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추적] 단학선원 창시자 이승헌 원장 성추문 파문 2탄

단학선원의 창시자로 국내에도 저명인사로 알려진 이승헌 국제뇌교육종합대학교 총장이 성폭행 및 노동법 위반 등의 혐의로 송사에 휘말렸다는 지난 6월 7일자 <선데이저널> 보도 이후 단학선원과 이 총장과 관련된 파문이 점점 커져가고 있다. 특히 본지의 보도로 촉발된 이번 추문이 태평양을 건너 본국까지 전해져 이를 접한 피해자들의 제보도 잇따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총장과 관련된 송사 내막은 미국 언론에서도 […]

무기브로커 조풍언 항소심 집행유예

대우그룹 회생로비와 주가조직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되었던 재미교포 무기중개상 조풍언(70)씨가 항소심에서 3년에 5년 집행유예를 선고받고도 여전히 출국금지가 해지되지 않아 비행기를 타지 못하고 있다. 서울고법 형사 1부는 지난 17일 열린 조 씨에 대한 재판에서 대우그룹 로비와 관련 “김 전 회장이 항소심에 증인으로 출석해 공소사실에 비교적 맞는 증언을 했지만 진술을 여러 차례 바꾼 점 등을 고려하면 (조 […]

[풀스토리] 연상의 여인 살해한 용의자 강호춘 애끓는 사연

5년 전부터 사귀던 연상의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며칠동안 시신을 차에 싣고 다닌 남자가 뒤늦게 경찰에 체포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자는 썩기 시작한 여자친구의 시신을 병원으로 옮겼다가 이를 수상히 여긴 병원 측의 신고로 덜미를 붙잡혔다. (본지 6월14일자 693호 보도). 체포된 용의자 강호춘(사진·미국명 HoChun Kang·40)씨는 사건 발생 1개월 전 <선데이저널>을 방문해 취재기자에게 자신의 심경을 호소하며 가정을 버리면서까지 […]

‘변죽’만 울린 박연차 게이트 수사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가 끝났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12일 수사결과를 발표, 뇌물수수나 정차자금법 위반, 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20여명을 구속하거나 불구속 기소했다.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과 민유태 검사장, 박 모 부장판사, 김정복 전 중부지방국세청장, 이종찬 전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 등은 직무관련성이 인정되지 않거나 범죄가 성립되지 않아 내사 종결했다. 다만, 김태호 경남지사는 주요 참고인인 해외 거주자에 […]

제2의 C+사건, 수법 흡사 ‘또 터진 투자사기사건’

  증권거래위원회(SEC)가 9일 투자사기 혐의로 고소한 한인투자업체 SNC의 몰락은 그 수법이나 방법 등이 지난 2004년 터졌던 초대형 금융투자사기인 C+투자회사(대표 챨리 이 구속 수감 중)과 너무도 흡사했다. 이들은 고 수익 유혹에 발목이 잡힌 돈에 눈먼 한인들을 상대로 무려 8,000만 달러에 달하는 투자 사기행각을 벌였다. C+투자사기사건은 주 무대가 LA라면 SNC는 샌프란시스코가 무대였다. 샌프란시스코를 기반으로 영업을 해 온 […]

맞물린 조문정국 vs 북핵정국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인해 6월 본국 정치권의 ‘시계'(視界)는 제로에 가깝다. 전직 대통령의 서거를 겪으며 형성된 민심의 향방이 불투명한 국면에서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거센 ‘북풍'(北風)이 몰아치면서 한반도 정세에 파장을 던지고 있다.게다가 6월에는 6.10 항쟁 22주년과 6.13 여중생 압사사건 7주년, 6.15 남북공동선언 9주년 등 시민사회단체를 결집시킬 수 있는 행사들이 잇따르고 있어 자칫 ‘제2의 촛불정국’으로 […]

삼성 경영권 편법 승계 대법원 무죄 논란

죽은 노무현이 이건희를 살렸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노제가 열린 지난 달 29일. 시청 앞 서울광장에 60만명의 조문객들이 모여들어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노 전 대통령의 운구가 서울광장을 빠져나가면서 시민들이 운구를 쫓기 위해 흩어지고 있었다. 이 때 시청 앞에 설치된 대형스크린에 뉴스 속보가 자막으로 떴다. ‘삼성 경영권 편법 승계 대법원 무죄’. 순간 시청 […]

노건호 해외 비자금 존재 가능성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일단 노 전대통령 일가에 대한 수사는 전면 중단되었다. 그러나 검찰 내부에서는 고인이 된 노 전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중단한다고 해도 그 일가에 대한 수사까지 중단하는 것은 법의 형평성 원칙에 위배되며 수사는 계속되어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수사 재개에 따른 검찰의 향후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임채진 검찰총장은 지난 2일 김경환 […]

남북관계 전면전 치닫나

정부가 그동안 발표를 늦추던 PSI(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전면 참여를 선언했다.외교통상부는 26일 서울 세종로 외교부청사 브리핑에서 북한 핵실험 및 장거리 로켓발사 등 최근 잇따르고 있는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으로 PSI 전면가입을 결정하고 미국에 통보했다고 공식 발표했다.PSI는 지난 2003년 미국 주도로 만들어진 협약으로, 핵·생화학 무기 등 대량으로 인명을 해칠 수 있는 무기 완제품은 물론 그 부품을 운반하고 있는 […]

‘反MB 연대’ 집결…공수바뀐 與野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끝나는 29일 이후에는 사태의 책임을 놓고 여야간의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청와대와 검찰은 여론의 향배가 어디로 쏠릴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단 청와대와 검찰은 거센 후폭풍을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무리한 수사로 이번 사태의 간접적인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청와대는 이번 수사의 배후로 지목되고 있다. 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