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3] 서울메디칼그룹(SMG)과 한미메디칼그룹(KAMG) 합병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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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사회 의료 환경을 개선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
◼ SMG 가주내 6만여명 환자 중 한인 시니어가 절대 다수
◼ 가주 포함 7개주 넘어 미 전역 대상 의료 서비스 확장세
◼ 2026년 1월 1일부터SMG와 아스티바 보험 계약 종료

서울메디컬 그룹(SMG)과 한미 메디컬그룹(KAMG)의 지난 3월 법적 합병 이후, 새로 구성된 SMG는 현재 핵심 과제들을 수행하고 있다. 주요 목표는 두 조직을 통합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확장하며, 한인 커뮤니티와 아시안 커뮤니티를 위한 의료 서비스의 질과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미주 한인사회의 최대 최고 양대 메디칼그룹을 합병하는 것도 매우 어려운 과제였지만, 통합 후 두 그룹의 네트워크와 행정 구조를 포함하는 통합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작업은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는 것이다. 한편 미국 보건부 관련 부서나, 의료계에서는 이번 합병을 매우 긍적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무엇보다 한인사회의 최대 최고 양대 메디칼그룹의 통합으로 현재 10만 여 명의 환자, 5,500명 이상의 일반의 및 전문의를 포용하게 되어 미국 아시안 커뮤니티의 명실상부 최대 의료그룹으로 탄생하게 되어 전략적 확장면에서 통합된 자원과 규모를 활용하여 신규 SMG조직은 엄청난 성장 기회를 추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새로운 네트워크는 현재 캘리포 니아를 포함, 조지아, 하와이, 뉴저지, 뉴욕, 버지니아, 워싱턴 등 7개 주에 서비스를 더 확장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성진 취재부 기자>

미국 의료계 소식을 전하는 Business wire는지난 3월에 SMG와 KAMG합병은 미국내 한인 및 아시 아 지역사회에 오랫동안 서비스를 제공해 온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SMG가 미국내 아시아계로 최대 의료 그룹으로의 탄생과 함께 의료 네트워크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합병을 주도한 어센드 캐피탈 파트너스(Ascend Capital Partners)는 통합된 그룹에 인프라, 기술, 재정 및 운영 프로세스에 투자할 추가 자본을 제공할 것이며, SMG를 미국 내 선도적인 의료 주도 네트워크 중 하나로 키울 것이며, 고품질의 임상 및 비임상 의료 서비스 제공에 전념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수의 병원들과 네트워크 계약

이번 SMG의 메디칼그룹간의 합병은 미국 의료계의 대세 흐름이다. 비단 의료계 뿐만 아니라 금융권에서 과거 BBCN은행과 윌셔은행의 합병으로 뱅크 오브 호프(Bank of Hope)의 탄생으로 한인사회 경제계가 한층 비약하는 성장세의 지름길이 된 것과 같다. 비단 한인 그룹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미 남가주 의료 시장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수많은 합병과 재편을 거쳐 소수의 ‘메가 그룹’으로 집중되어 왔다. Optum이라는 그룹은 Healthcare Partners, AppleCare, Monarch 같은 그룹을 흡수하여 남가주 최대 네트워크가 되었고, Heritage Provider Network도 Regal, Lakeside, ADOC, Desert Oasis 같은 수많은 그룹을 하나로 묶었다.

Providence 산하의 Facey Medical Group, PIH Health, 그리고 Kaiser Permanente 역시 거대한 의료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다. 대형 그룹이 되면 대형 병원과의 협상도 가능해진다. 미국 의료계의 최고로 알려진 Cedars-Sinai나 UCLA 메디칼센터, Providence 같은 유명 병원들은 계약 조건이 까다롭고 비용도 높기 때문에 작은 그룹들은 계약하기 어렵다. 하지만 규모가 커진 그룹들은 환자 수와 재정을 바탕으로 협상력을 가질 수 있고, 실제로 Optum이나 Heritage 같은 메가 그룹은 Cedars, Providence, UCLA Health 같은 병원들과 네트워크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 SMG는 합병 이후 규모가 가입 환자 10만명 이상에 5,500명의 의료진의 대형 그룹으로 성장하게 되어 앞으로 이런 대형 병원과 직접 계약을 시도할 수 있는 파워를 얻게 되고, 환자 입장에서는 더 넓은 선택권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며 더욱 미주 한인 커뮤니티의 신뢰받는 의료 서비스 기관 으로 기대를 지니게 된다. 이미 SMG는 UCLA 메디칼센터 이용도 가능해지고 있다.

