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LA한인 요식업협회(회장 이기영)임원들은 국순당 백세주와 관련 협회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포사회를 배려하기는커녕 도리어 동포기업의 생존권을 빼앗는 악덕 본국기업들의 횡포에서 벗어나자고 성명을 내고 회원들의 동조를 부탁했다. LA한인 요식협회 기자회견 김남권 윌셔 코리아타운 주민의회의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 요식업협회 10여개의 업체들은 벌써부터 백세주공급을 받지 않고 있으며 한인 언론사들로 하여금 백세주 광고를 중단하게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주민의회 김남권 의장은 동포 기업들을 이용해 미국시장을 개척한 뒤 실적이 오르면 판권을 빼앗아 버리는 부당한 상거래는 즉시 중단 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태의 개요 한때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미국시장에서도 백세주가 전통주시장의 붐을 일으킨 것은 지난 2002년 월드컵 때 이후부터이다. 그 후 민속주 바람이 LA 코리아 타운에도 거세게 몰아치며 일명 ‘50세주’(소주와 백세주를 50 대 50으로 섞은 술)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미주 한인들의 입맛을 사로 잡게 된다. 이후 산사춘, 복분자주 등이 잇따라 히트를 치면서 바야흐로 한인타운은 전통주시장으로 후끈 달아오르게 된다. |
본국 기업들 동포사회에 기존의 백세주를 취급하는 대리점들도 황당하긴 마찬가지이다. 하와이를 포함 총9개의 백세주 미주지역 대리점 대표들은 이번 사태가 원만이 끝나기를 네심 기대하는 눈치이다. 이중 시애틀의 경우 취급하는 물품이 백세주밖에 없어 백세주의 공급이 끊기면 당장 한국 술 취급은 문을 닫아야 할 지경이다. 백세주의 시애틀지역 대리점인 ‘Co-Ho Imports’의 조대현 사장에 따르면 “소송과 별도로 사태가 잘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다” 전하면서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KM측이 법적인 일들을 잘 알아서 하리라고 본다”면서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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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오후 LA한인 요식업 협회 이기영 회장은 백세주 관련 기자회견 후 백세주 USA 최정관 지사장과 접촉을 갖고 이번사태에 대해 해결책을 모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정관 지사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7월에 KM Merchants 이건만 대표에게 12월 31일자로 계약이 만료되니 재계약 여부를 묻는 메시지를 보냈는데 답장이 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