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한국전쟁 가상시나리오(2) 분석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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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방어계획

북한의 기습(전격전) 침공에 대비하여 한국군의 방어계획은 휴전선 일대를 연하여 3중 방어선을 설치하여 GOPL (전방 전초선)과 FEBA (최전선 방어망) 알파 라인(Alpha Line)이 붕괴되어 돌파구가 형성되면 해당 사단 예비 연대를 베타 라인(Betha Line)으로 투입 돌파구를 봉쇄하며 그것도 실패할 경우 군단 예비사단을 찰리 라인(Charlie Line)으로 투입하여 북한군 남진을 저지한다. 이 3중 방어선에는 수 많은 지뢰밭과 적 예상 접근로에 연해서 견고한 토치카 진지가 잘 건설되어 있다. 한국 육군에서 복무한 사람들은 진지 공사를 기억할 것이다. 중동부전선에서 진지공사 중 더턱은 캐어 가마니에 담아 실컷 먹었을 것이다.

한국군은 현재 북한군의 동향을 파악하는 경계주의보(Watch Con)를 4단계로 분류하여 적용하고 있다. 현재 미 연방 국토안보부의 4단계 경계령과 같다. 북한의 수상한 군사동향이 인공위성이나 고공정찰기(U-2)에 포착되면 위험수위에 따라 Watch Con이 발령된다. 전쟁 발발의 경우는 Watch Con I 이다.

동시에 한국군은 전투태세 동원령도 가지고 있다. 그것을 Defense Condition이라 하며 약자로 defcon 이라 한다. 이것도 4 단계이다. 전쟁 발발은 태프건 I이다. 부시의 북한 기습 폭격은 순간에 일어 나는 상황이라 북폭이 시작되는 순간 한국군은 태프건 1로 들어가 곧 바로 알파 방어진지로 투입된다. 최근 청와대 대변인(여성)이 태프콘과 워치콘을 혼동하여 대변인 자리에서 낙마했다.

북한군도 현재 휴전선에 깊숙이 전진 배치되어 있어 대부대가 전선으로 이동 없이 바로 포 사격과 동시 현 한국군 방어 전선을 공격할 수 있다. 남한과 달리 북한은 휴전선 북방에 방어 시설이 전혀 없다. 다만 김일성의 지시에 따라 모든 군사시설을 요새화 하였다. 그러나 이런 북한의 요새화는 토치카가 아니고 한미 공군 폭격을 피하는 시설이다. 북한에 방어 시설이 없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한미 연합군은 북침을 하지 않는다는 산 증거이다.

한국군은 군단별로 지역 방어를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일개 군단 전면은 2 개 일선 사단이 적 기계화부대 예상 접근로의 경우 각 사단이 10 키로 미터 방어 정면을 가지고 있다. 중동부 산악 지대는 담당 정면이 더 넓다. 북한군 기계화부대의 침공 돌파가 예상되는 개성-문산-통일로 축선에는 제1군단이, 철원-연천-의정부 축선에는 5군단이 포천-의정부 축선에는 제3군 사령부 예비군단인 제6군단과 제7군단이 포진되어 있다. 화천-춘천 축선에는 제1군 사령부 소속 제2군단 , 인제-원주(태백산 줄기) 축선에는 제3군단, 동해안 접근로에는 제8군단이 포진되어 있다.

하이텍 병기 시대 전투 양상 (High-Tech Weapons Age Warfare)
오늘날 지상 전투는 625 때와 같은 보병이 탱크를 앞세운 인해전술이 통하지 않는다. 북한은 열악한 경제적 여건으로 GDP 의 30%를 군사 예산으로 소모하고 있으나 군사 장비의 현대화는 거리가 멀고 아직 구 소련군의 돌파 전술과 중공군의 인해 전술 수준을 넘지 못한다. 군사 장비도 1960년대 수준을 넘지 못한다. 그 반면 한국군은 1970년 이후 율곡 계획을 시작으로 장비 현대화가 꾸준히 지속되어 왔으며 친북 성향이 있는 김대중 정부 때를 제외하고 한국군은 현대화되었다.

한국군 사이버 전쟁 대비

북한 군에 비해 한국군은 많은 하이텍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군에 비해 초라하지만 초기 10일 전투에 북괴 남침을 어느 선에서 저지할 충분한 군사적 능력은 보유하고 있다. 지금도 한국군이 보강할 점은 값 비싼 신형 무기 도입 보다 세계 전자 강국답게 전쟁 발발 시 북한의 지휘통신망을 무력화하는 Cyberwarfare를 준비하여야 한다. 북한의 또 다른 위협은 북한이 보유한 10만 특수부대이다.

North Korea SFO

북한은 1970년 초부터 대남 게리라전 준비 일환으로 10만 명의 특수부대를 양성했다. 이 특수부대 임무는 한국 후방에 침투하여 주요 시설, 공항, 거점 확보, 적군 지휘망 교란을 한다는 것이다. 운반 수단은 250대 보유한 그라이더 형 병력 수속기 AN-2(Colts-2 -24 인승)이다.

이 그라이더는 우군 레이더 망에 포착되지 않고 어느 남한 고속도로에도 착륙할 수 있다. 그 밖에 북한은 1985년 미국에서 MD-500 (일명 잠자리 헬기) 87대를 가지고 있다. 북한군이 아군 후방 침투할 때 한국군 군복으로 위장하고 침투한다. 이때 대게릴라전의 100% 한국군 몫이다. 한국군도 이런 사태 발발에 대비하여 잘 훈련된 특수부대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군은 특수부대 수송용으로 CN-235 10여기와 UH-60L(Black Hawk) 80 대, 우리가 월남전에서 많이 사용한 UH-1 (Huey) 69대, 코브라 21대를 가지고 있다. 한국군도 MD-500을 48대 보유하고 있다.

