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1천만 확진자 시대 코로나 재난에 살아남는 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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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확진자 폭등세 ■통제불능 3차 전파 감염 ■감당못할 의료체제 붕괴

‘제2차 펜데믹이 시작된다는데…’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개월 만에 전세계적으로 1천만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도 50만 명을 넘어섰다. 확진자와 사망자 1위는 아직도 미국이다. 미국은 코로나19를 제대로 대응을 못하는 처지에 경제회복을 명분으로 섣불리“봉쇄령”을 해제하고, 여기에 미네아폴리스에서 경찰에 의한 한 흑인의 “목눌림 죽임”으로 인종차별의 봉기가 전미국을 휩쓸면서 마스크 없이 소리치는 바람에 최근 그 여파가 다시 확진자 급등세로 변해 LA카운티의 경우 지난 2주 연속 기록적인 폭등세로 몰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자칫하면 일부 의료진들이 전망한 9-10월 제 2차 코로나 파동이 더 빨리 오는 것이 아닌가 우려될 정도이다. 이런 환경에서 병원을 찾는 많은 환자들이 사태를 제대로 파악 못해 의료진들이 난감해 하고 있다. 2020년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내려면 무엇보다 의료진의 지침에 따르며, 각자 면역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살아 남는 길이다. <성 진 취재부 기자>

코로나19 재난에 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에 대하여 전염병을 통제하는 미국 정부 부서인 미국 질병관리센터(CDC)나 연방식품의약청(FDA) 또는 보건분야를 관장하는 국제기구인 세계보건기구(WHO) 등에서부터 일반 개인 병원 의사들에 이르기까지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이 있다. 이미 잘 알려진 바와 같이 개인 위생을 위해 <마스크 쓰기>, <손씻기>, <거리두기>이다. 그런데 이 3가지만 지키면 되는 줄 알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어쩔 수 없이 만지는 손잡이, 건물을 드나들면서 밀고 당기는 문이나 난간을 잡은 경우,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난간을 만질 때가 있다. 마켓에서 카트나 바구니를 이용할 경우, 모임에 가서 어쩔 수 없이 자신도 모르게 책상이나 의자에 손을 만지는 경우 등등이 많은데 이런데서 감염이 될 수도 있다. 이럴경우 면역이 강해야 우리가 코로나 19를 이길 수가 있는 것이다.

생명체 안에서만 활동하는 전염병

지금 우리 주변에 보이는 사람들이 다 멀쩡한 것 같지만 이 중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19에 감염이 되어 있으나 면역이 강해서 그 사람은 지탱하고 있으나 그 사람이 기침을 하거나 했을 때 그 주위에 있으면 자신이 감염을 당할 수가 있다.
“뿔 달린 전염병”인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자체적으로 돌아다니면서 전염을 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물체가 아니다. 오직 살아있는 생명체 안에서만 활동하고 전염시킬 수가 있다. 이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들어오는 이유는 사람 몸에서 증식을 한 다음 또 다른 곳으로 전파시키기 위해서다. 감염된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면 공중에 튀면서 비말이 되어 또 다른 사람을 찾게된다. 이 바이러스가 전염이 되는 속도가 지금까지의 바이러스와는 전혀 다르기에 우리에게 공포감을 주는 것이다.

수칙그래서 우리가 코로나 19를 대응하기 위해서는 첫째, 감염되는 기회를 피해야 하고 둘째, 만약 감염됐다면 이를 극복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면역>인 것이다. 다행히 우리 몸에는 <면역세포>가 있어 이 바이러스를 퇴치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경우는 감기 증세로만 끝날 수 있고, 열이 좀 나다가 끝날 수도 있고, 기침이나 호흡이 곤란하다가도 몇일 잘 버티면 회복되는 수가 있다. 이것은 면역 세포가 제대로 활동을 다해주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면역세포가 바이러스와 싸워서 다 이길수는 없다. 면역력이 강한 사람은 무난히 바이러스를 퇴치 할 순 있지만, 일반적으로 노인층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면역력이 약해서 감기가 독감으로 번지듯이 코로나도 기침에서 열이 나고 호흡 곤란에 설사에 끝내 병원 신세로 중중환자가 되어 자칫 폐렴으로 번져 잘못되면 사망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것이다.

