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차기 지도자, 인권개선할 것”

북한의 김정일이 사망한 이후 북한을 통치할 차기 지도자는 북한 주민의 인권을 개선하는 단계를 밟을 것이라고 미국의 전문가가 주장했다. 따라서 국제사회는 김의 사망에 북한의 급변사태 중 인권 문제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유아시아 방송은 미국 북한인권위원회의 척 다운스(Chuck Downs) 사무총장의 말을 인용해  북한의 김정일 이 수년 내 사망할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이는 북한 주민의 인권 개선에 중대한 […]

‘연안호 무사귀환’ 북한의 속셈은 무엇?

지난 7월 30일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었다가 북한 경비정에 나포됐던 ‘800 연안호’와 선원들이 꼭 30만인 지난달 29일 전원 무사귀환 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3일 개성공단 내 현대아산 직원 유성진씨가 억류 136일 만에 석방된데 이어 연안호 선원들의 귀환도 무사히 이뤄져 북한의 우리 국민 억류 사태는 일단락됐다. 최근 잇단 북한의 유화적 움직임은 남북관계에 적잖은 탄력을 줄 전망이다. 추석 […]

김정일 와병 1년 북한은 지금?

 ▲ 사진설명 ⓒ2005 Sundayjournalusa 지난 1월 북한에서는 김일성-김정일-김정운으로 이어지는 현대사상 초유의 예비 3대세습이 탄생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월8일 삼남 김정운의 25회 생일에 노동당 조직지도부 리제강 제1부부장에게 전화를 걸어 정운을 자신의 후계자로 내정했음을 극비리에 통보한 것이다. 이는 단계적으로 노동당과 북한군의 중상부에도 전달했고, 지난 5월말 제2차 핵실험 직후에는 노동당과 북한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과 해외공관에도 통보돼 내부적으로 사실상 공식화됐다. 김 […]

‘클린턴 방북 미션’성공으로 미국이 들썩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깜작 방북’이 북한에 억류돼 있던 두 미국인 여기자와의 동반 귀국해 LA근교 버뱅크 공항에 5일 이른 아침 도착으로 마무리되자, 미국의 중요언론들과 세계 언론들은 5일과 6일 내내 ‘클린턴 방북미션’ 스토리로 장식했다. 신문과 TV그리고 인터넷에는 클린턴 방북 과정에서 보여준 다양한 사진들과 동영상이 판을 쳤다. 두 기자의 버뱅크 도착 장면은 CNN 등이 현장 생중계로 […]

탈북동포 애절한 애환 담은 ‘고향마을 살구꽃은 피는데…’ 출간

지난 6월 말 한국에서 발간된 ‘고향마을 살구꽃은 피는데…’는 탈북자들의 편지 모음집이다. ‘떠나 온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부제가 달린 이 책은 ‘새조위(새롭고하나된조국을위한모임)’가 탈북자들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주고자 기획한 책이다.책은 탈북자들이 북한 가족에 보내는 피맺힌 사연을 담고 있다. 이들이 차마 부칠 수 없는 얘기들, 겉봉에 주소를 써도 부칠 수 없는 편지, 우표를 붙여도 배달되지 않는 편지를 서적으로 묶은 […]

북한 선박 ‘강남1호’를 잡아라

최근 중국 연안을 따라 동남아로 항해하는 북한 선박 ‘강남1호’가 세계뉴스의 조명을 받고 있다. 미국의 정예 구축함인 ‘존 맥케인 호’가 첩보위성과 첩보기 그리고 이지스 함 등을 총동원해 ‘강남 1호’가 중국 연안 밖으로 나오기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까닭이다. 마치 첩보영화 같은 추격전이 금방이라도 벌어질까 국제적인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의 위협에 더 이상 방관하지 않겠다는 […]

한반도 3차 북핵 위기 직면

북한 당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에 반발해 ‘우라늄 농축 착수’ 및 ‘플루토늄 전량 무기화’라는 초강수의 핵카드를 꺼내 들었다.북한이 13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 1874호에 강력 반발하며 우라늄 농축작업 착수, 새로 추출한 플루토늄 전량 무기화, 봉쇄시 군사적 대응의 3개 대응조치를 선언함에 따라 한반도가 ‘핵위기’로 긴장 수위가 점차 높아가고 있다.북한은 외무성 성명을 발표, “유엔 안보리 1874호를 단호히 […]

북한 금융제재 나선 한미 정부

미국 정부가 북한의 2차 핵실험과 관련, 군사적 방어와 금융제재를 망라한 ‘대북 포괄전략’ 수립에 나섰다. 그 일환으로 제임스 스타인버그 미 국무부 부장관을 단장으로 한 정부대표단이 지난달 28일부터 한·중·일·러 등 4개국 순방에 나섰다. 현 상황에서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할 의사가 없다고 판단한 미국이 ‘선(先) 다자, 후(後) 양자’ 제재안이란 큰 틀 아래 6자회담 회원국 중 4개국을 상대로 설득 작업에 […]

맞물린 조문정국 vs 북핵정국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인해 6월 본국 정치권의 ‘시계'(視界)는 제로에 가깝다. 전직 대통령의 서거를 겪으며 형성된 민심의 향방이 불투명한 국면에서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거센 ‘북풍'(北風)이 몰아치면서 한반도 정세에 파장을 던지고 있다.게다가 6월에는 6.10 항쟁 22주년과 6.13 여중생 압사사건 7주년, 6.15 남북공동선언 9주년 등 시민사회단체를 결집시킬 수 있는 행사들이 잇따르고 있어 자칫 ‘제2의 촛불정국’으로 […]

남북관계 전면전 치닫나

정부가 그동안 발표를 늦추던 PSI(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전면 참여를 선언했다.외교통상부는 26일 서울 세종로 외교부청사 브리핑에서 북한 핵실험 및 장거리 로켓발사 등 최근 잇따르고 있는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으로 PSI 전면가입을 결정하고 미국에 통보했다고 공식 발표했다.PSI는 지난 2003년 미국 주도로 만들어진 협약으로, 핵·생화학 무기 등 대량으로 인명을 해칠 수 있는 무기 완제품은 물론 그 부품을 운반하고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