉴요커호텔은 그 이름이 상징하는 대로, 뉴욕의 대표적 호텔이다. 하지만 뉴요커 호텔의 또 다른 의미는 통일교의 총본산으로서, 미국, 나아가 전 세계 통일교의 상징이라는 점이다. 뉴요커호텔하면 통일교, 통일교하면 뉴요커호텔로 인식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놀라운 일이 발생했다. 뉴요커호텔이 더 이상 뉴요커호텔이 아니다. 뉴요커호텔은 이제 ‘뉴요커호텔 바이 롯데호텔’로 이름을 바꾼 것이다. 통일교를 상징하는 호텔을 롯데그룹이 위탁 운영하는 것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처럼 통일교 상징은 롯데의 상징으로 거듭나고 있다. 롯데와 통일교의 기묘한 동거인 셈이다.
1976년에 매입한 통일교 상징적 건물
그동안 롯데그룹과 통일교와의 인연이나 접점은 드러난 것이 없었다. 하지만 뉴요커호텔이 롯데호텔로 이름을 바꿔 달면서 둘 사이의 인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롯데창업주 신격호회장은 울산 삼동면출신, 통일교 창업주 문선명회장은 평북 청주가 고향이어서, 지연으로는 연결되지 않는다. 다만 롯데는 일본에서 잔뼈가 굵은 기업이며, 통일교 역시 일본에 그 세력이 만만치 않다는 점이 공통점이라면 공통점이다. 롯데와 통일교가 일본이라는 인연을 배경으로 연결됐다는 소문이 무성하지만, 롯데와 통일교는 어디까지나 호텔 위탁경영, 즉 경제적 이유에 따른 상호협력을 내세우고 있다.
문선명회장이 뉴요커호텔을 매입한 것은 50년 전, 즉 이미 반세기가 넘었다.
문회장은 지난 1976년 6월 11일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 명의로 뉴요커호텔을 매입했다. 이 호텔은 대공황 때인 1929년 완공된 42층 규모의 호텔로, 객실이 무려 1천 개가 넘는다. 하지만 100년 가까이 되면서 건물이 너무 낡았다는 지적이 종종 제기됐었다. 이 호텔은 뉴욕시 평가가격이 지난 2021년 약 2억 4백만 달러에 달하기도 했지만, 올해 초 평가가격은 1억 8천만 달러 정도다. 물론 대지가 3만 5천 스퀘어피트 상당에 달하고, 건평이 무려 130만 스퀘어피트가 넘는다. 맨해튼 미드타운 요지의 큰 건물이라는 점에서, 실제 가격은 뉴욕시 평가가격보다 높은 것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실제 통일교가 감정평가사에게 의뢰한 결과, 2023년 1월 6일 기준 감정가가 2억 4,700만 달러로 평가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호텔의 일부는 현재 통일교 미국본부가 사용하고 있으며, 뉴욕시와 계약을 맺고 일부 객실은 홈리스에게 장기 임대해 준 상태다. 통일교는 그동안 윈드햄호텔체인에 위탁 운영해 오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롯데호텔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롯데 역시 리브랜딩1호점이라며, 롯데호텔 공식웹사이트에 뉴요커호텔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통일교는 지난 2016년 9월 29일 매뉴팩츄어스 앤 트레이더스 트러스트 컴퍼니로 부터 이 호텔을 담보로 1억 1천만 달러를 빌렸으며, 메뉴팩츄어스는 지난 2023년 9월 1일 이 대출채권을 ‘YS 481에잇스 홀딩스’로 전격 매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YS 481’은 옐로스톤부동산투자회사의 계열사로, 부실채권 매입 뒤 공격적인 원금 회수로 유명한 회사이다.
통일교는 대출 연장을 요구했지만, YS 481이 난색을 표명하면서, 새 대출을 모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통일교는 2023년 9월 14일 뉴욕주 뉴욕카운티지방법원에 ‘뉴요커호텔을 담보로 연 13.2%의 이자율로, 1억 2,500만 달러를 대출받으려고 하니, 뉴욕주 검찰총장은 이를 승인해 달라’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일단 리파이낸싱을 한 다음, 추가 대출을 받으려 한 것이다. 통일교는 ‘기존 대출의 원금이 1억 6백만 달러에 달하며, 만기가 10월 1일이며, 연장이 안되므로, 대출금을 1억 2,500만 달러로 늘려서 대출을 받아야 한다. 10개월간 쿠시맨 앤 웨이크필드를 통해 대출을 해줄 금융기관을 찾았다. 호텔감정가가 2억 4,700만 달러이므로 담보가치는 충분하다’라며 대출 승인을 요청했다.
