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아인가, 사기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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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원장
범야권 후보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행보가 정치권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로 문재인 후보가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선출이 확실시 되는 판도가 그려지고 있어 안철수 원장의 행보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는 지지율이 45%를 넘나들고 있으나 안철수의 선택여하에 따라 새로운 선거양상을 구성해야 할정도로샇목이 바짝 타들어가는 조짐새를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안 원장은 출마부터 불출마까지 여러 선택을 두고 자신의 거취를 고민하는 것으로 보이고 있으나 정치권에서는 박근혜 후보와 안 원장 지지율이 예측불허의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점과 민주당 경선 후보들 지지율이 예상외로 낮은 점을 고려할 때 안 원장이 출마 선언을 기정사실화하고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안원장의 애매모호하기 이를때 없는 행보로 볼때 대통령 출마보다는 제3의 대통령 후보를 미는 ‘킹메이커’ 역활을 담당할 것이라는 추측이 가장 유력하게 보고 있다. 조직력도 없고 정치 경험이 전무한 50대 초반의 젊은 안원장으로서는 차차기 대통령 후보가 적합하다는 것이 정치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과연, 안철수의 생각은 무엇인지, 그가 대통령으로서의 자질이 있는지, 한줌도 안되는 인기만을 믿고 끝까지 대통령에 출마를 할 것이지 안원장을 둘러싼 문제들을 조장비 칼럼니스트의 글을 인용해 짚어 보았다. <편집자 주>
 
선데이저널은 지난 호(845호-8월19일자)에서 ‘안철수가 대통령이 될 수도 없고 되어서도 안되는 이유’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그 칼럼에서 한국과 세계의 지도자들의 평가에서 생김새, 목소리, 지적능력, 심성, 덕목 등등을 분석해 보았다. 한나라의 대통령이 되려면, 먼저 생긴 것 부터가 비범한 데가 있어야 한다. 얼굴에 위엄과 너그러움과 결단력과 총명함이 보여야 한다.

무엇보다 글로벌 리더가 되야한다. 한 나라의 대통령깜으로는 창피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의 ‘자’와 ‘저울’로 안철수를 재보고 달아보자. 거지라도 취할 데가 있고, 황후장상이라도 버릴 데가 있는 법. 다 좋거나, 다 나쁠 수는 없다. 좋은 것, 나쁜 것이 공존하는데, 나쁜 것이 좋은 것보다 많거나, 무거우면 당연히 이를 버리고 택하지 말아야 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철수의 얼굴 생김새를 다시 보자. 눈은 올챙이 눈처럼 힘없이 띵구렇게 튀어 나와 있다. 입과 입술은 시골 개천의 송사리의 뽀금거리는 그 것과 같다. 무엇보다 상대방을 꿰 뚫어보고, 흡인하는 기상이 거의 없다. 탄력과 장악력이 없다. 한마디로 지루하다. 재미가 없고 매력이 없다.


관상학적으로 후학지도자상


이 사람 성격이나 생긴 것부터가 두목감은 절대로 아니다. 잘 모르겠다면, 전두환을 보라. 그는 무식하고 무지막지하게 생겼어도, 아주 근사한 두목감이다. 선생은 글을 학생에게 가르치는게 본업이고 천직이다. 두목은 절대로 아니다. 안철수에게 옆눈을 팔지 말라고 충고하고 싶다. 스스로에게 속지 말라고 당부하고도 싶다.

안철수의 두뇌는 의사 노릇도 했고, 컴퓨터도 고도의 기술을 개발하여 돈도 억수로 벌었다고 하니, 일단 재주는 있는 것 같다. 그런데, 그 재주하고, 나라를 경영하는 재주하고는 전혀 다르다고 하는 것을 당사자가 전혀 알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 같고, 이 것이야 말로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되고 될 수도 없는 결정적 이유다.

만약 이런 사실을 모르겠으면, 아는 사람한테 물어서 배우라고 충고하고 싶다. 학생이 안철수에게 배우듯이 말이다. 역사는 우리에게 모든 것을 다 가르처 준다. 이 세상 어느 누구도 역사의 밖에 존재하지 않고, 역사에 있었던 것의 밖에 있지 않다.



