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 유로화 엔화강세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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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 유로와 엔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신규 주택판매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 달러 매수세를 부추겼다.

반면 독일의 경제 연구기관들이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 유로 매도 심리를 자극했다.

26일 뉴욕 현지시간 오후 4시11분 달러/엔은 전날보다 0.34엔 오른 106.01엔, 유로/달러는 0.25센트 떨어진 1.2982달러, 유로/엔은 0.19엔 오른 137.60엔에 거래되고 있다.

독일의 6대 경제 연구기관들은 올해 독일 GDP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1.5%에서 0.7%로 하향 조정했다. 고유가와 높은 실업률이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미국의 3월 신규주택 판매는 전월대비 12% 증가한 143만채(연율환산)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컨퍼런스보드의 4월 소비자신뢰지수가 97.7로 월가의 예상치 98.1을 밑돌았지만, 외환시장에서는 “그래도 미국 경제 지표가 유럽이나 일본보다는 좋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뱅크오브뉴욕의 마이클 울포크는 “달러를 매도하기가 힘들다”며 “유럽과 일본 경제는 활기가 없다”고 말했다.

ING파이낸셜마켓의 존 맥카시는 “유럽에서 좋지 않은 뉴스가 많이 나왔다”며 “투자자들은 유로 숏포지션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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