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매음굴” 6명중 1명 포르노 사이트 접속

이 뉴스를 공유하기





LA 지역에서 불법 성매매를 조장한 코리아타운의 마사지 팔러 업주 등을 포함한 해외원정 성매매 조직이 한국에서 체포되어 또 다시 문제가 되고 있다. 한국의 경찰 당국은 이번 체포된 조직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밝혀 사태의 심각성을 나타냈다. 이번 계기로 한국경찰은 미국의 사법당국과 공조수사 방침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LA와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성매매 조직에 대해 대대적으로 벌였던 수사가 다시 재연될 조짐이다. 미국의 일부 지역에서는 한국인 성매매를 단속키 위해 지역 경찰이 사복으로 위장해 마사지 팔러에 들어가 직접 한인 여성들과 섹스를 나누기도 했다. 특히 한국인이 관련된 최근의 국제 성매매 조직은 인신매매를 포함해 마약밀매, 돈세탁 등을 비롯해 국제범죄조직과도 연계되어 있어 미수사당국이 예의 주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LA코리아타운을 비롯해 미국의 시골 마을까지 침투한 마사지 팔러 등 실태는 미국사회에서 한인들의 이미지를 여지없이 실추시키고 있다. 이같은 행태는 한국사회에 만연된 성문란 풍조가 한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성문란 풍조도 알아본다


편집자


















한국경찰 조사에 따르면 성매매 조직이 여성들을 유혹할 때 LA지역 룸살롱에서 일을 할 경우 월수입이 8,000-10,000 달러로 비교적 안전하다고 꼬인다는 것이다. 아웃 콜을 할 경우 월수입이 15,000-20,000 달러로 주로 한국인들을 상대한다는 것이다. 가장 많은 돈을 쥘 수있는 것은 마사지 팔러로 월 20,000-30,000 달러이다. 마사지 팔러는 원래 택사스의 달라스, LA, 뉴욕 등이었으나 최근에는 시골까지 침투해 들어가고 있다고 한다.
아웃 콜의 경우, 보통 평균 하루에 6-7회로 1회당 200 달러를 받는데, 이 중 업주가 100 달러를 갖고, 100 달러는 여성이 받는다. 만약 아웃콜로 하루밤을 지낼 때는 1박에 1,000 달러를 받고 있다는 것. 아웃 콜이나 마사지 팔러는 보통 매춘으로 볼 수 있다.
캐나다 뱅쿠버 등지는 LA보다는 수입이 적다. 룸살롱은 월 5,000-6,000 달러이고, 아웃 콜의 경우 월 8,000-12,000 달러, 그리고 마사지 팔러는 월 15,000-25,000 달러이다.
이같은 성매매를 위한 여성 모집은 유명 포털사이트의 카페를 통해서 이루어 지는데, 현지의 일부 유학생들이 아르바이트로 많이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부 여자 유학생들은 학비를 벌기 위해서 업소에 나가고 있지만 예외적인 경우도 있다고 한다. 호기심이나 쾌락을 목적으로 카페를 찾는 여대생도 있다고 한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26일(한국 시간) 경기도 의왕시 월암동 한 사무실에서 비자 브로커 박모(44)씨와 모집책 이모(여.35)씨 등 2명을 성매매 알선 혐의로 체포했다. 이 중에는 LA한인타운내에서 데이팅 서비스를 운영한 한인 업주도 포함됐으며, 또한 현재 도주중인 미국내 한인타운 마사지 팔러 업주 마모(35)씨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특히 마씨는 지난 2002년 미국에서 실형을 산 뒤 강제출국 당했으나 최근 김씨 성의 위조 여권을 사용해 미국과 한국을 왕래하고 있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들은 지난 2년간 70여명의 한국내 여성을 LA로 불법 입국시킨 성매매 알선조직의한 파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의 범행은 철저한 역할 분담 아래 이뤄졌다. 우선 전직 룸살롱 마담출신인 이씨는 속칭 ‘아가씨 모집책’으로 박씨는 여권 및 비자 위조 역할을 각각 맡아왔다. 이씨는 ‘고소득을 보장하겠다’는 광고로 여성들을 모집 건당 5000여달러를 받고 박씨에게 소개했으며 박씨는 이 여성들에게 여권과 비자를 내주고 건당 2만달러에 미국내 업주 마씨에게 넘긴 혐의다.
마사지 팔러 업주 마씨는 이들에게 소개받은 여성들을 코리아타운 내 자신의 성매매 업소에 고용하고 화대를 가로챈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수배됐다. 마씨는 한국 경찰의 추적을 피해 미국으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4년 1월 부터 캐나다 국경 등을 이용해 최소 70여명의 여성을 미국으로 불법 입국시켰으며 이중 30여명은 성매매 등의 혐의로 강제추방됐다. 이같은 방법으로 이들은 총 6억원(60만달러)의 부당이득을 취해왔다. 경찰은 현재 수배중인 마씨 체포를 위해 미국 사법당국에 공조 수사를 요청했으며 붙잡힌 브로커 박씨를 상대로 LA내 다른 유흥업소와의 추가 연계 여부를 조사중이다.
또 경찰은 “최근 국제적 지탄을 받고 있는 한국 여성의 국외 성매매가 모집책,  비자 브로커, 현지 성매매 업주 등이 결탁한 형태로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박씨 등이 더 많은 여성을 소개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폰팅 성매매 무더기