SMG, UCLA 메디칼센터 이용도 가능

이번 합병으로 미국 최대 규모의 아시아계 미국인 중심 의료 그룹이 탄생하면서, 일차 진료 및 전문 의 네트워크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통합된 조직은 캘리포니아, 뉴욕, 버지니아 등 7개주를 넘어 여러 주에 걸쳐 환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신규 SMG그룹은 통합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의 기반이 되는 특히, 60대 이상의 한인 시니어들을 위한 의료 서비스 개선으로 예방의학, 만성질환 관리 등, 노인 중심 치료를 통해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새로운 SMG은 기존 관리 서비스 조직인 Advanced Medical Management(AMM)를 통하여 기술, 데이터 분석, 운영 프로세스를 개선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진료 연계성과 임상 결과를 향상시킬 것이다.

또한 합병은 한인 등 아시아안 커뮤니티에 오랜 기간 서비스를 제공해 온 두 그룹을 하나로 묶는 다는 의미를 넘어 이는 한국어 활용 및 문화적 장벽을 극복함으로써 환자들이 복잡한 미국 의료 시스템을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돕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입 의사들을 위한 혜택으로는 강화된 행정 지원을 들 수 있다. 기존의 KAMG 의사들은 AMM을 통해 제공되는 SMG의 행정 역량과 기술을 활용하여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청구 처리, 진료 관리, 품질 교육 등 이러한 서비스는 의사들이 임상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사모펀드 회사 어센드(Ascend Capital Partners)가 주도한 합병은 혁신을 위한 더 많은 자원을 제공 하기 때문에 인프라, 기술 및 운영 개선에 추가 자본이 투자 될 것이며, 이 투자는 의사들에게 더 나은 자원과 도구를 제공한다. 이런 결과로 새롭게 확장된 SMG네트워크는 5,500명 이상의 참여 의사들 간의 더 큰 협력과 모범 사례 공유를 가능하게 하여 의사 네트워크 분야의 혁신을 촉진을 가져 올 것이다. 무엇보다 새롭게 출범한 SMG는 지역사회를 위한 혜택도 제공하게 된다는 점이다. 이번 합병으로 취약계층 및 의료 서비스 사각 지대에 있는 한인이나 타지역사회에 대한 강화된 헌신을 의미한다.

SMG와 KAMG 모두 한인과 아시아인 커뮤니티의 의료 서비스 발전을 위한 사명을 공유해왔다. 따라서 이번 파트너 십은 미국 전역의 한인 및 기타 아시아인 커뮤니티의 의료 환경을 개선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되고 있다. 그 한 예로 지난 9월 23일 새로운SMG가 언론간담회에서 리처드 박 SMG 회장은 미주동포사회의 의료봉사의 사회환원을 위해, 익명 기부를 통해 SMG 비영리재단을 발족하게 됐다는 ‘기쁜 소식’을 밝힌 것이다. 박 회장은 이 비영리재단은 익명 기부 및 SMG 자체 매칭을 통해 매년 150만 달러의 기금을 조성해 커뮤니티 사회환원 사업으로 ‘선한 사마 리아인’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사회환원 사업 ‘선한 사마리아인’ 구현

보통 HMO 건강보험이나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에 가입하면, 환자는 본인이 속한 메디칼그룹 안에서만 주치의(PCP)와 전문의를 선택할 수 있다. 즉, 자신이 어느 메디칼그룹에 속해 있느냐가 곧 자신이 진료를 받아 볼 수 있는 의사와 병원의 범위를 결정하게 된다. SMG와 KAMG합병으로 신규 SMG그룹으로 탄생하면서 대형 그룹으로 변모하게 되어 더 많은 의사와 전문의가 같은 SMG 네트워크 안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환자들의 의사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다만, 이런 환경이 지금 바로 당장 적용되는 건 아니고, 보험사와의 계약과 시스템 통합이 끝난 뒤 에 실제로 환자가 체감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런 변화가 환자 개인 건강보험 가입자들에게는 어떻 게 좋은 것일가?

메디칼그룹이 커지면 환자는 다양한 의사와 전문의를 만날 기회가 생긴다. 큰 그룹일수록 재정적으로 안정적이어서 진료 서비스가 끊기지 않고 유지될 가능성이 높고, 케어 매니지먼트나 전자차트 같은 시스템도 잘 갖추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Elation Health EHR 시스템을 활용하는 경우다. EHR시스템은 HIPAA 규정을 준수하며, 미국 건강정보기술청(ONC)에서 인증한 시스 템으로 독립적인 일차 의료 기관을 위한 통합전자건강기록(EHR) 및 청구 소프트웨어 이다. 이 시스템은 임상의가 환자 진료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며, 온라인 예약, 텔레 비전, 자동 알림, 안전한 메시징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한다.

메디칼 그룹이 너무 커지면 물론 단점도 있다. 콜 센터나 고객 서비스가 복잡해져서, 단순히 전화 한 통 하는 것도 오래 걸릴 수 있을 수 있다. 또, 작은 그룹에서 누리던 ‘간단한 편리성’이 사라지고, 환자가 큰 시스템 안의 한 부분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이 부분은 어떤 면에서 통합을 바라보는 한인 환자들에겐 가장 관심을 지닌 사안이라고 볼 수 있다. 기존의 SMG 와KAMG가 각자 독립적으로 활동할 때는, 가입된 한인 환자들이 우대(?)를 받는 기분 이었다.

