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너무 먹으면 암 생긴다’ 30년 걸친 연구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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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병찬 원장

비타민을 과도하게 많이 먹으면 암과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저명한 암 전문가 미국 콜로라도대학 암 센터의 팀 바이어스 박사는 이 같은 연구 결과를 20일(현지시간) 내놓았다. 바이어스 박사는 30년에 걸쳐 일반 의약품과 영양 보충제, 비타민 E, 베타카로틴(당근 등에 함유된 영양물질) 등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결과, 하루 권장량보다 많은 비타민 섭취는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바이어스 박사는 “아직까지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파악하지는 못했지만, 필요 이상으로 영양 보충제를 먹는 사람의 암 발병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 말했다. 10년 동안 수 천 명의 암 환자들을 상대로 실험을 해온 결과 바이어스 박사는 “영양 보충제가 실제로 환자들의 건강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일부 환자들은 비타민을 먹는 동안 더 많은 암을 얻었다”고 했다. 두 차례의 실험결과, 권장량보다 많은 베타카로틴을 섭취하는 것은 폐암의 진행속도와 심장병 위험을 높여주었다. 2001년부터 2014년까지 3만5천명의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비타민 E 알약을 너무 많이 섭취한 사람들이 약 17% 정도가 전립선암 발병률이 높았다. 바이어스 박사는 “연구진은 과도하게 비타민과 미네랄을 많이 섭취할 경우,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것을 발견했다”(후략)

위의 내용은 어느 날 인터넷에 올라온 기사입니다.
비타민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중요한 물질로 인체에서 만들어지지 않거나 충분하게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외부로부터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입니다. 1960년대 비타민이 처음으로 나왔을 때 앞으로 밥을 먹지 않아도 알약 한 두 개로 식사를 대신 할 수 있는 세상이 온다고 하더니 그런 세상은커녕 시간이 지날수록 비타민의 부작용이 점점 나타나면서 이제는 많이 먹으면 암(癌)까지 생길 수 있다는 연구결과까지 나왔습니다. 저명한 암 전문가 바이어스 박사가 수 천 명, 수 만 명을 대상으로 10년 이상 실험해 오면서 과도하게 비타민과 미네랄을 많이 섭취할 경우, 득(得) 보다 실(失)이 많다는 결론을 얻었으나 그 이유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니 일반인들은 건강을 위해서 비타민을 복용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혼돈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체질한의학(體質韓醫學)에서는 득보다 실이 많은 이유가 명확합니다. 음식과 마찬가지로 체질마다 필요한 비타민과 불필요한 비타민이 있습니다. 그런데 무조건 많은 종류의 비타민을 복용하면 좋은 줄 알고 무분별하게 비타민을 섭취하게 되면 부작용이 생기는 것입니다. 따라서 체질에 따라 꼭 필요한 비타민을 섭취해야 하며 부작용 없이 체질에 맞는 비타민을 복용하시려면 태양인(太陽人)은 비타민 C, 태음인(太陰人)은 비타민 A, D, 소양인(少陽人)은 비타민 E. 소음인(少陰人)은 비타민 B 종류를 복용하면 됩니다. 필자가 예전에 『비타민과 체질』에 대해 칼럼에 썼던 바와 같이 체질에 맞게 복용을 하면 부작용이나 위험 없이 건강에 이로운 것이 됩니다. 현재 비타민을 비롯한 각종 미네랄, 영양제 등을 복용하는데도 건강이 좋아지지 않거나 오히려 더 나빠진 경우 복용하는 것들을 의심해 봐야합니다. 요즈음 의학계에서 음식과 비타민 등이 ‘좋다’ ‘나쁘다’ 의 상반되는 연구결과가 자주 나오고 있는데 그것은 각자의 체질을 고려치 않아서 그런 것입니다. 각자의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음식이나 같은 비타민이 누구에게나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없는 것입니다. 결과가 이론의 가치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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