한국에는 쎌폰이 유행이어서 이를 통한 성매매도 극성을 부리고 있다.
불법 성인폰팅 업자들과 이곳에 회원으로 가입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남성회원들과 성매매를 해 온 여성 등이 무더기로 적발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지난달 23일 ‘대화클럽’,’아름다운 만남’ 등 불법 광고물을 부산시내 전역에 게시한 뒤 이를 보고 전화를 건 남성들에게 여성회원들과 전화를 연결시켜주면서 가입비 명목으로 6개월간 3천200여만원의 수익금을 챙긴 혐의(전기통신사업법 등 위반)로 모 폰팅업소 운영업자 김모(42·부산 서구)씨 등 2명과 종업원 심모(38·부산 해운대구)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 업소에 고용돼 남성들과 성매매를 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최모(38·여)씨 등 2명과 회원으로 가입한 뒤 여성들과 성매매를 한 박모(35·회사원·부산 진구)씨 등 9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조사에서 김씨 등 폰팅업소 운영업자들은 ‘060’,’080′,’1588-××××’의 번호로 전화를 건 남성들에게 가입비 명목으로 시간당 3만원을 받은 뒤 여성들과 전화를 연결시켜준 것으로 밝혀졌다. 업자들은 또 여성회원의 경우 남성과의 통화 시간당 7천원(약 7달러)을 주며 고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최씨 등 일부 여성회원들은 폰팅 아르바이트 외에 남성회원들과 직접 만나 돈을 받고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업소에 고용된 50여명의 여성들 대부분이 주부였던 것으로 드러났는데,이들 가운데 일부는 아르바이트비도 받지 않은 채 단지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남성들과 ‘음란 폰팅’을 즐긴 것으로 조사됐다.


