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Neighbor Toto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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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감독이 어린 시절부터 들어왔던 도토리 나무숲의 정령을 이미지화하기 위해 부엉이, 너구리, 곰, 팬더 등 숲 속 동물의 모습을 기본 틀로 하여, 북구의 요정 트롤, 일본 전래 도깨비의 이미지가 더해져 탄생한 것이 바로 캐릭터’토토로’이다. 최고 인기 캐릭터인 ‘토토로’이외에도 씩씩한 소녀’사츠키’, 개봉당시 ‘진짜 네 살바기들보다 더 진짜같다’는 ‘메이’등 작품 속 캐릭터가 생생하게 살아있다.
감독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모델로 만들어 낸 메이와 사츠키의 부모는 가부장적 가족제도와는 전혀 다른 자유분방하고 따뜻한 애정의 소유자들로, 영화 개봉 후 일본에서는 ‘좋은 부모가 되는 법은 <이웃집 토토로>에 있다는 소문 속에 부모들의 단체관람이 이어지기도 했다. 그리고 그의 애니메이션에 담겨있는 ‘환경’, ‘평화’, ‘반전’과 같은 주제의식은 전 세계의 어린이 뿐 아니라 성인관객들까지 열광시키기에 충분하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비밀이 가득한 집, “굉장한데…!”
상냥하고 의젓한 ‘사츠키’와 장난꾸러기에 호기심 많은 ‘메이’는 사이좋은 자매다. 둘에게는 도쿄에서 대학 연구원으로 일하는 자상한 아버지와 지금은 입원 중이지만 따뜻한 미소를 잃지 않는 어머니가 있다. 도토리 나무가 우거진 숲 한 복판에 위치한 다 쓰러질 것처럼 낡은 집. 자매는 두려움을 느끼지만 집 안 구석구석을 청소하면서 새로운 생활에 마음이 설렌다.
토토로를 만났다. “멋지다!”
학교에 다니는 언니 때문에 항상 혼자인 메이는 어느 날 신기하게 생긴 작은 동물을 쫓아 숲 속을 헤매다가 도토리 나무의 요정인 ‘토토로’를 만난다. 메이는 사츠키가 돌아오자마자 ‘토토로’를 만난 것을 자랑하지만 사츠키는 믿지 않는다. 그러나 비가 몹시 쏟아지던 날, 아버지에게 우산을 드리러 기다리던 길, 사츠키도 토토로를 만나게 된다. 비를 맞는 토토로에게 우산을 빌려주자 토토로는 답례로 도토리 씨앗을 건넨다.
엄마의 위독. 사라진 메이. “도와줘…토토로!”
토토로와의 만남으로 행복감에 부풀어 있는 사츠키와 메이. 그러나 그때 병원에서 어머니의 퇴원이 연기되었다는 전보가 온다. 불안해하는 메이는 사츠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혼자 어머니를 찾아 병원으로 떠났다가 길을 잃는다. 온 동네를 뒤졌지만 메이는 흔적조차 없고 저수지에선 어린 여자아이의 신발이 발견된다. 사츠키는 메이를 찾기 위해 애타게 토토로를
부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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