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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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전용 카지노의 마케팅 기법이 진화하고 있다. 외국인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주)는 ‘T&T(Travel & Trade) 전략’을 내세워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말 그대로 관광과 무역을 융합한 공동마케팅 기법이자, 전략적 제휴로 이뤄지는 ‘하이브리드 마케팅’인 셈이다. 융합으로 TNT와 같은 폭발력을 내자는 것이다. 카지노 사업의 세계화와 세계 속에 한국의 문화 전도사로 역활을 모토로 하는 (주)그랜드코리아레저의 사업 전략과 구상을 점검해 본다.
                                                                                                      <편집자 주>



‘프리코노믹스’(Free + Economics)의 원조인 외국인전용 카지노에서 ‘T&T’의 기폭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외국인전용 카지노는 오래전부터 영업ㆍ마케팅 기법인 콤프(CompㆍComplimentary의 약어)를 시행해왔다. 콤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고시한 카지노 영업준칙에도 나오는 카지노 특유의 마케팅 기법이다. 가령 카지노에선 고객의 그레이드에 따라 식음료, 항공권, 숙박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그랜드코리아레저(주)는 ‘T&T 전략’을 앞세워 변신을 시도한다. 그랜드코리아레저(주)는 미국 등에서 컨벤션과 카지노가 결합했듯이 관광과 무역의 융합, 다양한 테마관광의 공동마케팅이 경제위기를 극복할 활로의 하나로 보고 있다. 라스베가스와 마카오는 카지노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컨벤션, 쇼핑, 관광이 융합된지 오래다.
그랜드코리아레저(주)가 ‘T&T 전략’의 핵심으로 전면에 내세운 게 ‘비즈니스 카지노’다. 카지노와 무역, 의료를 연계한 사업이 ‘고부가 서비스산업’이 될 것으로 판단해 세븐럭 카지노를 한국 관광의 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카지노와 의료관광을 연계한 매스마케팅 등 신규 관광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그랜드코리아레저(주)는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4일까지 인터케어 건강검진센터,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과 손잡고 미국 하와이ㆍ뉴욕ㆍ워싱턴 D.C.에서 무역, 의료관광과 연계된 ‘비즈니스 카지노’ 설명회를 개최했다. 카지노가 매개가 돼 우수 중소기업 브랜드를 알리고 의료관광객 유치를 지원했다. 특히 하와이 설명회 때 일본계가 의료관광에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지난달에는 의료관광 상품 팸투어차 한국관광공사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중국 베이징지역 언론인 및 대형여행사들을 상대로 세븐럭 카지노 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본격적으로 중국 의료관광단 유치를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한국의 의료관광이 중국에서 각광받고 있는 만큼 ‘카지노 + 의료관광’을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키워 필수 관광코스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마카오의 ‘베네치안 마카오 리조트’는 이미 카지노 내에 카지노와 의료서비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고급 의료센터를 들일 예정이다.
베네치안은 포르투갈의 유명 병원 체인을 리조트에 불러들여 최첨단 의료센터를 만들고 5월부터 의료관광 상품을 선보인다. 의료센터에는 150여명의 의료진이 상주하면서 카지노 고객들에게 건강검진, 성형수술, 물리치료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그랜드코리아레저(주)는 지난 3월 말레이시아 무역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카지노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말레이시아 및 싱가포르 기업 인센티브 단체 신규 고객을 유치했다. 그랜드코리아레저(주)는 이들에게 숙박, 교통 등 각종 편의를 제공했다. 그랜드코리아레저(주)는 일반 관광객보다 체류비용을 2배 이상 많이 지출하는 것으로 보고 인센티브 단체의 지속적인 재방문을 위해 관련 에이전트와 긴밀한 협력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권오남 그랜드코리아레저(주) 사장은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몽골 고욜 패션쇼’에 참가해 세븐럭 카지노를 이용하는 몽골 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재방문을 유도했다. 그랜드코리아레저(주)는 몽골 고객들이 진정 원하는 것은 상거래 확대라는 것을 파악하고 중장기적인 고객관리 및 개발을 위해 공동 구매사절단 교환을 추진하기로 했다. ‘낮에는 비즈니스 밤에는 카지노’를 유도한다는 차원에서 ‘Biz & Casino’는  과거 고객과 카지노가 대립하는 구도에서 벗어나 상생하는 윈윈 마케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4월 13일에는 미국 라스베가스 유명 카지노 임원진이 세븐럭 카지노를 방문해 공동마케팅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협의를 가지기도 했다.
이밖에 그랜드코리아레저(주)는 최근 강남지역 호텔, 대기업 전시관, 백화점 등에 ‘Great 강남’(가칭)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하자고 제안, 강남 지역을 특화하는 마케팅도 검토중이다.
아울러 권오남 그랜드코리아레저(주) 사장은 4월 14일 제2대 한국컨벤션학회 명예회장으로 위촉됐다. 권오남 사장은 컨벤션 및 전시산업분야 관련 산학협동을 통해 공동 발전을 꾀할 계획이다.
이처럼 그랜드코리아레저(주)는 업계에서 고수한 ‘공짜 마케팅’의 틀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마케팅 기법을 선보여 ‘T&T 전략’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 나가고 있다.
권오남 그랜드코리아레저(주) 사장은 “세븐럭 카지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유관 업계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마케팅 기법도 진화해나가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 공동 협력 마케팅을 추진해 ‘관광과 무역의 융합’ 확립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Seven Luck)을 운영하는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주)는 기업 특성에 맞춰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회사 설립년도인 2005년부터 국내 거주 외국인(다문화가정/외국인근로자)을 중점대상으로 선정해 치료사업, 교육지원 사업, 문화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그랜드코리아레저(주)는 ‘국경 없는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그랜드코리아레저(주)는 당초 설립 취지인 기업 이윤을 사회 공익목적 사업에 지원, 국가 경제발전과 국민복지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 차원을 넘어 사회봉사를 통한 진정한 인류애 실천인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기업이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의 그늘진 곳을 돌보고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서울, 부산 3개점 전사적 차원의 세븐럭 봉사단을 구성해 단순 기부형 지원에서 벗어나 자원봉사 등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참여형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2007년 5월 세븐럭 봉사단 사무국을 구성해 3개점 봉사단의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또 봉사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해 봉사 마일리지 고득점자에게 포상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직원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봉사 마일리지 전산시스템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그랜드코리아레저(주)는 ‘이주가정/외국인근로자 지원’, ‘소외계층 지원’, ‘문화체험 지원’, ‘기타 재난구호 지원’ 등 크게 4가지 분야에 중점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문화체험 지원