여학생 탈선 늘고 있다 












 
강원일보가 지난 28일자에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여성청소년들의 탈선이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다고 한다.  학교폭력, 왕따, 학교부적응 등의 이유로 위기 청소년들이 급증하면서 특히 남학생에 비해 감수성이 예민하고 조숙한 여성 청소년들의 탈선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원주에서 살고 있는 A(16)양은 지난해 아버지의 경제적인 무능력을 견디지 못해 어머니도 가출했고 일용직을 전전하던 아버지마저 교도소에 수감돼 결국 조부모에게 맡겨졌다. A양은 어린시절부터 가족의 따뜻한 사랑 한번 받지 못하고 친구들과 길거리를 방황하다 1년반 사이 학교를 2번이나 옮겼지만 학교에서도 적응하지 못하고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다 학교를 중도해 포기했다. 춘천에 살고 있는 B(18)양도 지난해 6월, 친구들의 집단 따돌림으로 가출했다. 결국 지난해 말, 아버지는 수소문 끝에 춘천의 한 다방에서 일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B양을 찾았지만 B양은 벌써 그곳을 떠나버렸다.
도청소년종합상담실의 청소년 상담전화 `강원1388’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여성청소년들의 왕따, 친구문제 등을 비롯 가정비관 등의 상담은 7,500건으로 지난 2004년 6,606건에 비해 증가했다. 이는 전체 1만2,855건의 상담 중 58%를 차지해 남학생에 비해 여학생들의 고민상담이 훨씬 많았다.
특히 여학생들의 탈선은 곧 절도, 성매매 등의 범죄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실제로 지난해 가출소녀 김모(18·삼척시)양 등 3명은 채팅을 통해 만난 남자와 함께 여관에서 술을 마신후 남자가 술해취해 잠들자 현금 등 1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 중 상당수가 부모의 무관심과 이혼 등 결손가정 출신이라며 어려서부터 사랑을 받지 못한 청소년들이 결국 사회에도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사회와 가정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도청소년종합상담실 관계자는 “가족의 보살핌을 제대로 받지 못한 청소년들의 경우, 사회에 대한 원망이 폭력 등 범죄로 이어져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며 “최근에는 여학생들의 탈선이 남학생에 비해 더욱 늘고 있다”고 했다.


포르노 사이트 접속













한국내 휴대폰 가입자는 작년 말 현재 3834만명에 달한다. 휴대폰은 반도체에 이어 우리를 먹여 살리는 제2의 효자품목이며 무선인터넷 사용률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이다. 하지만 `세계 1위`라는 화려한 외양의 이면에는 초등학생 수준까지 내려온 음란물의 확산, 문자중독과 학력저하, 가족관계의 단절 등 악영향이 심각하다.
휴대폰은 잘만 이용하면 생활에 유용한 기기가 될 수 있지만, 그대로 방치하면 자녀의 미래를 망치는 독이 돼버린다. 지난해 말 현재 휴대폰을 보유한 10대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은 약 478만명. 전국의 초등학생(402만 명)과 중ㆍ고교생이 총 779만 명인 점을 감안하면, 어린이와 청소년 10명 중 6명 이상이 휴대폰을 사용하는 셈이다.
특히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지난해 휴대폰을 갖고 있는 수도권지역 중고교생 1088명을 조사한 결과, 10명 중 1명 꼴로 성(性)비행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포르노 사이트에 접속(16.3%)하거나 심야시간에 번개팅(즉석 미팅ㆍ14.9%)을 해본 학생이 6~6.7명 중 1명 꼴이었다. 번개팅을 통해 만난 이성과 성적 행동(키스ㆍ애무ㆍ성관계 등)을 해본 경험은 11.1%, 휴대폰을 이용해 원조교제를 한 비율이 10.4%, 휴대폰으로 성인용품을 구입해본 학생이 10.2%, 휴대폰으로 음란물을 웹에 올린 경험도 10.8%나 됐다.
또한 충북지역 중ㆍ고생 3명 중 2명 꼴로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으며 사용자 10명 중 7명이 수업시간에 휴대전화를 쓴 경험 있고 절반이 넘는 학생이 휴대전화가 없으면 불안 증세를 보여 올바른 사용지도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이는 충북국어교사모임이 충북도내 중ㆍ고생 17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경찰 직접 섹스로 적발
 
