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취재> 사우스베일러 대학 이사장의 추악한 ‘性 추행’ 소송사…

이 뉴스를 공유하기
     

 ▲ 데이비드 박 이사장.

LA한인사회에서 한의과 대학으로 오래전부터 잘 알려져 온 사우스배일로대학(South Baylo University)과 그 대학 창설자 겸 이사장을 상대로 한 매우 야한 법정소송이 최근 불거져 논란에 휩싸여있다. 특히 문제의 소송내용에는 대학 이사장에 관련된 성문제와 I-20비리 그리고 교수에 대한 부당해고와 임금 문제 등의 의혹 제기로 얽혀있다. 본보가 수집한 오렌지카운티 법원 소장 (사건번호 30-2014-00742833-CU-WT-CJC)에 따르면 최근 대학내에서 이루어진 행태는 한마디로 ‘여인들의 장소’ “하렘(Harem)”이나 다름없다고 원고인 전직 교수 최근준씨는 주장했다. 최씨가 제기한 법원소장 에 따르면, 이 대학의 설립자 데이빗 박(한국명 박준환) 이사장은 지난 수년동안 CalUMS 대학의 여학생들을 상대로 학위, 직위, 선물, 학업성적 등등을 미끼로 한 여성편력을 일삼아 대학의 정상 운영을 방해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소장에 따르면 박 이사장은 대학을 자신의 “성적노리개감”을 찾는데 이용했으며, 또한 대학 재정을 마치 “돼지저금통(piggy bank)”처럼 개인적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이 대학 학생들은 매달 1,000 달러 학비를 지불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한편 소장에서는 박 이사장이 I-20와 학위 남발(Diploma mills)도 일삼아 왔다고 주장됐다. 이 같은 소송은 2008년에 CalUMS 체육담당 교수로 채용된 최(Keunjun Choi) 씨가 지난 6월에 부당해직을 당하자 지난 9월2일에 오렌지법원에 부당 해직 등 9개 항목의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특별취재반> 

아리따운 여인들이  중요한 곳만 겨우 가린채 술탄과의 달콤한 유희를 기다리며 수영장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모습을 담은 할리우드 영화에서도  ‘하렘’ (Harem)이 가끔 나온다.
‘하렘’은 원래 아랍어로 ‘여인들의 장소’를 의미한다. 하렘에서 가장 중요한 곳은 여인방, 즉 술탄의 온갖 환상과 기벽이 표출되었던 밀실이다. 밀실은 천국을 본떠 설계되었다. 하렘에 들어오는 여인에게는 저마다 정원과 폭포, 시내가 딸린 호화로운 아파트가 주어졌다. 하렘의 여인들은 각기 다른 문화권 출신이었기 때문에, 아파트는 그들이 편안함을 느끼면서 자기 생활에 만족하도록 꾸며졌다.
어쨌든 이들 여인들은 늘 대기하면서 주인의 뜻하지 않은 방문도 기꺼이 반겨야 했다. 마찬가지로 옷차림도 선정적이고 뇌쇄적이었다. 속살이 살짝 비치는 모슬린이나 비단 옷을 주로 입었지만, 어디까지나 목적은 알몸을 드러내는 데 있었다. 천 자체가 아주 얇아 여러 겹을 두른다고 해도 무게가 28g 정도밖에 나가지 않았다.

여기에 화려함을 더하기 위해 여인들의 의상은 다이아몬드, 금, 루비, 진주로 장식되었다. 신발도 보석으로 뒤덮였다. 마지막으로 루비로 마무리 처리를 한 타조 깃털 장식을 머리에 꽂으면 몸단장이 끝났다. 술탄들은 제국의 보물 대부분을, 해바라기처럼 자신만 바라보고 있는 이 여인들을 행복하게 하는 데 썼다.
본보가 수집한 소장에 따르면, 사우스배일로 대학의 데이빗 박 이사장은 자신이 세운 대학에 다니는 여학생들을 유혹해 학점도 올려주고, 대학내 직책도 주고, 고급차도 사주고, 전세집도 얻어주고 한 행위 자체가 마치 고대 아랍 세계의 술탄이 마련한 ‘여인들의 장소’인 “하렘”과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캠퍼스를 여성편력으로