한국 통일교 지원으로 대출금 변제
통일교가 찾은 대출기관은 호텔 운영회사로 잘 알려진 MCR NYH매니지먼트유한회사의 자회사인 ‘M4뉴요커유한회사’로 대출기간은 36개월이며, 1년씩 2차례 연장이 가능하다는 조건이었다. 또 1억 2,500만 달러는 기존대출금 상환에 1억 6백만 달러, 신규 대출 클로징비용 350만 달러, 여기에다 9개월 치 이자 및 세금과 예치금 등에 사용된다고 밝혔다. 뉴욕주법상 비영리단체소유 부동산의 매매, 대출 등은 반드시 뉴욕주 검찰총장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비영리단체가 뉴욕주로 부터 세금 면제 등의 혜택을 받는 반면, 그 매매 등은 엄격히 제한하는 것이다.
하지만 뉴욕주 검찰총장은 같은 해 10월 19일 ‘통일교 이사회 등이 1억 2,500만 달러 대출 승인 등 내부적 절차를 모두 마쳤다고 하더라도, 법원은 통일교 이사회 결정을 존중할 필요가 없으며, 독립적인 거래로서, 대출의 공정성, 합리성, 종교단체의 이익 여부를 판단, 승인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첫째, 거래조건이 공정하고 합리적인가, 둘째, 비영리단체, 즉 통일교의 목적 및 구성원 이익에 도움이 되는가가 판단기준이다. 대출금 금리가 너무 높아 상환을 못해서 강제집행, 매각될 수도 있다’라고 반대 입장을 표했다. 이에 따라 ‘M4뉴요커’로 부터 돈을 빌리는 것은 무산됐다. 그런 이유로 뉴요커호텔은 YS481에 대출금을 갚기 위해서 허겁지겁 한국 통일교로 부터 거액을 지원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뉴요커호텔은 지난 2023년 12월 22일 ‘YS481’로 부터 한국 통일교가 대출금 채권을 매입하는 방법으로, 거액을 투입, 급한 불을 끈 것으로 드러났다. 뉴요커호텔 강제 압류 등을 막기 위해 긴급 투입된 소방수는 ‘주식회사 에이치제이 매그놀리아 용평파인리즈 골프앤리조트’였다. 통일교 소유의 용평스키장 등을 관리하는 업체로서,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 청심교회’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 업체는 뉴요커호텔 측의 YS 481의 대출 원금 1억 556만여 달러를 갚아준 것은 물론, 운영자금으로 628만여 달러를 대출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한화로는 1,650억 원에 달한다. 즉 뉴욕주 검찰총장이 1억 2,500만 달러 대출에 반대하자, 대출금을 약 1억 1,200만 달러 상당으로 줄인 것이다. 그리고 ‘에이치제이 매그놀리아 용평파인리즈 골프앤리조트’는 2024년 이 대출채권을 통일교의 또 다른 법인인 ‘재단법인 효정글로벌통일재단’에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일교는 이처럼 뉴요커호텔 대출금 만기에도 불구하고 이를 갚지 못해 강제 압류, 매각 위기에 처하자, 한국 통일교 자금을 긴급 수혈했고, 그로부터 약 반년 뒤 롯데가 운영권을 차지한 것이다.
뉴요커 호텔이어 펠리스 호텔까지 매입
롯데는 이처럼 위기에 처한 뉴요커호텔로 부터 운영권을 위탁받은 데 이어, 지난 2015년 6억 달러에 매입한 뉴욕팰리스호텔과 관련, 이 호텔의 부지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현재 뉴욕주 법원 승인을 받음에 따라, 최종 클로징을 앞두고 있다. 롯데는 ‘롯데호텔 뉴욕팰리스유한회사’라는 명의로, 지난 2015년 8월 28일 뉴욕팰리스호텔의 건물을 5억 9,460만 달러에 매입했고, 이 호텔의 부지는 가톨릭 뉴욕대 교구 소유로서, 장기 임대해서 사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즉 건물은 매입했지만, 토지는 임대한 것이다.