한국의 성매매 조직이 미국으로 스며 들어오자 이를 단속하는 경찰들의 숫법도 다양하다.
미국 경찰관들이 워싱턴 근교 한인 마사지업소의 성매매 현장을 적발하기 위해 손님을 가장 직접 섹스를 한 사건이 논란을 불러 일으키며 한인 사회의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 등 유력지는 물론 이 지역 방송들은 경찰의 퇴폐업소 함정 단속 의 적법성을 문제삼고 있으나 그 대상이 한인 업소라는 점에서 교민들은 착잡한 심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워싱턴 일대에는 이번에 적발된 스폿실베이니아 카운티의 ‘문 스파’를 비롯한 마사지 업소와 룸살롱 등 한인 상대 성매매 업소가 60여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마사지 업소의 경우 보통 2~12명, 룸살롱은 12~20명 정도씩 여자 종업원을 두고 있다.
이들 여성중에는 방문 비자로 단기 체류하는 사람들이 많고 운전 면허증을 취득할 수 없기 때문에 이들이 대낮에 미용실, 목욕탕, 쇼핑 등을 다니기 위해 이용하는 자가용 차량 영업이 성행할 정도이다. ‘문 스파’의 경우 60달러의 요금에 30분간 마사지와 목욕, 섹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들이 50달러 정도의 팁을 추가로 낸 것으로 전해졌다. 대부분의 마사지 업소들은 120달러 정도의 요금에 업주와 여종업원이 절반씩 나눠 갖는 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워싱턴 일대 마사지 업소들중 상당수는 뉴욕 일대에서 영업을 하다 단속에 쫓겨 이동해온 경우가 많으며, 이들 업주는 거액의 현찰을 만질 수 있는 유일한 업종이라는 유혹 때문에 자리를 옮겨가며 영업을 계속한다는 것. 한 소식통은 “이들 업소는 통상 5~6명의 여종업원을 두고 있으며 업주는 하루에 3~4천 달러 정도씩, 1년만 단속망을 피해도 1백만 달러를 손에 쥐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 하원이 지난해 12월 포주나 성매매 여성 처벌에 주력해왔던 것에서 더 나아가 성매매 남성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인신매매 방지법안을 통과시킴으로써 이들 업소에도 머지 않아 찬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근 워싱턴한인회장은 “이번 사건은 경찰의 함정 단속도 문제지만, 한인 업소가 연루됐다는 점에서 현지 한인들을 더 부끄럽게 만들고 있다”면서 “앞으로 성매매 남성에 대한 처벌이 강화될 것이라는 점을 중점 홍보,한인 고객 수요를 줄여가게 되면 한인 상대 성매매 업소들도 자취를 감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월드컵때 매춘가 피하라”
 
성매매 풍조는 한인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다.
독일 월드컵때 4만명의 외국인 성매매 여성들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자 영국 정부가 국가대표 축구 선수들에게 몸가짐을 조심할 것을 부탁하는 편지를 보냈다.
영국의 더 타임스는 19일 영국 문화스포츠부가 축구 스타들에게 창녀와 관계를 갖지 않도록 팬들을 계도하는 역할을 해달라는 요구를 했다고 보도했다. 여성인 문화장관 테사 조웰은 데이비드 베컴 등의 국가대표 선수들과 코치에게 “여성을 성적 학대로부터 보호하라.”는 편지를 보냈다. 테사 조웰 장관은 “4만명이 몰린다는 월드컵 콜걸 사태에 소름이 끼쳤다.”며 “국제적인 큰 체육 행사가 열릴 때마다 성매매 여성들이 몰렸기 때문에 축구 협회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영국의 웨인 루니(20)가 2004년 사창가에 드나들어 비난을 사는 등 혈기왕성한 축구 선수들은 종종 윤락 여성과 관련된 문제를 일으켰다. 영국 축구협회 관계자는 문화장관의 염려에 대해 “국가대표팀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심드렁해했다. 독일 축구협회도 여성기구로부터 비슷한 요구를 받았으나 “피곤한 문제”라며 거절했다.
독일 섹스 산업 종사자들은 영국 문화장관이 합법적인 일에 쓸데없이 참견한다며 비난했다. 퀼른의 섹스 클럽 주인인 롤프 개블린은 “영국 문화장관의 편지는 유치하기 그지없다.”고 일축했다. 독일에서는 2002년 성매매가 합법화됐다. 베를린에는 월드컵을 앞두고 새로 집창촌이 건설됐다. 콜걸 모집이 한창이다. 퀼른에는 운전자를 위한 ‘드라이브 인 섹스 부스’가 줄줄이 들어섰다. 월드컵이 시작되면 경기장 근처 주차장에는 ‘움직이는 매음굴’이 번성할 전망이다.



@SundayJournalUSA (www.sundayjournalus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뉴스를 공유하기

선데이-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