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착 취재] 이웃 케어 클리닉의 40년 업적과 성장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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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칸방 사무소에서 ‘종합 의료 보건 센터’로
◼ “지역 현장에서 전문의 직접 양성” 공공의료
◼ 성인진료 만성질환 정신건강 ‘원스톱서비스’
◼ 한인 1.5세대들이 이룩한 커뮤니티 봉사처

이웃케어클리닉(KHEIR Clinic, 소장 애린 박)은 1986년 코리아타운에서 한 칸짜리 상담실로 시작하여 지난 40년 동안 LA지역 사회의 종합 보건 시스템으로 거듭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1986년 설립 당시 작은 상담소 수준이었으나, 현재는 LA 전역에 8개 사이트를 운영하며 메디컬, 치과, 검안 등을 아우르는 지역 사회 기반 종합 보건 시스템으로 성장했다. 연방정부 및 주정부의 공인으로 보건 자원 서비스국 (HRSA)으로부터 의료 서비스의 질과 가치를 인정 받아 ‘헬
스센터 리더’를 포함한 7개 부문 수상을 기록 했으며, 캘리포니아 주의회로부터 ‘올해의 비영리 단체상’을 수상 등 지난 40년 동안 주요 수상만도 12개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가정의학 레지던시 프로그램’ 제 1기 전공의 4 명을 확정한 시스템을 시작해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이웃케어클리닉 은 40년 역사를 통해 한인 1.5세대들이 이룩한 커뮤니티 봉사에, 특히 의료 건강 부문에 가장 괄목한 업적을 이룩했다. <성진 취재부 기자>

이웃케어클리닉(KHEIR Clinic)은 무엇보다 우리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 안전망 구축을 이루었다. 저소득층, 서류미비자 등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메디컬(Medi-Cal) 및 커버드 캘리포니아 가입 지원, 소수계 언어 서비스 제공 등 의료 접근성을 대폭 확대했다. 성인 기본 진료 뿐만 아니라 만성 질환 관리, 정신 건강(심리 상담), 양로 보건 서비스 등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원스톱 의료 서비스’를 정착시켰다. 이웃케어클리닉은 LA한인타운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문 의료 서비스와 사회 복지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연방정부 인증 의료센터(FQHC)로서 저소득층 및 무보험자를 포함한 모든 주민에게 통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반 진료(Primary Care)에서는 성인 및 소아과 진료, 만성 질환 관리에서 전문 진료로 치과(Dental), 검안(Optometry), 산전 진료(Prenatal Care)는 물론, 정신 건강 부문에서 심리 상담 및 행동과 건강 (Behavioral Health) 서비스를 제공하고, 특히 시니어 서비스로 미래 및 버몬트 양로보건센터(ADHC) 운영하는 등, 건강한 노후를 위한 커뮤니티 가이드를 제공한다. 환자 지원으로 메디캘(Medi-Cal), 커버드 캘리포니아 가입 돕기, 소셜 서비스 상담을 행하며, 기타 자체 약국도 운영(윌셔 지점)하며, 화상 및 전화 진료 서비스도 행한다.

이웃케어 클리닉은 1986 년 당시 한인사회 원로인 “전쟁영웅” 故 김영옥 대령을 주축으로 뜻을 함께한 당시 한인 1세대들은 미국에 이민와 문화도 낯설고 정보도 없고 영어도 서툰, 저소득 한인들이 의료 및 사회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자 “한인건강정보센터(Korean Health Education Information and Referral Center, KHEIR Center)”라는 이름으로 설립했다. 이웃케어클리닉은 한인을 비롯한 이민자·지역 주민·저소득층·무보험자·소외 계층·취약 계층과 의료 및 사회복지 서비스 제공자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는 커뮤니티 클리닉이자 비영리 단체이다.