소송을 제기한 최씨는 문제 대학의 데이빗 박 이사장이 수년전 대학의 학생이었던 V모(당시 45세)씨와 성관계를 맺고, 나중에 조기졸업과 함께 대학의 학생처장 (Dean of Student Affairs)으로 선임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씨는 박 이사장이 V모 여성에게 아우디(Audi)차를 사주고 임대 주택도 사주었다면서 이런 금액들은 학교 재정에서 지출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씨는 V여성이 2011년 학생시절 ‘출석미비’로 F 학점으로 처리했는데, 박 이사장이 강권으로 A학점을 주도록 했는데, 결국 V 여성은 2013년에 조기졸업을 하고, 그해 7월에 학생처장에 선임됐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조치에 최씨가 강력하게 반발하자, 박 이사장은 여러 교수들 앞에서 자신을 질책하고 비난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서 대학 행정을 좌지우지하는 박 이사장은 연인관계였던 V여성이 어느 날 다른 남자와 사귀는 것을 알자, V와의 관계를 중단하고, 새로 J라는 45세의 유부녀 학생을 새로운 성적유희 상대로 골랐다는 것이다.
2014년에 박 이사장은 J와 성관계를 갖고난 직후 J를 교수로 승격시켜주기를 바랬다. 그래서 최씨에게 J의 졸업시험을 통과시키도록 강요했으며, 이미 F학점을 받은 J에게 A학점을 주라고 최씨에게 강권했다고 소장에서 주장했다.  이윽고, 박 이사장은 J를 CalUMS 대학의 신임 교수로 소개하였으며, J가 학위도 수여하기 전에 대학내 사무실까지 박 이사장이 내주었다고 소장에서 최씨는 주장했다.
그러나 이 같은 박 이사장의 비밀스런 ‘삼각관계’는 지난 5월에 들어서 J가 박 이사장과 V가 다시 성적관계를 맺고 만난다는 사실을 알면서 틀어졌다. J는 이 같은 사실에 분격해 박 이사장과 대학을 상대로 ‘성희롱’ 소송을 하겠다고 위협적으로 나서면서 또 다른 문제로 발전됐다고 소장은 밝혔다.

‘한 남자에 4여자’

이 같은 J의 ‘성희롱 소송’ 위협에 당황한 박 이사장은 최씨에게 J에게 ‘만약 성희롱 소송을 할 경우, 너의 언니도 상처를 받게 될 것’이라는 내용을 전하라고 했다고 소장에서 최씨는 주장했다. 이미 박 이사장은 J의 언니와도 성관계를 맺고 있었던 것이다. 그 언니는 아이까지 있는 유부녀였다고 소장은 밝혔다.
지난 5월 최씨가 J를 만나 박 이사장의 전갈을 알려주자, 내용을 전해들은 J는 한동안 침묵하더니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며 흐느끼는 바람에, 최씨는 J를 위로하면서 ‘당신이 만약 내 누이동생 이라면, 내가 박 이사장을 가만 안두었을 것’이라며 달랬다고 소장은 밝혔다.
하지만, J는 이 같은 당시의 최씨가 전한 이야기 상황을 고스란히 자신의 스마트 폰에 녹음했다는 것이며, 이 같은 행위는 상대방의 허락없이 행하여진 불법적인 녹음이라고 최씨는 소장에서 주장했다.

이일이 있은 후 얼마되지 않아 J는 다시 박 이사장을 만나게 되었으며, J는 최씨가 위로하면서 박 이사장을 비난한 당시의  녹음 상항을 박 이사장에게 들여 주었다고 소장에서 최씨는 주장했다.
이에  화가 난 박 이사장은 다른 교수들 앞에서 최씨를 크게 질책하였다.  최씨도 더 이상 참지않고 박 이사장이 학점변경을 강요했고 부당한 행위를 반박하고 나섰다. 또한 최씨는 박 이사장이 사퇴 하면 CalUMS 대학이 더 발전할 수 있다고 공박했다. 그 직후 최씨는 지난 6월 30일 돌연 CalUMS 교수직에서 면직됐다.
최씨는 지난 9월에 제기된 소장에서 자신은 박 이사장의 골프 교습을 위해 베이커스 필드나 팜스플링스까지 거의 100회나 나가 지도해주었으나 한 푼도 받지 못했으며,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오버타임 수당도 받지 못했다며, 노동법상 65,000 달러를 배상하라고 요구했다.
최씨는 소장에서 “나는 아메리칸 드림을 위해  노력했는데, 이 것이 아메리칸 악몽으로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대학설립 목적은 홍익인간

