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건조, 침으로 핥으면 더 악화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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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건조, 침으로 핥으면 더 악화돼

겨울철에 흔한 입술 건조증이 나타날 때 침으로입술을 핥으면 입술 모서리에 염증이 생기는 구각염(口角炎) 위험이 높아진다고 한다.
미국의 베스 이스라엘 메디컬 센터 임상피부과 전문의 리처드 미즈구치 박사는 입술이 마른다고 입술을 핥으면 타액에 들어 있는 아밀라제, 말타제와 같은 소화효소들이 글자 그대로 피부를 “소화”하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밝힌 것으로 의학뉴스 전문 통신 헬스데이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미즈구치 박사는 이밖에 입술에 침을 바르면 타액으로 인한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입술을 핥아도 가습효과는 없으며 오히려 물기가 증발하면서 입술은 더욱 건조해진다는 것이 미즈구치 박사의 설명이다. 입술이 더 마르면 다시 침을 바르고 악순환만 계속된다는 것이다.
입술이 마를 때는 입술연고인 챕스틱이나 여성은 모이스처링 립스틱을 바르는것이 입술 건조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미즈구치 박사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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