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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홍기 향군회장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재향군인회 미 서부지회 박홍기 회장은 “LA한인사회의 비방투서로 한인사회가 국내외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면서 “다시는 우리사회에  망국적인 투서행위는 사라져야 한다”고 밝히면서 지난 2월 제14대 서부지회장 선거와 관련해 자신을 비방한 전직 향군 회장 등을 포함한 12명 향군 관계자들을 법정에 제소했다.
지난 8월31일자로 LA카운티 중앙지법에 민사소송(사건번호 BC593053) 서류에 따르면 원고 박홍기 회장은 변호인 로랜드 어, 제이슨 김, 존 김 변호사들을 대리인으로 하여 향군 관계자 12명(조인하, 김봉건, 황민수, 김복윤,최남수, 천성남, 김동성, 이수복, 박인곤, 안광희, 권명하,션 이)을 상대로 폭행, 명예훼손 등 4개 항목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같은 소장에 따르면 박홍기 회장은 12명 향군 관계자들이 한인 언론 신문지상에 공개적으로 자신을 비난하는 허위광고를 게재하고 폭언과 위협을 행사했으며, 이로 인하여 자신의 명예실추는 물론 육체적•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이에 따른 배상을 법정에 요청했다.
박 회장은 소장에서 전직 향군 회장인 김봉건 전회장과 조인하 전회장 등이 주동이 되어 12명 피고들이 자신에게 피해를 주었다며, 특히 지난 1월 중순 LA 한인타운 내 한 식당에 자신을 불러내어 강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한 가운데 선거 정통성에 대해 질문을 했으며, 또 지난 2월에는 조인하 전회장, 김봉건 전회장, 김복윤 육군동지회장, 황민수씨 등이 자신의 집으로 찾아와  회장 직을 사임하라는 요구와 함께 언어 및 물리적인 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박 회장이 사임을 거부하자, 조인하 전 회장은 원고의 팔과 목을 잡았고, 황민수씨는 원고에게 침을 뱉었다고 소장에서 주장했다.
특히 박 회장은 이들 피고들이 지난 2월5일자 한 주간지에 ‘향군 회장 자격 없는 사람이 3년도 과한데 국가 안보에 무관심한 자를 우리 향군은 적극 반대한다’는 제목으로 ▲박 회장의 회비납부 사실이 없는 등 13대 회장에 선출된 것은 낙하산 인사였으며 ▲LA 향군 및 6.25, 월남 참전 등 산하단체를 통솔하지 못하고 유명무실한 단체로 전락시킨 점 ▲재향군인회 산하 단체행사를 훼방하는 등 반 국가적 행위를 한 것 ▲LA 안보단체 집회에 불참했고 ▲경솔한 언행과 선거 공탁금 공표를 하지 않는 불투명한 현금관리 등의 내용을 게재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시켰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 회장은 이와 함께 이들 피고들이 지난 5월 조남풍 현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회장에게 박홍기 서부지회 회장이 불법 취임했다고 탄원서를 보내는 등 근거 없는 투서를 했고, 17대 민주평통 LA협의회 회장 인선과정에서도 한국에 투서를 보내 자신에게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하며 명예 훼손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와 함께 정신•육체적 피해에 대한 배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편 박홍기 회장은 지난 7월 23일 피고 측의 형사 고발로 LA시 검찰의 히어링에 출두해 심리를 받았으나, 지난 8월31일 LA시 검찰은 박 회장에 대한 형사고발이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이에 박 회장은 자신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소송을 당한 김봉건 전 회장은 22일 한 언론과  통화에서 “재향군인회 내부문제로 소송까지 진행된 사실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양측이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서로 사과하고 이번 소송으로 향군의 명예가 실추하고 회원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잘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피고인들 가운데 일부는 자신들도 박 회장으로부터 몸싸움 과정에서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 하며 맞소송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대부분 피고인들은 화해를 바라고  있어 일부 인사들이 중재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 회장은 “말로만 화해는 될 수 없으며, 진정성 있는 사과를 보여야만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진정성 있는 사과는 자신이 신문 광고로 당한 만큼 상대방도 신문 광고로 사과를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박홍기 회장은 지난 2월3일 재향군인회 미서부지회 선거에서 지난 23일 제14대 회장 후보 등록마감 결과 박 회장이 단독 입후보해  14대 회장에 무투표 자동 당선됐다. 그리고 박 회장은 한국 재향군인회(회장 조남풍)의 정식 승인을 받아 지난 2월 9일 용수산 식당에서 임기 4년의 14대 회장에 취임했다.