유진오 박사를 보라. 이 사람이 누구인가. 서울 법대 전신의 최고 천재요, 헌법학자이며, 대한민국의 제헌헌법을 기초하였고, 한국의 자랑인 민족의 얼이 서린 고려대학교 총장이었으며, 박정희 군사독재에 대항하여 민간인 지도자로서 야당이 대통령으로 세우려 했던 거창한 분이 아닌가? 안철수 정도는 크기와 무게에서 비교가 절대로 안된다.

그러나 정운찬을 보라. 가만히 있었으면, 중간은 가고, 학자로 서울대 총장으로 구린 것 까발려 지지않고, 좋은 모습으로 역사에 남아 있을 것을 무슨 이름을 높혀 볼 것이라고 나왔다가 떨어진 고무신짝만도 못한 조잡스런 꼴로 추락하지않았던가.

안철수는 진정 국민들의 마음을 잘 읽어야 할 것이다. 안철수는 의학도요, 컴퓨터 기술자다. 그는 의학과 컴퓨터를 배우고 가르쳐서 돈버는 사람이지, 사회과학도가 아니다. 다른 사람들이 안철수만큼 못해서 실패한 것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다르다’고 생각 한다면, 그것이 바로 비극의 출발이다.


정치인으로의 탄력과 장악력 부족


조물주가 사람을 창조할 때는 개체마다 다 특성과 특질이 있어, 다양하지만 (diverse), 우주와 인간이 조화(Unity)를 이루어 존재하고, 생성 발전하도록 작정하였다. 한 사람이 모든 것을 다 잘 할 수 있고, 또 하도록 절대로 하지 않았다는 것을 좀 깨닫기를 충고하고 싶다.

안철수의 겸손하지 못하고 온당치 못한 생각이 국가와 국민과 역사를 나침판 없는 배로 폭풍의 바다를 끌고 가는 선장과 다를 게 없다는 것을 국민과 당사자가 깨닫기 바란다. 그냥 의학도로, 컴퓨터 전문가로 후진을 양성하는게 조물주가 그대를 창조한 참 뜻이라는 생각이 든다.

안철수는 지도자로서 연단(훈련)이 전혀 되어 있지 않다. 수 많은 학생을 앞에 놓고 혼자서 일방적으로 하고 싶은 말 하는 것, 숫자에 상관없이 종업원들을 고용하고 월급 주고 결과는 자신이 다 책임지는 기업가와, 무수한 사람과 경쟁하여 이들을 승복시키고 하나로 만들고 그리하여 지도자로 택함을 입고 나서 큰 목표를 정하고 이 뜻을 이루고자 이들과 함께 온 힘을 다 하는 것 하고는 하늘과 땅의 차이가 있다.
한국의 정치판에서의 아귀다툼에다 무법천지에 아수라장에서 인간세상을 인내와 넓은 마음의 그릇과 불굴의 투지로 국가와 국민을 올바르게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역량과 그릇과 연단됨이 있는가 묻고 싶다. 대답은 ‘전혀 아니 올시다’ 이다.

안철수는 전혀 용기가 없다. 기웃 거리지 말고 당당하게 나와서 온 국민을 한번 안아보라. 그의 품이, 그릇이, 힘이 과연 국민을 안을 수 있는지 말이다. 교실에 쳐 박혀서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 하지 말고 말이다. 안철수가 지절대는 소리 듣고 펄럭거리는 부류가 어떤 사람인지를 잘 보고 말하라. 바다 표면이 폭풍에 요동쳐도 그 밑은 무겁게 잠잠하다는 것은 안철수는 잘 알 것이다. 지금 안철수가 말하는 것은 일종의 선동이다. 알맹이가 있고 현실 사회에서 그의 훌륭한 뜻에 대다수가 승복하고 합심 하여, 그 뜻을 이루어 국가와 국민에게 실현가능한 유익이 되는게 별로 아니라는 것 때문이다.