비록 코로나 19에 감염됐더라도 기죽지 말고 “초장에 박살”내듯 발 빠른 조치를 하면 완치할 수 있다. 요즘 건강의학 유튜브 방송을 하는 서울메디칼그릅의 차민영 박사는 “주치의와 상의해 초장에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Zinc 등과 비타민 C 등으로 조치하면 크게 효능이 있다는 것이 세계 유수의 학자들의 발표”라고 소개하고 있다. 최근 세계적 권위의 의료학회지 란셋(The Lancet)이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하여 복용 사례를 두고 부정확한 논문을 게재해 세계적인 비난에 몰려 결국 자신들이 실린 논문을 철회하는 씻을 수 없는 치욕을 당했다. 차 박사는 “란셋이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한 부정적인 것만 찾아 보다가 스스로 무너진 꼴”이라고 밝혔다. 차 박사는 의료 경험을 통해 코로나 방역 그래프를 창안했는데 “사람들이 면역 방어력 시기를 놓치면 빨리 약을 초기에 복용하는 것이 효과”라면서 “부작용을 무서워하다가 자칫 병을 키우게 된다”고 조언했다. 만약 코로나 19에 감염이 확실한 경우 3-5일내에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주치의와 상의해 복용하면 거의 완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개인위생 철저하면 코로나 박멸

문제는 초장부터 코로나 19에 감염이 안되도록 면역력을 키우는데 있다. 동서양의 내노라하는 의료진들이 권고하는 면역력 키우는 방법으로는, 우리 선조들이 말했던 “잠 잘자고 잘 먹는게 복”처럼 식생활에서 찾아야 한다. 무엇보다 충분한 수면이 관건이다. 충분하다고 해서 새벽 2시에 자서 다음날 오후 2시에 일어난다고 하는 것은 오히려 해가 된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 하는 것이다. 식생활 개선중에는 각종 채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관건이다. 그리고 많은 영양사들이 권고하는 것처럼 튀긴 음식이나 설탕류가 많이 함유된 식품, 알코올이 함유된 술 종류를 피하면 일단은 면역력 강화에 크게 도움이 된다.

현재 백신도 없고 확실한 치료제도 없는 환경에서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마스크, 손씻기, 거리두기만이라도 철저히 지2차키면 코로나 19를 이길 수 있는 요소라고 차민영 박사는 침이 마르도록 권장하고 있다. 그래서 어디서나 어느 상황에서나 마스크를 써야하고 ‘거리두기’를 지켜야 하는 것이 기본이고, 되도록이면 서로간의 접촉을 최소화 해야 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요즘 의료 진료도 대부분 전화진료(telehealth)로 전환해서 진료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러므로 당연히 주치의나 의사를 만나서 진료를 받는 것은 예전과 다를 수 밖에 없다. 그리고 현재 개인 병원을 개업한 곳도 예약 자체에서 환자수를 줄여서 받고있는 상황인데, 이런 것도 서로간의 접촉을 최소화 하려는 것이다. 이에 일부 환자들은 의사들이 환자를 일부러 안보려고 한다는 불평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타운에 닥터안종합병원의 가정주치의 로리 안 박사는 “병원들이 환자를 일부러 안 보려는 것이 아니고 방역 당국의 지시이기에 지금 상황이 코로나 전과는 다르다”면서 “정부에서도 전화진료(telehealth)로 대치하는 것을 이미 승인한 상태이다”라며 환자들이 이 점을 이해하기를 당부했다.

일부에서는 HMO에서 환자를 안봐도 ‘환자당 지불액’(cap-itation)이 있기에 의사 들이 일부러 환자들을 기피한다는 이야기는 어불성설이라는 것이다. Medicare HMO 경우에 환자당 지불액(capitation)을 받아도 그것은 정액제라서 한 달에 정해진 액수만 지급받기에 설사 환자들이 10번을 방문하거나, 단 한번을 방문해도 한달에 병원이 받는 지급 액수는 동일하다고 로리 안 박사는 설명했다. 오바마 케어 healthnet HMO 같은 경우는 이름만 HMO지 실제 지급액은 진료당 지급 원칙이라(fee for service) 환자를 진료안할 시는 지급액은 아예 없다. 그리고 다른 커머셜 HMO(commercial HMO, 65세 미만이 직장 등에서 받는 보험)은 capitation으로 한달에 한번씩 지급되는 액수가 불과 $15 미만이다. 이같은 액수를 일반인들은 아예 모르고 있다. 이같은 현실에 환자들은 “아니… 내가 보험으로 내는 돈이 얼마인데 의사들이 그렇게 밖에 못받는가?”라며 의아하게 생각하겠지만 사실상 의사들이 받는 액수는 놀랍게도 $13-$14이다. 환자가 비록 10회를 병원에 왔어도 의사들은 한 달에 딱 $15 미만만 받는다. 현실적인 의료 제도의 부조리라 할 수 있다.