현재 LA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에 사는 이민자와 지역 주민 중 언어 및 문화, 경제적 벽에 부딪힌 분들이 건강보험 및 의료 서비스와 사회복지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웃케어클리닉은 의료 서비스/ 클리닉, 환자 지원 서비스/ 사회복지부, 시니어 서비스/ 양로 보건 센터, 저소득층 주거 서비스 등 4개 주요 서비스를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벵골어, 태국어 등을 포함 24개의 다양한 언어로 제공하고 있다. 이웃케어클리닉은 한인 비영리 단체로는 처음으로 연방 정부 인증을 받은 의료기관(FQHC, Federally Qualified Health Center)으로 연방 정부의 엄격한 기준에 따라 일반 진료를 포함해 정신 건강, 치과, 검안과 진료를 제공하는 한편, 환자 중심 의료기관(PCMH, Patient-Centered Medical Home) 기준에 맞게 환자를 중심으로 한 맞춤, 통합 의료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웃케어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벵골어, 태국어 등을 포함 24개의 다양 한 언어로 제공하며, 클리닉은 인종, 민족, 성별, 성적 취향이나 소득에 상관없이 LA 지역에 사는 분들을 돕고 있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더욱 쉽고 편하게 클리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클리닉을 개방하고 혜택을 확대하며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2026년 3월 현재 이웃케어의 의료 서비스는 ▶6가 클리닉(6가와 하버드) ▶윌셔 클리닉 2곳(윌셔와 뉴햄프셔) ▶올림픽 클리닉(올림픽과 멘로) ▶소아과(6가와 킹슬리) ▶치과와 검안과 (6가와 호바트) 등 6곳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윌셔 클리닉에는 산하 약국도 개설하고 있다.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포함 24개 언어 봉사

또한 버몬트 양로보건센터(ADHC, 8가와 뉴햄프셔)와 미래 양로보건센터(7가와 웨스턴) 2곳 에서는 65세 이상 시니어이거나 18세 이상 장애가 있는 분들이 주간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웃케어클리닉은 2009년까지 불과 1개 진료소가 2024년에 5곳읋 대폭 확장됐으며, 등록 환자 수도 2020년에 1만2359명에서 2024년에 2만 1850명으로 두배 이상 증가했다. 환자 방문수는 2009년에 2만 7730명에서 2024년에 7만 9212명으로 무려 3배나 증가했다. 무엇보다 이웃케어클리닉의 주요 성과는 질적과 양적 모두의 성장이었다. 우선 2004년부터 2024년까지 20년동안 예산규모가 2,970만 달러로 무려 625% 성장이었다. 자산 성장률은 무려 7858% 성장이고, 고용직원 증가율은 339% 성장으로 2024년 현재 167명이다. 고용 의사 증가율은 무려 3,100%로 2024년 현재 32명이다.

이같은 이웃케어클리닉은 2026년 커뮤니티 중심 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한 핵심 사업으로 시작 하는 ‘가정 의학 레지던시 프로그램’ 제 1기 전공의 4명을 확정했다. 이웃케어클리닉 측은 연방 정부 인증 의료기관이란 신뢰를 바탕으로, 커뮤니티 공공의료 모델을 선도하고 우수 의료진을 확보하는 선 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웃케어클리닉은 가정의학 레지던시 프로그램(Kheir Family Medicine Reside-ncy Program, FMRP)에 미국 의사면허시험(USMLE)을 통과한 ▲최선영 ▲아닐 카마라주 ▲엘레니 우주니안 ▲키산 파텔 의사 4명을 제 1기 가정의학 전공의로 선발했다고 24일 발표했다. 40주년 역사상 처음 시작하는 가정의학 레지던시 프로그램에는 600명 이상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인터뷰 등을 통해 전공의 4명(합격률 1% 미만)이 최종 선발됐다. 이웃케어클리닉 가정의학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2026년 핵심 사업으로 대학 등 종합병원 수준에 걸맞은 의료 서비스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실제 이웃케어클리닉은 지난 2013 년 한인 비 영리 의료단체 처음으로 연방정부 인증 의료기관(Federally Qualified Health Center, FQHC), 2017년 환자 중심 의료기관(Patient-Centered Medical Home, PCMH) 지위를 획득했다.

사회적 약자, 이민자·소수계 취약계층 ‘돌봄’

2025년에는 커뮤니티 보건품질인증(CHQR) 5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웃케어클리닉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사회적 약자, 이민자·소수계 커뮤니티 취약계층 등 서로 다른 배경을 지닌 환자와 주민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웃케어클리닉 설립 40주년 역사상 처음 시작하는 가정의학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전공의에게 지역사회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전공의는 환자 중심 교육을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문화적 이해와 공감’을 토대로 우수한 가정의학 전문의 길을 밟게 될 예정이다.