도대체가 대통령감이 없다


야당에서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문재인은 안경쓰고 힘없이 큰 눈에서 압도 하는 힘을 느낄 수가 없다. 도대체가 기가 없다. 김두관, 김태호 등등은 거울을 좀 보라고 하고 싶다. 대통령깜으로서의 인생을 갈고 닦은 내공과 세련됨이 미안 하지만 한참 모자란다. 두 사람 모두 몸무게는 꽤 무거울 것 같은데, 됨됨의 무게는 경량 급이다. 여당의 김문수도 빈상이다.












▲ 안철수 원장(중앙)이 기자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야당의 이해찬은 바위틈에 또아리 틀고 먹이감을 노리고 있는 공포의 독사 같다. 안경까지 쓰고 네모진 얼굴에 부드러움과 덕스러움이라고는 눈씻고 보아도 없다. 그의 말투나 내뱉는 말 내용 마다 살기가 등등하다. 이 사람은 참으로 많이 기도하여 자신의 내적, 외적 모진 것들을 다 깍아내고 겸손의 물로 삶은 후 깨끗하게 씻어 내야 할 것이다.

어쩌면, 이해찬은 이일이 그에게는 이 세상 사는 동안에는 어려울지도 모른다. 어쩌면 이다지도 자신을 모를 수 있단 말인가? 이런 사람이 어떻게 장관을 하고 총리를 하고 야당의 대표가 되었는 지 참으로 불가사의하다. 그러니 나라가 제대로 될 리가 없고, 세상이 조용할 날이 없었다.
지도자는 목소리가 깨끗하고, 두께와 깊이가 있고 상대방을 압도하고 설득하는 힘과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어야 한다.

사자는 졸고 있어도 다른 짐승들이 알아서 그 앞에서 벌벌 기고 있지 않은가. 자신의 본래의 힘이 아닌 것들이 당신에게서 완전히 빠져 나갈 때까지 많이 회개하고 겸손의 덕을 쌓으라고 말하고 싶다.
손학규는 술 마시고 토하는 것 같이 탁하고 늘어진 목소리, 참으로 슬프고 슬프다. 문재인은 목소리에서 전혀 중량감이 없다. 그러니 파괴력도 없다. 그의 얼굴 생김새와 말 속에서 당차고 딱 떨어지는 기백을 찾을 수가 없다. 국민에게 친근하게 느껴진다는 것과 그 국민이 믿고 따를 수 있는 힘있는 지도자와는 전혀 별개의 문제다. 미국의 루즈벨트를 한번 잘 보고 반성해 보라고 하고 싶다.



삼국지의 유비는 무능의 대명사이다. 그 나라가 몇 년을 계속했는가를 보면 알 수 있다. 국민들의 구름 같은 말과 소리에 정신이 팔린 한국의 자칭 지도자라고 하는 사람들, 또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는 사람들, 정신을 좀 똑똑히 차리라고 하고 싶다.

히틀러를 보라. 그는 그 잘난 독일 국민들을 한입에, 한 주먹에 압도하지 않았는가. 그러나 잘못된 지도자와 이를 맹종한 국민의 말로와 역사에 끼친 해악의 크기와 분량을 살펴보라. 하지만 2차 대전의 위기를 극복한 영국의 처칠, 이 사람은 그냥 위대하고 훌륭하다.

남의 말을 귀를 기울여 잘 듣고, 이해하고, 판별하여 현명하고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종합적인 능력을 지닌 사람이 지도자가 될 수 있다. 여기에 해당하는 지도자는 링컨, 루즈벨트, 박정희 등을 들 수가 있다. 그런데 김영삼은 참 괴롭다고 볼 수 있는 사람이다. IMF사태가 왜 발생하였는가. 무엇보다 그자신의 지도력이 부족하여 자초한 것이다. 고집과 의지력은 전혀 다른 것인데, 김영삼은 고집만 쎄고 의지력은 없었기 때문이다. 진실이 아닌 것을 진실이라고 우기는 것은 고집이고, 진리 앞에 겸손한 것은 의지력이다.

소위 “백두산 호랑이”이라고 불린 김종원 서울 시경국장은 한 때 “뭐, 경제가 안 좋은 게 인프레 이션 때문이라고? 그놈 당장 잡아 드려라!”라고 소리쳤다고 한다. 이런 자들을 국가의 요직에 앉히고 중책을 맡기는 그 사람이 더 나쁜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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