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대 평통회장 임명 앞두고 치열한 ‘암투·로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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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대 서부지역 평통회장 선출과 관련해 총영사관의 추천과정에서 탈락한 일부 인사들이 본국 청와대 및 평통사무처 등 관계기관에 총영사관이 추천한 인사들에 대한 노골적인 음해성 투서가 잇따라 보내지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본보가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이번 13대 평통회장 인선에서 배제된 인사들이 이미 후보자 추천 명단에 올라있는 서영석 전 LA한인회장과 오구 OC한인회장에 대한 인신공격성 음해 모함 투서가 접수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계속되는 투서에 본국 평통사무처에서도 난색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청와대의 재가를 얻어 다음 주에 발표 예정이던 13대 평통회장 임명이 다소 연기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투서 파문 여파가 확산되고 있다. 이번 13대 서부지역 평통회장 임명과 관련해 최병효 LA총영사와 친분이 두터운 인사의 독단적인 추천으로 한인사회 비난여론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본국 평통사무처는 문제의 심각성을 고려 한인사회 여론을 고려 회장선임 발표를 일주일 더 연기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 LA총영사관에 추천인사들에 대한 전면 재 검토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고되고 있다.                                           리챠드 윤(취재부 기자)



총영사관 추천 탈락 인사들 반발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제13기 LA평통 자문위원 회장자리를 둘러싸고 잡음이 끊기질 않고 터져나오며 청와대와 평통사무처에 무려 10여건에 이르는 추천인사들에 대한 인신공격 모함 음해성 투서와 비리 의혹 제보가 끊이지 않고 있어 다음 주 예정되었던 서부지역 평통회장 임명 결정이 당분간 늦어질 전망이다.
LA평통(회장 신남호)은 지난 7일 인선위원회가 위촉 자문 위원 후보113명과 예비후보 23명 등 총 136명을 선정해 그 후보 명단을 9일 한국 평통사무처로 발송했으며 그에 따라 차기 13기 평통 자문위원단 명단은 청와대의 인준을 받아 빠르면 이달 말 또는 6월초 노무현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확정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총영사관의 후보추천에 탈락한 일부 인사들이 최병효 총영사의 추천방식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급기야 본국 관계기관 요로에 최 총영사와 추천인사와의 부적절한 관계로 알려진 추천인사들에 대한 음해성 투서로 인해 다른 방식의 회장 임명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차기 LA평통 회장 선정과 관련해 이미 최병효 총영사가 차기 평통 자문위원 후보자와 함께 서영석 전 LA한인회장과 OC한인회장인 오구씨 등 회장 후보자 2명도 복수 추천해 본부로 보낸 것으로 확인되고 잇는 가운데 총영사가 추천한 회장 후보자 추천에 대해 일부 탈락 인사들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최병효 총영사가 회장후보 추천에 납득이 갈 수 있는 객관적 추천을 하지 않고 특정 인물을 낙점 시키기 위해 추천했다는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들 탈락한 인사들은 “최 총영사가 자신의 비선 조직으로 오해 받고 있는 서영석씨를 추천했다”면서 “지역감정을 수반한 부적절한 추천이다”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최 총영사는 서씨를 회장에 임명하기 위해 OC한인회장 출신인 오구씨를 들러리로 내세워 복수추천 형식을 빌어 본국 평통사무처에 추천명단을 올린 것으로 이는 한인사회를 기만하는 최 총영사의 기만책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이 관계자는 “한인사회의 여론을 수렴해 최 총영사의 특정 인물 추천의 부당함을 관계요로에 알렸다’라고 말하고 있어 투서 파문은 이번 회장 임명 후에도 엄청난 후유증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투서파문과 관련해 서영석씨는 ‘일부 추천 탈락인사들의 음해성 투서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입장을 밝히며 ‘마치 자질 부족인 내가 총영사관의 배려로 회장후보자 명단에 오른 것같이 비쳐 불쾌하기 그지 없다’며 ‘투서 사건의 당사자들은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라고 말하며 진상을 밝혀 이번 기회에 한인사회 고질적 병폐인 음해성 투서문제를 집고 넘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어 차후 엄청난 후유증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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