이웃케어클리닉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시작하는 가정의학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3년 과정으로 미국 가정의학위원회(ABFM) 규정에 맞춰 ▶현장 중심을 통한 개인 주치의 교육 ▶다양한 임상 진료를 통한 급성 질환 및 부상 진단 교육 ▶포괄적인 소아청소년 진료 교육 ▶효과적인 의사소통 능력 발휘 및 전문성 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매년 4명씩 선발되는 전공의는 ‘가정의학과, 소아과, 부인과, 정신건강, 외과, 응급의학과’ 등 연차별 교육을 받고 현장 실습에 나선다. 전공의들은 LA 한인타운에 있는 이웃케어클리닉 윌셔 클리닉과 마크 S테이퍼재단 클리닉에서 주요 교육 및 외래진료 실습, 할리우드 차병원과 LA 다운타운 메디컬센터에서도입원환자 진료 실습에 나선다.

애린 박 소장은 “캘리포니아주에서 병원 기반이 아닌 지역사회 클리닉이 운영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손을 꼽는다”며 “한인타운 등 커뮤니티 현장에서 훈련받은 의사들이 전공의 과정을 마친 뒤 우리 지역에 남아 환자를 돌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웃케어클리닉은 LA한인타운에 6개 거점 클리닉과 약국, 두 곳의 양로보건센터를 보유하고 종합 의료 및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디칼가입자 등 LA 카운티 주민은 ‘가정의학, 내과, 소아과, 치과, 검안과’ 등 일반 진료와 정기검진, 예방접종, 전문의 연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메디칼 가입 등 의료·복지 프로그램 신청, 주치의 지정 및 변경을 원하면 방문(3727 W.6th St. #230, LA)하거나 한국어 전화(213‧235‧2800),
문자(213‧632‧5521), 이메일(enrollment@LAKheir.org)로 문의하면 된다.
✦후원 문의: 김형재 대외협력 매니저 213‧846‧3287, Email: hjkim@lakheir.org/ www.lakheir.org
대표 주소: 3727 W. 6th St, #210, Los Angeles, CA 9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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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건강의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애린 박 소장, 이웃케어클리닉 2026년 계획과 포부

<애린 박 소장은 한인 1.5세로USC 심리학 학사, 교육학 석사이며, 에듀케이션 퍼스트 컨설팅 그룹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LA 시 아시안 태평양문화유산의 달 행사 위원, 한미연합회(KAC) 이사를 거처 2004년 11월 15일 한인건강정보센터 소장에 취임했으며 2009년 11월 LA시 어린이 청소 년가정위원회 커미셔너/ 2012 년 12월 LA시 윤리위원회 커미 셔너, 2015년 6월 캘리포니아 어린이&가정위원회(퍼스트 5) 커미셔너, 2025년 5월 LA시 교통위원회 커미셔너 등으로 활동했다.>

이웃케어클리닉은 1986년 故 김영옥 대령을 주축으로 설립됐습니다. 당시 한 칸짜리 상담실에서 시작해 현재 LA 전역 8개 진료시설을 갖춘 지역사회 기반 보건 시스템으로 성장했습니다. 2026년, 뜻깊은 40년 주년을 맞아 지난 활동을 되돌아보는 동시에 향후 수십 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 이웃케어클리닉은 환자 보호와 예방 중심 의료서비스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습니다. 예방 중심 의료를 강화해 조기 검진과 정기 검진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웃케어클리닉은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한인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설 수 있도록 이웃 케어클리닉의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질 계획입니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는 캘리포니아주 내에서도 드문 병원 기반이 아닌 지역사회 클리닉을 대표해 가정의학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우리 지역에서 훈련받은 의사들이 다시 이 지역에 남아 환자들을 돌보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2월에는 두 번째 소아과 클리닉을 개원했습니다. 한국어와 문화에 익숙한 한인 시니어 소아과 전문의 의료진이 차세대 환자들 을 돌보도록 하고 있습니다. 현재 메디캘 환자 진료를 위한 건물 리모델링과 지역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굿 플레 이스(The Good Place)’ 조성 공사도 한창 진행 중입니다. 이를 통해 커뮤니티 구성원을 위한 복지공간 확보, 의료 접근성과 연속성을 강화하겠습니다. 이웃케어클리닉은 지난 수십 년간 한인사회의 관심과 성원으로 함께 성장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마음의 평안을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로 늘 함께 하겠습니다. 한인사회에 뿌리를 굳건히 내리고, LA 지역 대표 비영리단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인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후원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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