하지만 뉴욕주 의회가 성추행 등에 대한 시효를 없애는 특별법을 제정, 시행함에 따라, 40-50년 전 가톨릭 사제들의 아동성추행 등에 대한 소송이 수천 건 이상 제기되면서, 가톨릭 뉴욕대 교구는 손해 배상 비용으로 파산 위기에 처했고, 결국 금싸라기땅인 뉴욕팰리스호텔 부지를 내놓게 됨으로써, 롯데가 이를 매입하는 기회를 잡은 것이다. 가톨릭 뉴욕대 교구가 지난 2025년 12월 11일 뉴욕주 뉴욕카운티법원에 제출한 ‘부지 매각 승인요청서’에 따르면, 가톨릭 뉴욕대 교구는 지난 2025년11월 12일 롯데호텔뉴욕팰리스 유한회사에 3개 지번의 호텔 부지를 4억 9,000만 달러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매매계약서에 롯데 측을 대표해서 서명한 사람은 임학운 씨로 밝혀졌다.
가톨릭 뉴욕대 교구는 대지 매각 승인요청서에서 ‘1974년 대교구가 뉴욕팰리스호텔 소유주인 헴슬리 측이 장기 지상권을 임대했고, 호텔은 1981년 공사를 마치고 문을 열었다. 지상권은 여러 차례 연장됐고, 현재 임대계약은 2052년 6월 30일 만료된다. 이 호텔은 본채와 양쪽 타워 등 건물이 3개이며, 51층 규모로, 객실이 909개에 달한다. 뉴욕 대교구의 운영비, 부채상환, 종교활동 수행 경비 등 종교적 목적으로 비용이 필요한 만큼 매각을 승인해달라’고 요청했다. 가톨릭 뉴욕대 교구는 승인신청서와 함께, 롯데와 체결한 매매계약서, 소유권증명서, 감정평가서, 재무제표, 추기경의 공식승인서, 이사회의 만장일치 매각승인서 등을 증거로 제출했다.
특히 감정평가서에 따르면, 2025년 8월 1일 기준 이 부지의 가치는 4억 6,300만 달러로 평가됐다. 대교구 측은 매도 금액 4억 9천만 달러는 감정평가가격보다 높으므로, 비영리단체나 신도들에게 불리하지 않은, 즉 합리적 가격이라고 주장했다. 감정평가회사는 ‘현재 대교구는 롯데로부터 토지임대료로 연간 1천만 달러를 받고 있으며, 이 임대료는 2026년 6월 30일까지 적용된다. 그 이후 임대 남은 기간인 2052년까지 26년간 임대료를 다시 계산해야 하며, 토지의 가치에 이 임대료 등을 고려한 금액이 평가금액’이라고 밝혔다. 감정평가회사는 ‘토지가격은 4억 4,490만 달러이며, 2026년부터 새로 책정한 임대료는 연간 3,340만 달러이다. 이 두 요소를 최종적으로 평가한 결과, 건물의 시세는 4억 630만 달러’라고 평가했다.
가톨릭 교구 펠리스 대지 매각 승인
이 감정평가서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롯데가 현재는 매년 토지임대료로 1천만 달러를 내고 있지만, 올해 6월 30일 이후 다시 임대료가 책정될 경우 3,340만 달러로, 3배 이상 폭등한다는 점이다. 이처럼 임대료가 폭증하면 롯데 측은 비용이 상승하고, 이는 자금난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 같은 점이 롯데가 부지매입에 나선 이유로 추정된다. 감정평가서의 묘미는 감정 대상 건물뿐 아니라, 최소 3~4개의 비교 대상 건물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감정평가서에도 최근 맨해튼에서 매각된 부동산 4채의 거래가격 등을 상세히 언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첫 번째 비교 대상은 맨해튼 어퍼이스트사이드의 ‘800 5애비뉴’로, 토지 1스케어피트당 2,391달러로 산정, 8억 1천만 달러에 매각됐다. 두 번째 비교 대상은 맨해튼 ‘655메디슨애비뉴’로 토지 1스퀘어피트당 1,284달러로 산정, 3억 3,693만여 달러에 매각됐다.
