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지금 열우당 인민공화국과 전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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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이 일본 군국주의 식민지배에서 해방된 날,  한반도 곳곳의 거리에 “만세” 합창과 함께 휘날린 깃발은 태극기였다. 태극기는 1882년 8월 박영효가 일본에 사신으로 가면서 처음 제작됐다는 것이 정설로 알려져 있는데, 일부에서는 1882년 5월 한미우호통상조약 때 이미 선을 보였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하여간 태극기는 1883년 3월에 정식으로  한반도의 국기로 선포됐다.

일본 왕의 무조건 항복 선언이 라디오를 통해 방송된 60년전의 8월 15일 평양 거리에 나부낀 깃발은 바로 태극기였다. 조국을 등지고 만주 땅으로 간 동포들이 들고 나 온 깃발도 태극기였다. 태극기는 우리 민족의 깃발이다. 태극기는 우리민족이 국기로 선정한 최초의 기이다. 태극기에는 우리민족의 혼이 담겨져 있다. 2002년 월드컵 대회 때 젊은이들이 마음껏 흔들었던 깃발은 태극기였고, 소리 높여 외친 함성은 바로 “오! 대~한민국!” 이었다.

성 진<취재부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의 광복 60주년 행사에서 열우당 정권이 북쪽의 김정일 하수인들을 데려다 놓고 벌인 굿 판에서는 태극기가 없어지고 ‘한반도기’를 흔들었다고 한다. 이곳 LA코리아타운에서도 ‘한반도기’를 흔든 행사가 있었다고 한다. 주체사상에 물든 정치인들에 의해 자행된 8.15행사에 현정부는 “태극기를 들고 남북 축구장에는 들어 오지 말라”고 했다고 한다. 총리는 “인공기를 손상시키면 가만 두지 않겠다”고 이를 갈았다고 한다.

성조기가 불태워질 때 그는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던 인물이다. 지금 남한의 집권 열우당은 김정일의 원격조종에 놀아나면서 하루빨리 서울을 ‘인민공화국’으로 만들려고 발버둥치고 있다. 이들은 마귀가 십자가를 피하듯이, 태극기를 안 보려고, 안 보이게 하려고 앙탈을 부리고 있다.
 그러나 서울의 하늘 아래서 태극기를 사람하는 대한민국의 사람들이 시청 광장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태어나면 불행해질 권리가 없다”면서 광복절을 축하했다. 바로 시청 앞 광장 기념 음악회였다. 월간조선의 조갑제 기자는 이 음악회를 이렇게 묘사했다.


















“김정일 추종자들에게 서울시청 광장의 음악회는 크나큰 타격이 되었을 것이다. 그곳엔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다. 조국에 대한 사랑, 국토에 대한 사랑, 역사에 대한 사랑, 인간에 대한 사랑, 예술에 대한 사랑이 느껴진 음악회였다.”면서  “(김정일 하수인들을 불러들여) 저주의 굿 판과 분열의 깽 판으로 마음이 상했던 국민들은 이곳에서 새삼 이 시대에 한국인으로 태어난 행복을 느꼈을 것이다”


또 “이 음악회는 한국이 낳은 세기적 지휘자 정명훈과 애국 시민들의 공동작품이었다. 태극기로 단장한 서울시청 건물, 잔디밭 광장, 화려한 무대의 조명, 그리고 신선 같아 보이던 한복 입은 정명훈, 그리고 태극기를 흔들고 애국가를 부르는 관중들. 거기엔 저주도 증오도 책임전가도 비열함도 없었다.”라고 적었다.


태극기를 다시 찾자


한편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정통세력 8.15 국민대회에도 태극기 물결속에 사람들은 “우리는 대한민국을 사랑합니다”라고 합창했으며, “김정일의 하수인을 조국에서 몰아내자”고 소리쳤다. 서울의 대부분의 시민들은 북쪽에서 대표단들이 와서8.15축전을 벌인 것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도 평양 방송에서는 ‘남한 인민들이 김정일 동지가 보낸 대표단에게 열렬한 환영을 보냈다’면서 ‘이 모든 것이 김정일 동지에 대한 흠모에서 나온 것’이라고 떠들어 댔다고 한다.