의사와 ‘전화진료’로 안전한 상담

그래서 결론은 오바마 케어 HMO는 환자당 지급액(capitation)이 없고, 일반 HMO는 쥐꼬리 만큼 환자당 지급액(capi-tation)이 있는데 그것 때문에 의사들이 환자를 안보게 되는 이유가 되지를 않는다는 것이다. Capitation을 제대로 받는 보험은 오직 medicare 뿐이다. 현재 당면한 과제는 코로나 19 재난에서 환자나 의사들이 함께 살아남아야 한다는 것이다. 환자의 생명과 건강이 중요한 만큼, 이들을 돌보는 의사의 생명과 건강 또한 중요한 것이다. 의사들은 요즘 코로나 감염에 대해서 최대한 조심을 하면서 환자를 대면하기 때문에 하루에 환자를 진료하는 횟수나 시간이 그만큼 단축되는 것이다. 대기실에 환자들이 모두 앉아 있을 수도 없고 때로는 밖에서 기다려야 하는 일도 생길 수 있다. 마치 식당에 자리가 50석이 되어도 50명을 받지 못하고 3분의 1만 받아야 하는 것과 같은 개념이다.

그리고 메디케어(medicare)환자는 HMO 이건 아니건 시니어(senior,노인층 )들이 코로나에 그만큼 높은 위험성(high risk)이 있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할 경우, 상대적으로 바이러스 감염에 노출될 수 있는 기회가 많기 때문에 가능한 기회를 줄이고자 하는 차원에서 되도록이면 자택에서 환자들이 전화 진료를 받는 것이 본인이나 타인을 위해 상호 안전하기 때문이다. 대부분 전화 진료를 통해 중요 검진은 가능전화진료하다. 물론 위급시에는 24시간 응급실(ER)을 가야한다. 의사들이 일부러 노인 환자들을 기피하는 것이 아니고 서로의 감염을 줄이려니까 최대한 직접 대면을 하지 않고 치료하려는 것이다. 의사들이 일반 환자는 봐주고 HMO 환자는 안보고 돈만 받는게 아니라는 것이다.

코로나 19가 일반 환자나 HMO 환자를 가려가면서 진료하는 것이 아니기에 환자도 의사도 서로 안전하려면 일단은 서로 많이 접촉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기 때문이다. 의사들은 여러 종류의 환자들은 만나기에 바이러스가 의사 유니폼에도 달라붙을 수가 있다. 이런 환경에서 일반적으로 면역력이 강한 젊은층은 감염이 쉽지 않지만, 노인층은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해 바이러스에 공격 당할 위험성이 많은 것이다. 병원이라는 장소는 여러 환자들이 오는 장소이기에 아무리 소독을 하고 방역을 하더라도 요즘같은 코로나 재난 시기에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어디서든 감염이 가능하기에 젊은층보다는 노인 환자들은 이런 점을 유의해야 한다. 직접 의사를 대면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아니라면 지금같은 시기에는 가급적 병원을 방문하지 말고 전화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전화 진료 전에 미리 자신의 증상이나 문의하고자 하는 사항을 쪽지에 적어 전화 상담시에 문의 하면 의사와 환자간에 시간도 절약하고 용건도 쉽게 처리할 수 있다.

의사와 환자 상호 신뢰관계 관건

만약에 개인병원에서 COVID 19 확진자가 발생했다면 바로 그 시간부터 그 병원은 일단 폐쇄되면서 방역작업 대상이 될 것이고, 그 병원 방문했던 모든 환자들은 검사를 받아야 하는 상태에 이른다. 모든 검사가 음성(Negative)으로 나올 때까지, 그 병원은 다른 환자를 진료할 수 없는채 문을 닫고 있어야 한다. 요즘 같은 위기에 일반 개인 병원의 의사나 직원들은 조심조심 환자 상태를 체크하면서 환자나 병원의 안전을 매시간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의사들의 생존 전략(survival skill)이다. 그처럼 생존 전략을 세워가면서 병원 진료에서 HMO capitation이 지급되는 것은 의사에게는 일종의 보너스 같이 보이겠지만 이는 코로나 재난 중에 진료하다보니 당연히 따라 오는 것이지 특정 환자를 일부러 진료를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의사들도 마스크 안쓰고 안면가리개(Face shield)를 안하고 마음놓고 자유롭게 환자를 진료하고 싶다고 말한다. 환자와는 달리 마스크와 안면가리개까지하고 환자들을 대면하다보면 상호 의사 소통에도 불편한 점이 발생한다. 특히 노인 환자들중에는 많은 사람들이 청력에 문제가 있어 더더구나 의사들과의 소통에 지장을 받고 있다. 따라서 코로나 19 재난에서 생존하려면 일차적으로 의료진들의 지침에 따라야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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