하지만 메디칼그룹이 커지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연락이 힘들어 진다는 것으로, 과거에는 그간 손쉽게 연결되던 멤버 서비스 또는 다른 부서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환자들은 경험했다. 따라서 새로운 SMG는 무엇보다 이와 같은 점에 특히 신경을 써서 멤버 서비스 인원을 확충하고 특히 한국어 서비스를 더욱 활성화 하는데 주저해서는 안될 것이다. 본보가 수집한 캘리포니아주 정부 보건 기관 HCAI(Department of Health Care Access and Information)의 통합 보고서에는 통합된 신규 SMG의 남가주내 환자수 63,930명 중 대다수가 한인 시니어들이고, 기타 소수인종이 영어권이라고 밝혔기에 한인 시니어들에 대한 지속적인 서비스에 신경을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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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G, 2026년 1월 부터

아스티바(Astiva)와 계약 종료

◼ CMS 감사 규정위반 아스티바 적발
◼ 내년부터 SMG 가입자 서비스 중단

신구 SMG그룹은 2026년 1월 1일부터아스티바(Astiva)와 계약을 더 이상 지속하지 않는다. 따라서 아스티바(Astiva) 메디케어 가입자들은 2026년 부터 중대한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이는 주로 오렌지 카운티와 샌디에고에 거주하는 수천 명의 한인 시니어들이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SMG와 아스티바 메디케어와의 협력 관계가 2025년 12월 말에 공식 종료됨에 따라, 내년 2026년 1월 1일부터는 SMG 가입자들은 아스티바 플랜으로는 SMG 소속 의사들에게 더 이상 진료받을 수 없게 된다. 원래 아스티바 메디케어는 2021년 출범 후 독특한 혜택으로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파트 B 보험료 지원, 치과 및 침술 혜택, 식료품 지원 프로그램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그러나 급속한 성장에는 재정적 손실도 따랐다. 2026년을 맞아 아스티바는 규모를 축소하며 미주 최대 한인 의료그룹인 SMG과의 제공자 관계를 종료하게 됐다. 따라서 현재 아스티바 플랜에 가입 중인 시니어라면, 2026년 1월 1일부터 SMG그룹 소속 의사를 이용할 수 없다. 따라서 현재 등록기간이 실시되고 있는 2026년 메디케어 공개 가입 기간(2025년 10월 15일~12월 7일) 동안 의료기관 변경 또는 플랜 전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만약 이 기간 을 놓치면 더 이상 본인에게 맞지 않는 플랜에 묶일 수 있게 되며, 변경하지 않을 경우 본인이 지금 까지 선호하는 의사 및 기존 혜택 이용이 전면 해제 당하는 커다란 불편이 다가온다.

현재 아스티바 회원이면서 SMG 가입 의사를 이용 중이라면 다음 세 가지 핵심 단계를 반드시 따라 야 한다. 우선 지난 9월 말일까지 가정에 도착한 연간 변경 통지서(ANOC)를 필히 검토해야 한다. 이 문서는 아스티바 플랜의 변경 사항을 정확히 설명한다. 그리고 의료 제공자가 여전히 네트 워크 내인지 확인해야 한다. SMG회원이면 2026년 1월부터 아스티바를 이용할 수 없으니 빨리 대안을 모색 해야 한다. 한편 본보가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아스티바 메디케어와 서울 메디컬 그룹의 파트너십이 종료되는 이유는 지난 2024년 7월 미국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MS)의 감사 결과, 아스티바가 파트 D 처방약 플랜 운영 관련 메디케어 규정 준수 의무를 이행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규정 위반으로 인해 가입자들이 약물 공급 지연 등 부정적 영향을 경험 하게 되었고, 이는 CMS 가 아스티바에 민사적 금전적 벌금 6천여 달러를 부과하기로 결정하는 계기가 되어 SMG서울 메디컬 그룹 과의 관계 종료로 이어졌다고 보여진다. 지난 2023년 6월 CMS가 실시한 아스티바의 메디케어 운영 감사에서 혜택 및 처방 목록 관리에 관한 메디케어 파트 D 규정 준수 체계적 실패가 드러났다. 이러한 규정 미준수는 가입자들에게 상당한 부정적 영향을 미쳤거나 미칠 가능성이 있었다. 예를 들어 약물 수령 지연, 본인 부담금 지출, 또는 약물 미수령 등이 발생했다. 감사 결과, CMS는 민사적 금전적 벌금이 정당하다고 판단하여 아스티바에 해당 벌금 통지서를 발부했다. 이같은 규정 미준수 및 집행 조치로 인해 아스티바 메디케어와 서울 메디컬 그룹 간의 파트너십이 공식적으로 종료되었으며, 이는 2026년 1월부터 효력을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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