최근 조선일보가 조사한 여론에서 ‘미국과 북한이 전쟁을 할 경우 북한편을 들겠다는 쪽이 68%였다’ 그리고 ‘북한에서 살겠다’는 물음에는 한명도 대답을 하지 안 했다고 한다. 많은 젊은이들은 “양키 고우 홈”이라고 외치지만, 정작 이들이 가장 나가서 살고 싶은 나라는 미국이라고 한다. 왜 그럴까? 이들 중 많은 젊은이들이 북한을 제대로 모르기 때문이다. 북한의 동포도 한 동포이기에 감싸 안아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그 동포들을 굶주리게 하는 김정일도 같은 편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DJ가 정권을 잡으면서, 간첩 잡기 보다는 평양 가는데 온 정력을 쏟았다. 그 동안에 김정일의 사주를 받은 전교조라는 단체는 어린 학생들에게 반미사상을 불어 넣기에 여념이 없었다. 6.25 남침으로 서울에 온 북한의 선무공작팀이 제일 먼저 어린이들을 모아놓고 가르친 것이 ‘북한국가’였고, 수없이 반복시킨 구호는 “김일성은 위대한 수령”이었다. 그 다음 가르친 것이, 아버지를 “아바이 동무”로 부르게 했다. 김일성 아래서는 부모나 형제간의 천륜이나 인륜이 없었다. 그래서 ‘북한 국가’를 부르는 아이를 야단친 아버지를 ‘반동 아바이 동무를 고발합네다’라고 한 어린 아이에게 “영웅 칭호”를 붙여 주었다.

















 

“MBC 평양방송”


최근 정권의 나팔수인 KBS2 시트콤 ‘올드미스 다이어리’에선 며느리가 시어머니의 뺨을 때리는 장면이 방영돼 시청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당연히 KBS 측은 사과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KBS가 사과할 것을 밀리 예상하고 그런 프로그램을 내보냈다고 생각하고 있다. 처음에는 시청자들이 흥분하지만 자꾸 그런 식의 내용을 배보내면 언젠가는 면역이 되고 또 항의하기도 귀찮아질 것으로 방송국측은 알고 있기 때문이다. 옛날 같으면 이런 사고는 방송국 사장이 갈리는 판인데 가치관이 땅에 떨어지는 요즈음 세태는 KBS나 MBC측은 평양 방송을 닮아 가려고 한다.

가급적 반미사상을 고취하는 프로그램이나 뉴스 제목을 찾으려 하고, 친일과 보수를 하나로 묶어 보려는 작태가 심하다. 최근의 MBC가 특종이라고 보도한 ‘일본군의 생체실험’ 방송도 반미와 친일파 그리고 보수파들을 겨냥한 과장 보도였다고 한다.

MBC가 지난 15일 ‘뉴스데스크’에서 “단독입수한 731부대 생체 실험 모습”이라고 내보낸 화면은 지난 88년 제작된 중국영화 ‘흑태양 731’(국내 개봉명 ‘마루타’)의 화면이었다고 한다. 생체 실험 장면이라고 보도한 ‘동상 실험 장면’과 ‘살아 있는 장기를 포르말린 용기에 넣는 장면’이 사실이 아닌 영화의 한 장면인 것으로 밝혀졌다. 물론 다음날 MBC 뉴스데스크는 사과방송을 했다. 그러나 이미 전날 대대적으로 보도했기에 이미 MBC측의 교묘한 전술은 일단 먹혀 들어갔다. 

