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해외팬 무서워”

이 뉴스를 공유하기

만능 엔터테이너 안재욱이 황당한 경험을 했다.
최근 입국한 한 중국 여성이 입국 신고서에 안재욱의 집 주소를 적어놓아 출입국관리소와 보건당국으로부터 확인전화가 온 것이다.

안재욱의 소속사인 미르기획의 한 관계자는 1일 스투 인터뷰에서 “관계기관에서 사스 때문에 중국에서 입국하는 관광객들의 국내 거주지에 대해 일일이 체크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런 확인 작업이 없었으면 모르고 그냥 넘어갈 뻔했다”고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문제는 안재욱이 이 여성을 모른다는 데 있다. 또 이 여성 외에도 이런 식으로 한국내 연락처를 남겨놓았다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수도 있다.
안재욱이 해외 여성팬들 때문에 황당한 경험을 했던 것은 비단 이번 뿐만이 아니다. 올 초에는 대만의 한 여성팬 부모가 안재욱을 만나러 나간다고 집을 나선 이후 행방불명됐다며 소속사로 전화가 왔다.

당시 이 전화를 받은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살다보니 별 일을 다 겪는다”면서 “당시 대만쪽 부모의 전화가 너무 절실해 찾게 되면 연락을 주겠다고 했지만 인기에 따른 구설수치고는 너무나 황당했다”고 밝혔다.

@SundayJournalUSA (www.sundayjournalus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뉴스를 공유하기

선데이-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