 ▲ 미주 총연의 분쟁을 해결하겠다고 나선 비대위가 모임을 갖고 있다.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의 대동통합을 위한 수습책공청회가 지난 19일 코리아타운내 가든 스위트 호텔에서 8명의 총연 전직 총회장을 비롯해 70여명의 총연 중진들이 참석하여 개최되어 전직 회장들을 <미주총연의 대 통합을 위한 수습 비상대책위원회>로 구성했다.
이날 주용 전 달라스 한인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공청회에서는 전직 총회장들의 기조연설과 토론주제 제안자 및 양측(김재권, 이정순) 입장 발표,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 되었다. 하지만 이정순 25대 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도영 초대회장을 비롯한 전직 총회장들은 수습대책공청회를 개최하는 입장 발표에서 좌초되어 가고 있는 미주총연을 위기에서 구하고자 공청회를 개최한다며 공청회가 편향적이지 아닌 객관적 중립을 고수하기 위해 참석자의 선별에도 고심 했다며 어렵게 성사된  공청회가 엄정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양측 (김재권, 이정순)을 초청했다며 진지하게 토론하여 합의점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천토론회 방식은 전직 총회장들의 기조발언과 공개적으로 신청 받은 6명의 의견 발표 및 토론으로 이어졌다. 김풍진 총연고문 변호사가 그 동안 일어났던 법적인 절차 상황의 대한 설명을 했으며, 이어 김승리, 김영만, 신필영, 유진철, 이도영, 이민휘, 이오영, 조도식등 전 총회장이 기조 발언을 하고, 김릴리, 김창범, 김영일, 박헌일, 장익군, 조다혜, 김릴리 회장 등이 토론주제 발표를 했다.
기조연설에서 는 전직총회장들 모두 이러한 사태가 발생된 것에 선배 총회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부끄럽게 생각한다는 취지의 발언이 이어졌으며, 이러한 상황을 잘 마무리하여 더욱 크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참석자들의 폭넓은 의견개진과 토론으로 이루어진 오늘의 공청회는 어느 때 보디도 진지한 모습 이었으며 미주총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회원들의 발언의 모습이었다. 3시간여 걸친 열띤 토론 후에,  모든 참석자들의 만장일치로 총연의 총회장 문제를 미국법정의 받아 해결하는 부끄러운 과거를 재연하지 말고 이번 대책수습회의 결정적인 문제를 총연의 전직 총회장들께 위임하여 전직총회장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 공청회 후 즉시 비대위 회의를 개최하여, 그 회의에서 결정되는 사항을 따르기로 결정되었다. 공청회 폐회 후 전직 총회장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의 긴급회의가  열렸다.
마지막 폐회인사에서 김승리 회장(22대)은 총연은 미주동포사회에서 반듯이 바로서야 할 대표 기관으로써 어떠한 경우에도 내분으로 인해 좌초되는 사태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전직 총회장으로서 책임감을 통감하고 수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는 전직 총회장으로 이도영(초대), 조도식(5,6, 10대), 신필영(15대), 이민휘(16,17대), 이오영(19대), 김영만(21대), 김승리( 22대), 유진철(24대) 로 비대위가 구성되었다.
비대위는 공청회에서 발표되어진 참가회원들의 여러 가지 의견(재투표, 역할분담, 양측대표 회동 등 기타의견)을 집약한 내용을 바탕으로 논의한 결과 제 1단계로 김승리 전직 총회장을 비대위 소통창구로 위촉하여 김재권, 이정순 양측에 전달하기로 결의하였다.
양측에 전달된 내용에 대한 결과는 오는 10월 20일 까지 비대위에 보고하여, 보고 결과에 따른 적절한 후속조치를 취하기로 결정되었다.