이와 관련 한국인터넷언론협회는 17일 “MBC는 그 동안 각종 시사프로그램을 이용 보수언론을 친일언론이라고 매도하는 등 반미.반일 감정을 자극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이번 ‘마루타’ 보도 또한 이러한 연장선에서 반일 감정을 자극하기 위한 교묘한 술책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 △ 이 영화가 1990년 국내 상영되었으며 당시 충격적인 장면으로 인해 많이 알려진 영화라는 점 △ 지금도 각종 인터넷 ‘공유자료실’에서 ‘731부대’라는 단어만 검색해도 이 영화를 쉽게 검색할 수 있는 점 △ 컬러영화 임에도 MBC는 보도에서 흑백으로 영상을 처리하는 교묘함까지 보였다는 점 등이 “MBC가 ‘반일감정’ 자극을 위해 방송을 이용했다고 의심 받는 이유”라고 밝혔다.


대학교수의 망언


방송 뿐만 아니다. 소위 지식계급이라는 일부 교수들도 북한 아첨과 젊은 세대들을 현혹시키는데 앞장 서고 있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동국대 사회학과 교수직을 갖고 있는 강정구(61)이다.
그는 최근 인터넷에 “6.25 전쟁은 김일성의 한반도 통일 노력이었으므로 우리가 왕건이나 궁예, 견훤의 통일 노력을 비난하지 않듯이 김일성을 비난할 일이 못 된다. 비난할 것은 오히려 남의 집안 싸움에 끼어 들어 통일을 방해하고 전쟁을 확대시켜 결국 4백여만 명이 죽게 한 미국이다. 그러므로 미국은 우리 생명의 은인이 아니라 원수다”라는 요지의 글을 올려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한 네티즌들은 “동국대학교 학생들은 무얼 하고 있나. 이런 교수를 교수라고 놔두고 있느가. 한심하다”고 글을 올렸다. 또 다른 네티즌은 “김정일에게 아첨하여 무엇을 얻으려 하는가. 망령인가, 노망인가”라고 올렸다. 현재 미국 워싱턴에서 ‘생활영어’ 집필자로 이름을 날리는 조화유 씨는 기고문에서 강 씨를 신랄하게 비난하고 있다.

 “김일성-김정일 부자(父子)가 그 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죽였고 수용소로 보냈는지는 이미 많이 보도되고 확인된바 있으며, 강정구도 그 것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끝으로 강정구 교수, 당신한테 한마디 하겠소. 사람들이 공기의 고마움을 모르고 살듯이 강정구 당신은 언론의 자유와 학문의 자유가 있는 대한민국에 살고있는 고마움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 같소. 앞에서도 말했지만, 강정구 당신 같은 사람이 북한에서 가장 살기 어려운 존재요. 왜냐하면 당신 같이 입을 함부로 놀렸다가는 쥐도 새도 모르게 요덕 수용소로 끌려가기 때문이요”

 지난 15일  국민행동본부가 8.15 기념 서울역 광장 집회를 위하여 제작한 ‘김정일의 하수인을 조국에서 몰아내자’는 구호판을 경찰이 압수영장 없이 불법으로 강탈해갔다. 또 전날에는 행동본부가 화형식을 위해 인공기를 꺼내자 정체 모를 사람이 뛰어 들어 인공기를 빼앗아 가려다 주위 청년들에게 붙잡혔다. 누군가는 “사복경찰 같다”는 말을 했다. 경찰에서는 “우리는 그가 누군지 모른다”고 밝혔다고 한다. 이 같은 행동들은 경찰이 김정일의 하수인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민들의 반란경고행위를 불법 저지했다는 움직일 수 없는 물증이다. 이제는 대한민국의 경찰이 북한의 눈치를 보며 북한 인공기를 보호하려고 하고 김정일의 비위를 거슬리는 구호판을 영장 없이 압수해가는 지경에 이르렀다. 성조기가 불에 타고 찢겨지는 사태에 대해서는 “표현의 자유”라며 팔짱을 끼고 있는 모습을 서울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서울은 지금 “인민공화국”으로 몰고 가려는 주사파들의 굿 판으로 점점 시끄러워 지고 있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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