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주 하원에서 최고 친한파 의원인 샤론 쿼크-실바 의원(Sharon Quirk-Silva, Ca. Assembly-woman)의 12년 의정 활동을 올해 12월에 마무리하기에 앞서 고별 파티(Farewell Celebration)가 오는 9월 12일 토요일 오전 9시 풀러턴 커뮤니티 센터(Fullerton Community Center, 340 W Commonwealth Ave, Fullerton, CA)에서 개최된다. 샤론 쿼크-실바 의원은 지난 12년 동안 캘리포니아주 의회에서 헌신적인 의정 활동을 펼치고 올해 로 영예로운 임기를 마치는, 대한민국과 우리 가주한인 사회의 가장 든든한 동반자이자 진정한 친구이다.
그녀는 미 주류 정치권에서 한국 문화와 한인 커뮤니티의 가치를 가장 깊이 이해하고, 이를 제도화하기 위해 온 마음을 다해 행동하여 미국 역사상 전무후무한 ‘최고의 친한파 의원’이다. 샤론 쿼크-실바 의원이 캘리포니아주의회에서 통과시킨 수많은 한국 관련 결의안들은 단순한 상징을 넘어, 미국 땅을 살아가는 우리 한인 2세, 3세 차세대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뚜렷한 정체 성과 자부심을 심어준 위대한 이정표가 되었다. 샤론 쿼크-실바 의원이 남기신 자랑스러운 공식 결의안과 업적들을 우리는 똑똑히 기억한다.
공식 결의안과 업적들 똑똑히 기억
미국 역사상 최초로 소수 민족의 언어를 기리는 기념일을 주 의회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며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 [‘한글의 날’ 제정 결의안 (ACR 109)], 미국 내 최초로 한국 전통 무예의 정신을 인정하고 매년 9월 4일을 기념하게 한 [‘캘리포니아 태권도의 날’ 제정 결의안 (ACR 24)] 그리고 한국 고유의 전통 의복이 가진 아름다움과 문화적 가치를 주류 사회에 깊이 각인시킨 [‘한복의 날’ 제정 결의안 (ACR 110)]에 이어1천오백 년 역사를 지닌 한국 인삼의 효능과 가치를 캘리포니아 전역에 공식 선포한 [‘한국 인삼의 날(K-Ginseng Day)’ 제정 결의안]이 있다.
특히 미주 이민자들의 고난과 성공의 역사를 기리고, 주류 사회 속 한인들의 기여를 공식적으로 치하한 [‘미주 한인의 날’ 축하 결의안]도 있으며, 한국 민족의 혼이 담긴 전통 선율을 캘리포니아 공식 기념일로 선포했던 [‘한국 아리랑의 날’ 기념 결의안 (ACR 128 / ACR 281)]도 있다. 또한 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했던 [‘도산 안창호의 날’ 결의안(ACR 269)]에 이어 대한민국 독립의 영웅을 미국 사회에 알리며 역사적 의식을 고취한 [‘유관순의 날’ 제정 결의안]도 있다. 여기에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식문화를 주류 생태계에 공식적 으로 인정받게 한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도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샤론 쿼크-실바 의원은 한국전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영원히 기억 하고자 부에나파크 구간의 5번 프리웨이를 명명한 [‘김영옥 대령 기념 하이웨이’ 지정 결의안(ACR 188)]을 주도하였다. 또한 오렌지카운티 한국전 참전 용사비 건립과 재향군인 묘지 건립 법안 (AB 1453)에 앞장서며, 우리 영웅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존경과 보훈을 제도적으로 정립해 주었다. 이 모든 결의안의 이름 하나하나에는 한인 사회를 향한 샤론 쿼크-실바 의원님의 깊은 애정과 땀방울 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1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의원님은 늘 우리의 목소리가 되어 주었고, 기쁠 때나 힘들 때나 언제나 한인 커뮤니티의 곁을 지켜준 따뜻한 가족이자 이웃이었다.
12년 의정 활동은 한국 사랑으로 기여
이 기사를 빌어 우리 한인사회에게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캘리포니아주 의회 규정상 주의원들은 매년 단, 2개의 상, 하원 공동 결의안만을 제안 할 수 있다. 이런 까다로운 규정에도 불구하고 샤론 쿼크-실바 의원은 이미 위에서 언급 수많은 한국 관련 결의안을 제안 통과시켰다는 사실은, 다시 말하면 그의 12년 임기 중 매년 평균 한 개 결의안 이상을 한국을 위해 발의 통과 시킨 것은 정말로 기적 같은 일이다. 저의 50여년 언론 생활 중 우리 한인과 대한민국을 위해 이처럼 많은 결의안을 발의하고 통과 시킨 의원은 미국 연방의회와 50개 주의회 그리고 미국내 LA를 포함한 자치 시정부 19,491개 시의회를 통틀어 샤론 쿼크-실바 의원이 유일한 정치인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대한민국 정부는 외국인에게도 훈장을 수여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한국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은 외국인 중에 샤론 쿼크-실바 의원의 이름을 발견할 수 없음을 무척이나 안타깝게 생각한다. 샤론 쿼크-실바 의원의 또 다른 한국 사랑을 보자. 그는 2019년 미겔 산티아고 의원이 발의한 한미 박물관(Korean American Museum) 예산 지원 법안(AB 1742)의 공동 발의자 및 지지자로 참여하여, LA 한미박물관 건립을 위한 주정부 예산 400만 달러를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기여를 했다. 그는 미겔 산티아고 하원의원, 홀리 미첼 상원의원 등과 함께 2019~2020 회계연도 캘리포니아주 예산안 에 한미박물관 건립 지원금 400만 달러가 포함되도록 통과를 적극 지원했다.
LA지역 의원이 아니면서도 한인 인구가 다수 거주하는 오렌지카운티 및 인근 지역의 대표 의원으로서, 캘리포니 아 주정부가 한인 이민사의 역사적 가치를 인정하고 예산을 편성하도록 힘을 보탰던 것이다. 그 뿐만 아니라 한미박물관 건립 기금 외에도 코리안 복지 센터 (KCSC) 이동진료 차량 지원을 위해 1백만불,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 $10만불 등 한인 사회의 복지와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주 정부 예산 유치에 깊이 관여해 왔다. 샤론 쿼크-실바 의원은 올해 말 캘리포니아 주하원 의원직이라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지만, 캘리포니아주 의사당에 깊이 새겨진 한국의 이름들과 우리 한인 사회의 가슴속에 남겨진 의원의 발자취는 시간이 흘러도 결코 퇴색되지 않을 것이다. 의원이 보여준 따뜻한 리더십과 한미 우호 증진을 향한 헌신은 앞으로도 두 나라를 잇는 거대한 다리로 남아 빛날 것이다.
박동우 수석 보좌관의 활동
이 모든 기적 같은 결의안들을 샤론 쿼크-실바 의원과 함께 발로 뛰며 일궈낸 박동우 수석보좌관 공적도 한인사회는 기억할 것이다.이제 샤론 쿼크-실바 의원의 새로운 시작과 앞날에 늘 건강과 행복, 그리고 끝없는 축복이 가득 하기를 우리 모든 한인 커뮤니티의 마음을 모아 간절히 기원한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다. 우리 한인커뮤니티는 샤론 쿼크-실바 의원을 영원히 기억하고 사랑할 것이다. <성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