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 부동산’ 피해자 50명으로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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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부동산(대표 제니 남)은 전직 소속의 에이전트들로부터 사기, 계약위반, 불공정거래 등으로 지난 4월 집단소송을 당한 이후 자체 정산서 내용을 변경함으로 자신들의 잘못된 관행이 불법이었음을 인정했다. 따라서 앞으로 법정심리가 확정되면 뉴스타부동산측은 불리할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타부동산은 지난동안 에이전트들과 커미션 정산시에 경조사비로 100 달러, E&O 과실보험료 로 100 달러 등을 징수했는데, 소송을  당한 이후 새로 만든 정산서에는 경조사비 명목이 “회사운영 및 장비 사용료” 100달러로 바뀌고, E&O(과실보험료)는 회사측이 없음을 인정하면서 새로 “법률비(Legal fee)” 란 명목으로 100달러를 징수하고 있는 것으로 한 소식통이 전했다.
애매모호한 명목으로 돈을 징수하는 뉴스타 부동산의 실질적인 운영자이며 브로커인 남문기씨는 부당하게 에이전트들로부터 일정금액을 끌어모아 뉴스타 부동산 법인체와 함께 피해자들로부터 집단소송을 당한 처지이다. 남씨는 에이전트들과 커미션 정산시 E&O 보험료 100달러와 경조사비 100달러 등을 걷우어 들였으나 많은 에이전트들은 그 돈의 지출내역에 의혹을 품어 왔으며, 그 중 25명이 지난 4월 2일 배리 피셔 변호인을 선임해 정식으로 캘리포니아 법원에 집단소송 서류를 접수시켰다.
집단소송을 당한 후 뉴스타부동산의 남문기 브로커는 정산서에 E&O 명목을 빼버리고 대신 ‘법률비’로 바꾸어 그 자신이 주장해왔던 회사의 과실보험 계약이 없었다는 점을 처음으로 인정한 것이다. 말하자면 과거 남씨는 뉴스타 부동산이 E&O 보험에 계약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보험계약이 있는 것처럼 위장해 에이전트들로부터 커미션 정산시 마다 100달러씩을 징수해왔다.
뉴스타 부동산측은 새로 거두어 들이는 법률비 100달러를 적립해 앞으로 에이전트들이 소송을 당할 경우  소송비로 지출한다고 설명하고 있으나 많은 에이전트들은 이 같은 뉴스타 부동산측의 방법에 의혹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현재 많은 에이전트들은 이 같은 뉴스타 부동산의 새로운 정산서에 서명하기를 거부하고 있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남씨가 ‘경조사비’를 ‘회사운영 및 장비사용료’로 명목을 변경한 것에 대해 한 전직 에이전트는 “돈을 계속 뜯어 내겠다는 욕심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에이전트는 “뉴스타 부동산의 행태가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격”이라면서 “에이전트들로부터 돈을 끌어내려는 수작”이라고 말했다. 또 이 에이전트는 “지난동안 불법적으로 거둔 돈으로 지난 선거운동에 썼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타 부동산을 상대로 지난 4월 처음 집단소송 당시 25명의 피해자들이 소송서류에 서명했는데,
5월말 현재 집단소송 피해자들이 5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단체소송을 위임 받고 있는 배리 피셔 변호사는 뉴스타 부동산측이 지난동안 행위가 불법이었음이 밝혀져 앞으로의 소송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이번 소송에 관련된 한 피해자는 “변호인이 상당한 자신감으로 만족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자료가 수집될 것으로 보여 소송에 밝은 전망을 더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피해자들을 대리한 피셔 변호사 사무실은  뉴스타 부동산의 불법행태에 대해 프랜차이즈 계약이 되어 있는 ERA측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그리고 피해자들의 진술에서 만약 형사사항이 발견될 시에는 검찰 당국에도 고발할 것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LA수퍼리올 코트에 접수된 사건번호 BC348279(민사소송) 소장에 따르면 남씨는 부동산 중개업무시 발생할지 모르는 사항에 대한 선택적 보험인 E&O(과실)보험료를 소속 에이전트 1인당 100달러씩을 받았으며, 경조사비 연 600달러, 프랜차이즈 비용 4%, 그리고 일부 에이전트들로부터 한국일보와 중앙일보 광고료 각각 1,000 달러(월별당) 등을 부동산 거래 커미션 정산 때 걷어들였다. 그러나 실제로 E&O보험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조사비도 사용처가 불분명하고, 신문 광고료도 실제 언론사에 지불된 것과 에이전트들에게 알려준 내용과는 현저한 차이가 나고 있다는 것이다.
뉴스타 부동산과 브로커인 남문기씨, 대표인 제니 남씨 등은 현재 이 집단소송 이외에도 여러 소송에 계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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