사우스배일로대학(SBU)을 설립한 데이빗 박 이사장은 1998년에 방계 경영대학인California University of Management & Science(CalUMS)을 설립했다. 사우스배일로대학 본교는 애나하임에 소재하고 LA에 분교를 두고 있다. 사우스베일로한의과대학 본교는 1126  N.  Brookhurst St, Anaheim, CA 92801에 소재하고 있으며, LA분교는 2727 W 6th St, Los Angeles, CA 90057 에 있다.
사우스배일로 대학의 설립 목적에 대해 박 이사장은 60년대의 사회적인 대변혁과 신과학의 Paradigm은 당시의 기성세대에게도 큰 영향을 준 것은 당연하지만 한국사회에서 자라난  그 자신은 더욱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 사이트에서 밝혔다.

▲ 사우스배일로대학(SBU)을 설립한 데이빗 박 이사장은 1998년에 방계 경영대학인California University of Management & Science(CalUMS)을 설립했다. 사우스배일로대학 본교는 애나하임에 소재하고 LA에 분교를 두고 있다. 사우스베일로한의과대학 본교는 1126  N.  Brookhurst St, Anaheim, CA 92801에 소재하고 있으며, LA분교는 2727 W 6th St, Los Angeles, CA 90057 에 있다.

왜냐하면 신과학의 Paradigm이라는 것이 사실은 반만년 동안 내려온 한국 민족 문화의 인식 체계와 너무나도 유사했던 것이라고 여긴 박 이사장은 그래서 이 충격에서 깨어나기 위해 동양적인 것, 특히 우리의 것을 알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졌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단군 국조 이래로 전해져 온 우리 민족의 경전들의 내용이 새로운 과학의 Paradigm과 같다는 것을 확인하고 느꼈을 때, 그 놀라움과 우리 조상에 대한 경외심은 그 어떤 것으로도 표현할 수 없는 벅차오르는 감격이었다고 술회했다. 그래서 미국에서 한국인으로서 가장 미래지향적이고 새로운 과학의 Paradigm과 궤도를 같이하는 분야가 무엇인가를 생각했을 때 그것이 겨레의 얼이 숨쉬는 한의학이라는 결론은 자연발생적 이었다고 확신하여 1977년 그가 Cal Poly에서 경제학 교수직에 있으면서 South Baylo University (사우수배일로 대학, 즉 思優秀培一路 大學 – 항상 우수를 생각하며, 한길로 끊임없이 정진하는 대학)를 설립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대학교에 한의과대학은 물론, 경영대학도 함께 설치했다. 경영대학은 약육강식의 치열한 경쟁이론이 아닌, 인격과 협동을 바탕으로 홍익인간(弘益人間)의 가치관을 실천할 수 있는 관리이론 정립을 교육의 목적으로 삼았다. 1998년에 이 경영대학은 California University of Management and Sciences란 이름으로 분리, 독립시켰다. 다시 말해서 이 두 대학의 설립 목적은 홍익인간(弘益人間) 이념을 실천하여 이화세계(理化世界)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박 이사장은 밝혔다.
한편 본보는 이번 소송사건과 관련해 박 이사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질의서를 보냈다.
한편 이같은 최건준씨의 소송에 대하여 사우스배일로대학의 데이비드박이사장은 12일 본보에 “소송내용은 전적으로 사실이 아니다”면서 다음과 같은 내용을 보내왔다.
<최건준은 학생성적을 불법적으로 본인 마음대로 고친이후 이 사실이발각, 학교위원회 (Ad Hoc Committee)가 결성, 조사한 결과 그 부정행위가 사실로 들어나서 본인의 인정과 함께 위원회의 내용으로 법정에 가기전에 본인에게 합의금을 요구해 왔으나 학교측에서는 그 사실을 인정할 수 없고 그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음으로 법정에 소장이 접수가 되었다. 그외에 개인적인 내용까지 거짓으로 허구화하여 대중의 관심을 끌고자하는 수법까지 동원하였으니 본인은 더 이상 언급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며 그 진실은 법에 의해 법정에서 밝혀지리라 믿는다.>

     

@SundayJournalUSA (www.sundayjournalus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뉴스를 공유하기

선데이-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