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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익치 前 현대증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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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치 씨는 현대증권 회장으로 재직하던 당시인 지난 2000년 이른바 ‘주가조작 사건’으로 구속되었다가 출감했다.
바로 이 무렵 ‘아버지’ 격으로 모시던 정주영 명예회장마저 별세하자 현대그룹으로부터 소위 ‘팽(烹)’을 당하기 시작했으며, 이 시점부터 이 씨는 사실상 ‘현대 家’와 인연을 끊었다고(?) 볼 수 있다.
결국 이익치 씨는 ‘현대 비자금 대북송금’ 사건수사의 주요한 증인으로 등장해 ‘현대의 아킬레스 건’들을 검찰에 낱낱이 털어 놓았고, 항간에는 “이익치의 입’이 두려웠던 故 정몽헌 회장이 ‘자살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라는 후문까지 퍼졌었다.
아무튼 앞서 전문에 언급한 대로 오마이뉴스와 인터뷰에 응한 김영완 씨 측근 O 씨의 말이 진실이라면, 이익치 씨는 현대그룹과 인연을 끊은 시점인 지난 2001년 ‘해외자금 은닉’을 시도했다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O 씨는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LA의 H 은행(한미은행)에 이 씨 아들 이름으로 개설되어 있는 계좌를 통해 이 씨가 빼돌린 정몽헌 회장의 돈이 세탁된 증거도 가지고 있지만 공개하기엔 너무 파장이 클 것 같아 망설여진다”고 답한 바 있다. 결국 언젠가 베일에 가려져 있는 O 씨(LA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가 증거자료 등을 공개할 경우 큰 파장도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LA 및 뉴욕지역에 퍼지고 있는 소문은 가히 ‘핵폭탄급’ 내용을 담고 있다. “이익치 씨 아들명의(미국명)로 거액의 돈세탁이 이뤄져 차명으로 뉴욕지역 부동산 매입이 이뤄지고 있다”는 소문이 그것. 더군다나 한미은행 웨스턴 지점(120 S. Western Ave. Los Angeles, CA 90004 소재)이라는 구체적 은행과 지점명이 거론되고 있으며, 뉴욕지역에서는 ‘David. T. Lee’라는 이익치 씨의 아들의 미국 명까지 등장하는 등 소문이라고 보기엔 그럴 듯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익치 씨는 부인 이현숙 씨와의 슬하에 태홍-태정-태욱 등 3남을 두고 있는데 이 씨의 아들들이 ‘태’ 자 돌림인 것으로 보아 ‘T’라는 미들 네임이 어느 정도 일치하고 있어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또한 소문은 한미은행 LA 웨스턴 지점 계좌에 있던 자금이 뉴욕지역으로 돈 세탁되어 ‘Daniel Lee’ 명의의 차명으로 뉴욕 부동산 매집에 나섰다는 시나리오를 담고 있다. [참고로 다니엘 리 씨는 40대 초반의 한인 남성으로 뉴욕 지역에서 부동산업을 크게 운영하고 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하단 등기부등본 참조]
이 같은 소문은 뉴욕 소재 ‘서울 플라자몰(150-24 Nothern Blvd. Flushing NY11354)’ 매입과정에서 한인들끼리 경쟁이 붙는 과정에서 흘러나온 것으로 보여지며, 소문이 확산될수록 살이 붙어 나름대로 신빙성이 더해가고 있다. 항간에는 “이익치 씨가 뉴욕지역에 차명으로 저택을 이미 매입했으며, 또 다른 J 모 몰 매입도 끝마쳤다”라는 소문도 흘러나오고 있다.
한편 이익치 씨의 세 아들 중 두 아들은 ‘병역비리의 몸통인 박노항 원사사건’에 휘말려 ‘기무부대와 카투사 특혜배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어 벌금형을 받는 등 이미 한차례 큰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과연 소문의 실체는 무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