전쟁이 발발하면 한국정부는 무엇 보다도 남한 주민 통제를 철저히 하고 본격적인 심리전을 준비하여야 한다. 이번 이라크전쟁에서 이라크 지상군이 순간에 와해된 배경은 미국 심리전과 이라크군의 고질적 허위 전황 보고이다. 한국군도 월남전에서 고질적인 허위보고로 상부의 전황 파악이 불 확실했다. 이승만 정부처럼 한강 다리를 폭파하고 저만 살겠다고 줄행랑치면 그 때는 끝이다. 미군은 이번 이라크 전에서 3100만 장의 비라를 준비하여 공중 살포해 이라크군의 투항과 전열 이탈을 부추겼다.

그리고 이라크 전역에 주파수가 고정된 라디오를 공중 투하하여 심리전 방송을 24시간 했다. 한국군도 1996년 육군 내에 심리전 사령부를 창설하여 심리전 준비를 하고 있다.

장차 전쟁이 나면 한국 내 거미줄 같은 고속도로는 모두 요소 요소가 통제된다. 남한 주민들은 나만 살겠다고 자가용으로 고속도로에 올라 갈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집에 이불 쓰고 죽치고 앉아 있거나 지하철 역으로 피난 가는 것이 유일한 생존 법이다. 전쟁이 나면 남한 고속도로는 미군 증원군 수송용 C-130H가 Stryker부대를 운반하는 착륙 비행장이 된다. 좋은 예가 경부고속도로 신갈에 준비된 활주로용 고속도로이다.
다음 주는 한미연합군의 반격을 논한다.(6월 27일)

한국군 보유 하이텍 병기들

대전차무기 (Anti-Tank Ordinances)
625 북괴 탱크에 놀란 한국군은 북한의 3800대 보유 탱크로 재차 남침할 것에 대비하여 지나 칠 정도로 탱크 파과용 무기를 미국, 영국에서 도입하였다. 대표적 무기는 다음과 같다.

▲ Hellfire Anti-Tank Missile : 현재 개발된 최신형 전차 파괴 무기중 가장 성능이 우수한 대전차 미사일이다. 미국은 아피치 헬기의 주력 무장으로 사용하나 한국군은 아직 아피치가 없으므로 다른 형의 헬기에 장착하여 사용할 준비를 했다. 이 미사일은 공대지 미사일(AGM)이므로 한국 공군 소유 모든 전투기가 사용 가능하다. 1994년 한국군은 800여기의 헬파이어 미사일을 도입하여 무장하고 있다. 한국군은 헬파이어 미사일 4세대인 Longbow는 아파치 헬기가 아직 무장되지 않아 없고 대신 구형 laser seeker 형을 보유하고 있다. 이 미사일은 Fire-Forget형으로 발사대를 일단 떠나면 미사일이 자동 목표 추적 장치에 의거 목표를 명중 시킨다. 한국 육군도 공군도 모두 무장하고 있다.

▲ AGM-65A(Maverick) : 매브릭 공대지 미사일은 적의 기계화부대, 방공포 진지, 선박, 기차, 군수품 수송 차량 대열, 연료저장소 폭격용이다. 제1차 걸프전에서 85%의 적중률을 보인 우수한 병기이다. 한국 공군은 1996년 127기를 도입하여 실전 배치했다.

▲ AGM-88 (HARM) : High-speed antiradiation missile은 적 레이더에서 발사되는 빔을 초음속으로 자동 추적하여 적 레이더 망을 박살내는 병기이다. 한국 공군은 1996년 136기를 도입하여 무장하고 있다. 한국 공군이 보유한 F-4 Phantom (100대)과 F-16(150대)에 장착 사용이 가능하다.

▲ TOW : 한국 육군 대전차 주력 무기인 Tube-launched, Optically Tracked, Wire-Guided Missile System 은 적 탱크와 장갑차량 파괴용이다. 한국군은 1994년에 신형 1300여기를 도입하여 무장하고 있다. 이 대전차 무기는 목표추적 시스템(ITAS)이 부착되어 있어 명중률이 뛰어 나다.

▲ AGM-12 (Bullpup) : 비록 1960년대초에 개발된 오래된 미사일이나 1000파운드가 넘는 탄두 운반이 가능하며 목표는 적 교량 파괴, 적 탄약 저장소 폭파용으로 유효하다. 한국 공군 보유 F-4 전폭기에 장착 사용한다. 한국군은 1,000여기를 보유하고 있다.

기타 하이텍 병기

한국 공군 주력기 F-16 F-4 F-5(Freedom Fighter)는 모두 공중전용 Sidewinder(AIM-9 series)를 양 날개에 두 발씩 장착하여 출격하며 항상 공중전 준비를 한다. 여러가지 최신형 사이더와인드를 한국 공군은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1500여기가있다. 한국 공군은 또 다른 공중전용 미사일 AIM-120(AMRAAM)도 무장하였다. 1996년까지 300여기를 도입 무장하고 있다. F-16 전투기에 장착한다.
한국 공군 주력 대공화기는 HAWK(MIM-23)로 세대 교체 되었으며 구형 NIKE는 현재 지대지 미사일(SSM)로 변형 작업을 하고 있다. 한국군 대공 포병(미사일)은 공군에 소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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