 ▲ 지난날 독일에서 근면과 성실로 희생한 파독 광부들과 간호사들이 대통령 감사장을 받았다.

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총영사 김현명)은 지난 22일 한인타운 노인 및 커뮤니티 센터(이사장 박형만)에서 남가주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는 파독 광부 및 간호사 출신들에게 박근혜 대통령의 감사 서한을 전수했다.
이날 LA 한인타운 노인 및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린 대통령 감사장 전달식에서 서독동우회 김창수 회장과 박형만 이사장, 박숙희씨 등이 김현명 LA 총영사로부터 감사장을 전달받았다. 박근혜 대통령 감사서한은 2014년 12월 국내 파독연합회 하대경회장이 대표로 대통령 감사 서한을 수령한 이후, 전국 지자체 등에서 파독 광부 및 간호사 출신들에게 대통령 감사서한을 전수하였으며, 지난 5월 재미서독동우회(회장 김창수)에서 미국지역 파독 광부•간호사를 파악하여 이번에 광부 138명, 간호사 47명에 대해서 대통령 감사서한을 전수하게 된 것이다.
이번 대통령 감사서한 전수식은 6.25전쟁 이후 폐허와 가난 속에서 나라가 어려울 때 피와 땀으로 국가 발전에 큰 기여를 해주신 파독 광부•간호사들의 공로를 인정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는 데에 큰 의의가 있으며, 파독연합회, 재미서독동우회,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이 긴밀하게 협조하여 마련한 것이다.
한국의 파독연합회(회장 하대경) 측은 이번 감사서한 전수식에 누락된 사람들도 파독연합회에 직접 연락을 주면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홈페이지 : www.kdg.or.kr, 이메일 : [email protected]
전화 : 02-581-7891, 010-4183-7605

LA한국교육원 26일(토) 한가위 잔치
2015년 하반기 한글(한국)학교 교사연수

LA한국교육원(원장 권영민)은 한가위(27일)를 맞이하여 한인동포 자녀들이 전통 민속놀이 체험을 통해 고국의 전통명절인 한가위를 이해하고 고유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오는 26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한가위 민속체험 마당을 실시한다.
한가위 민속놀이 프로그램은 LA한국교육원 옥외 주차장에서 실시되며, 교육원이 운영하는 뿌리교육 프로그램 참가 학생을 비롯하여 관심 있는 한인 학생 및 학부모, 인근 주민 등 모두에게 개방된다.
이날  프로그램은 제기차기, 팽이치기, 굴렁쇠놀이, 칠교놀이, 투호놀이, 복주머니 만들기, 우리문양 북마크, 사물놀이(우리가락 익히기) 등이며, 송편시식코너도 따로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공기놀이, 윷놀이, 다식만들기 등 프로그램을 확대하였다.
※ 문의 : LA한국교육원 (680 Wilshire Place #200, LA, CA 90005)
전화 : 213-386-3112, 3113, 팩스 : 213-386-3138/ 홈페이지 : www.kecla.org/이메일 : [email protected]

LA한인회  비상재난구호교육

LA한인회(회장 제임스 안)는 커뮤니티의 비상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LA시 소방국과 함께
22일 한인회관에서 제4차  비상재난구호교육(CERT)을 실시했다.
이번 4주차 교육에서는 재난발생시 응급처치와 인명 구호를 주제로 교육이 실시됐는데,
비상재난의 경우, 부상자 구호를 위해 인공호흡, 기도 확보, 체온유지 등의 인명구호 절차 등에 관한 강의와 질식이나, 골절상의 경우 구호방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었다.
또한 출혈통제와 골절의 경우 붕대활용법에 관해 실습도 병행했다.
한편  제 5주차 교육은 9월 29일(화), 오후6시30분에 한인회관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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