세 번째 비교 대상은 맨해튼 ‘625메디슨애비뉴’로 토지 1스퀘어피트당 1,131달러로 산정, 6억 3,460만 달러에 매각됐고, 네 번째 비교 대상은 ‘175이스트82스트릿’으로, 토지 1스퀘어피트당 678달러로 산정, 1억 1,450만 달러에 매각됐다. 반면 뉴욕팰리스호텔 부지는 1스퀘어피트당 약 8백 달러가 적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플라자디스트릭트 내에 호텔과 리테일, 거기다 마음만 막으면 주상복합건물로 재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초프라임 매물로 평가되지만, 8백 달러라면 높지는 않은 셈이다. 특이하게도 가톨릭 뉴욕대 교구는 뉴욕주 법원에 매각 승인을 요청하는 절차를 밟지만, 뉴욕주 종교법상 ‘뉴욕주 검찰총장 승인 절차 면제 대상’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매각계약서, 감정평가서 등 해당 서류를 첨부해서 승인을 요청하면, 뉴욕주 검찰총장 승인없이 법원이 구비 조건과 절차상 하자 여부만 확인하고 승인하게 된다.
바로 이 같은 법에 따라 뉴욕주 법원은 승인신청 11일 만인 2025년 12월 22일 매각 승인 명령을 내렸다. 이는 종교법인 매각 승인 절차로는 매우 빠른 편에 속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가톨릭 뉴욕대 교구는 롯데호텔이 지난 2015년 호텔 건물 매입 뒤 토지를 담보로 JP모건 등에서 거액을 빌렸으며, 지난 2024년 10월 16일에도 골드만삭스에서 2억 5천만 달러를 대출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카톨릭뉴욕대교구가 재정난을 겪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다.
롯데, 맨해튼의 점령군 시간문제
롯데호텔은 2015년 9월 5억 9,460만 달러에 호텔 건물을 매입했고, 이번에 4억 9천만 달러에 토지를 매입하게 됨으로써, 약 11억 달러에 명실상부하게 호텔의 건물과 부지의 랜로드가 된 셈이다. 당초 매매계약상 클로징은 ‘매도자가 승인을 받았다고 매입자에게 서면 통지한 날로부터 영업일 20일 후로 한다. 단 2026년 1월 31일 이전에는 클로징을 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가톨릭 뉴욕 대교구가 뉴욕주 법원의 승인을 받은 날짜는 2025년 12월 22일이다. 하지만, 언제 이를 롯데 측에 서면으로 통지했는지는 알 수 없다. 서면 통지 후 20일 뒤가 되겠지만 1월 31일 이전에 클로징할 수 없으므로, 넉넉히 잡아도 2월 1일 이후 언제든 클로징이 가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직 뉴욕시 등기소에서는 대지 매매에 따른 소유권이전등기가 되지 않았다. 클로징이 돼도 등기를 조금 미룰 수도 있고, 클로징을 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롯데 측은 2,500만 달러 보증금을 납입한 상태여서, 조만간 클로징과 소유권이전등기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 하나 매우 흥미로운 점은, 지난 2월 12일, 롯데뉴욕팰리스호텔 바로 맞은 편, 대각선에 있는, 뉴욕의 대표적 럭셔리호텔,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이 매물로 나올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졌다는 점이다. 월드프아스토리아호텔은 지난 2014년 중국 안방보험에 19억 5천만 달러에 매각됐고, 그 뒤 20억 달러를 들여 8년간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감행, 호텔 일부를 주거용콘도로 전환했다.
당초 월도프아스토리아호텔은 객실이 약 1,400개에 달했지만, 현재는 객실이 375개, 최고급 콘도 372개를 갖추고 있다. 우여곡절 끝은 안방보험은 중국 사법당국의 제재를 받아 사실상 파산하고 현재가 대가보험이 새 주인이 됐다. 아직 매도 희망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뉴욕 주요 언론들은 약 1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추측이다. 만약 롯데가 롯데뉴욕팰리스에 이어 바로 맞은편 월도프아스토리아호텔까지 차지하게 된다면,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다. 롯데는 돈을 벌기 위해 통일교와의 동거 아닌 동거도 마다하지 않은 상황이다. 과연 월도프아스토리아호텔에 배팅 여부가, 또 다른 관전포인트가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