그랜드코리아레저(주)는 설립 초창기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며 다문화가정 지원 1호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경희대 결혼이민자 한글학교를 돕는 것을 시작으로 세븐럭 가족과 다문화 가족이 함께 경복궁, 민속촌 등 한국의 혼을 느낄 수 있는 고궁 나들이를 통해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한국음식을 만드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다문화가정 교육 지원


2007년 7월 국내 유일의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초등교육 대안학교인 아시아공동체와 지원업무 협약을 맺은 것을 인연으로 지속적인 교육지원, 문화체험, 여름캠프, 학교 내 국제도서관 설립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밖에 스포츠 댄스, 풍물, 검도 등의 프로그램에 필요한 기자재 및 아이들 급식을 위한 물품을 지원했다. 여기에 정기적인 캠프 지원 및 견학을 비롯한 각종 문화체험 학습을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세계 12개 국가 8,000여권의 ‘엄마나라 동화책’을 수집해 한곳에 모아둔 아시아공동체 국제 어린이 도서관 설립은 국공립도서관과 민간도서관에서 아시아 각국의 도서를 비치하게되는 계기가 됐다.
국제 어린이도서관은 세계 각국의 도서열람 뿐만 아니라 다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한국의 문화역량과 사회통합 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초석이 됐다.
 2007년 6월에는 부산시청과 결혼이민자들의 한글습득을 도와주기 위한 업무협정을 맺었다. 결혼이민자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언어장벽으로 인한 가족간 갈등과 오해 해소에 많은 도움을 줬다. 한국어교재 7,500부를 제작해 부산시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구(군), 동 자치센터, 사회종합복지관, 민간단체 등 한국어 교육기관에 배포했다.


다문화가정
외국인노동자 치료 사업


그랜드코리아레저(주)는 2007년 8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외국인근로자 보건의료지원 사업 협약을 맺고, 의료사각 지대의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노동자 무료진료를 위한 ‘사랑의 이동클리닉’ 차량을 제작 지원했다. 2007년 치과•산부인과 진료 차량인 ‘사랑의 이동클리닉1호’에 이어 2008년도에는 안과•이비인후과 진료를 위한 ‘사랑의 이동클리닉2호’를 제작 지원했다.
2007년 11월 ~ 12월 두달 동안 다문화가정/외국인노동자 5,300명의 국내 최대 규모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해 국내 외국인근로자 건강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기초자료 확보했다. 이를 국회 세미나 자료로 사용하기도 했다. 2008년에는 동사업을 연계해 치료 사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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